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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핸드폰으로 댓글을 쓰다보니 미쳐 못적은 게 있는데, 유수현이 결국 아버지로서의 정체성이 큰것처럼 유지현도 천마보다 딸로서의 정체성이 더 커보이는 이상 여기서 굳이 컨셉질을 안하고 아버지로서 지켜줘도 유지현이 "내 아빠가 불구대천 무림맹주라니...!"하면서 충격받을지언정 결국 회복가능한 사이로 보인다는게 여태까지의 모습이란 겁니다.
사실 아버지로서는 껄끄러운걸 피하고자 여태까지 컨셉질을 잡을순있는게 가정의화목을 위해서이긴 한데, 딸이 자연지기를 많이 못다루는 걸 아는 상황에서 딸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보다 컨셉질을 우선하는게 여태까지의 모습과 충돌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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