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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충동 님의 서재입니다.

귀환검제의 무림공략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무협

은둔충동
작품등록일 :
2019.04.01 11:45
최근연재일 :
2019.04.21 10:35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5,034
추천수 :
83
글자수 :
116,966

작성
19.04.21 10:35
조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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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5쪽

양산공략(梁山攻略)

DUMMY

혼세마왕이 도리촌에서 허둥대고 있던 바로 그 때.

그가 찾는 검일 일행은 도리어 양산박의 근거지인 양산시에 다다르고 있었다.

계속 길목에 숨어있다가, 대충 혼세마왕이 도리촌에 도착했겠다 싶은 시간에 맞춰 나온 참이었다.


“저게 포탑이라는 거지?”


검일이 높게 도시를 에워싼 성벽을 올려다보며 물었다.


“네. 기관총만 삼십 정 이상에, 드문드문 로켓무기까지 장착되어 있죠. 그뿐만이 아니라, 몬스터가 접근해온다는 소식이 들리면 성백 아래로 다시 몇 겹의 방벽이 세워지고 각종 지뢰가 매설될 겁니다. 그 몇 배의 화력을 동원하지 않으면, 밖에서는 함락하기 어려운 철옹성이라 평가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도 두어 달 지내봤다고, 만천이 양산시의 방어체계에 대해 제법 상세한 대답을 들려주었다.

물론 그들과는 크게 상관없는 이야기였다.

무모하게 성벽을 때려 부술 것도 아니고, 뚫려있는 성문을 통해 편안히 입성할 생각이었으니 말이다.

성벽에 설치된 화기들은 어디까지나 외부의 적을 막기 위한 수단, 일단 안으로 들어서면 더이상 신경 쓸 필요도 없는 허수아비나 마찬가지일 뿐이다.


느리게 성문을 향해 접근하는 호버 위에서 검일이 마지막으로 작전을 점검했다.


“화우, 너는 약해빠졌으니까 죽지 않도록 조심해라. 너한테는 딱히 기대하는 것도 없으니까.”

“그러니까 기대해 달라니까요!”

“만천, 너는 믿을 수 없는 놈이라 조금이라도 수상한 짓을 벌이면 바로 죽여버릴 테니까 알아서 잘하도록 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신······.”


검일의 시선이 운전석에 앉은 남자를 향했다.

제법 듬직한 체격을 가진 남자의 이름은 소일항.

용우의 아비이자 양산박에 아내를 빼앗긴 가련한 남자였다.

도리촌의 촌민들에게 한동안 마을을 벗어나 피해있도록 지시했지만, 그만큼은 어떻게든 검일과 함께 가고 싶다고 우기는 바람에 그냥 데려온 참이었다.

체격이 좋다고 해 봐야 결국에는 농부인 탓에 큰 전력은 되지 않겠지만······.

일단 사정이 사정이기도 하고, 또 애초에 의뢰받은 대로 용우의 모친을 구하려면 그녀의 위치와 얼굴을 아는 사람이 있는 쪽이 편하다는 생각에서였다.


“기껏 모친 찾아줬더니 이번에는 부친이 죽었다고 징징대는 꼴은 생각도 하기 싫으니까, 괜히 주제넘게 나대지 말고 알아서 조심하도록.”

“감사합니다.”


대답하는 남자의 목이 메말라 있었다.

극도의 긴장감 탓이겠지만, 애초에 어린 화우보다 담이 작은 사내인 듯했다.

그런 주제에 위험한 길에 따라나선 게 차라리 대견하다 해야 할지······.

뭔가 격려의 말이라도 건네려다 그만 귀찮아지는 바람에 관두고 말았다.


“그런데 괜찮을까요, 도리촌은?”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지 화우가 걱정스런 목소리로 운을 뗐다.


“사람들은 진작 피신했다지만······. 양산박 놈들, 홧김에 마을을 불태워버리기라도 하면······.”

“속은 걸 알았으면 마음이 급할 텐데, 그래도 생각이란 걸 할 줄 안다면 그런 헛짓거리에 시간을 낭비하진 않을 거다.”

“생각이란 거 할 줄 모르면요?”

“내가 알 게 뭐야.”

“알 게 뭐라뇨? 다 사신이 짠 계책이면서!”


무책임한 발언에 발끈하는 화우였지만, 검일은 냉담하기만 했다.


“나는 코찔찔이 부탁대로 양산박을 무너뜨리고 사람만 찾아오면 그만이야. 마을 하나 사라지든 말든 나한테 따질 일은 아니다. 정 따지고 싶으면 양산박 놈들을 찾아야지.”

“그럴 수가······.”

“수십 년 묵은 원한을 풀고 앞으로 두고두고 문제가 될 우환을 제거하자는데, 그깟 집 몇 채가 아깝다고 징징댈 참이냐? 어리석기는······.”

“그건······! 죄송합니다.”


한심한 나머지 쯧쯧 혀를 차는 검일이었다.

무안해진 화우가 부끄러움에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조아리며 간신히 사과의 말을 꺼내놓는 사이, 호버카가 천천히 멈춰섰다.

양산시에 들어가는 마지막 관문.

위병소에 도착한 것이다.


“잠시 검문······. 앗!”


태평스런 태도로 다가서던 위병이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섰다.

조수석에 앉은 만천을 알아본 것이다.

검선생이 배신했다는 소식은 이미 양산박 전체에 짜했다.

심지어 성벽 한쪽에는 현상금이 붙은 사진까지 붙은 마당이니 몰라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문제는 설마 그 검선생이 대낮에 성문으로 들어올 거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탓에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


“크윽!”


허리에 찬 검을 뽑으려 허둥대는 사이 만천이 던진 비도에 맞은 위병이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적습이다!”


반대쪽에서 운전석으로 접근하던 다른 위병이 외쳤다.

호버에서 뛰어내린 만천이 다시 비도를 던져 숨을 끊었지만, 위병은 그 전에 이미 제압이 완료된 상태였다.

전신이 굵직한 넝쿨에 휘감겨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상태였던 것.

운전석에서 던져진 몇 개의 씨앗이 순식간에 넝쿨을 키워 위병을 휘감았던 까닭이다.


- 그린맨.

- 땅(地)속성 B급 몬스터.


농부 소일항의 요력이었다.


“그거 제법 쓸만한데?”

“방심한 적에게나 써먹을 수 있는 잔재주일 뿐입니다.”


검일이 솔직한 심정으로 칭찬하자 소일항이 부끄럽다는 듯 손을 내저었다.


“눈이 빠른 사람은 피하거나 베어버리면 그만이고, 힘이 센 자는 묶인 후에도 끊고 나올 수 있죠. 그나마도 모르는 사람에게나 효과가 있지, 이미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통하지도 않고요.

“독으로 쓰면 다르지 않을까?”

“신체 안으로 들어가면 요력으로 통제할 수가 없어서요. 그저 농사에나 적당한 능력인 셈이죠.”


소일항은 그렇게 말했지만, 검일로서는 온전히 동의하기 어려운 주장이었다.

물론 그 힘이 ‘농업’라는 직종에 가장 알맞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만약 그런 요력이 자신에게 주어진다면?

농부의 역량으로는 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할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 놈들은 정말 편하게도 사는군. 아무 수련도 하지 않은 농부조차 저런 묘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니······.’


부럽다는 생각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은근한 욕심까지도······.

아무튼 검일이 호버에서 내려섰을 때는 대충 정리가 끝난 상황이었다.

만천의 비도술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나서 일곱이나 되는 위병이 제대로 저항조차 못해본 채 목숨을 내놓았던 것이다.

그러는 사이 위병초소장이 경보를 울리기는 했지만, 문제 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정체를 숨긴 채 잠입할 생각이었다면 위병초소에서부터 이런 유혈극을 벌이지도 않았을 터.


- 그으으으으.


만천의 조작으로 성문이 봉쇄됐다.

이제 양산시 안으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외곽을 빙 둘러 반대쪽 출입구를 통하든, 아니면 높은 성벽을 타 넘는 수밖에 없게 됐다.

물론 다른 성문 또한 곧 만천에 의해 닫혀버릴 터였지만 말이다.

처음부터 닫힌 새장 꼴이 된 시내에서 차분하게 양산박의 잔당을 척결하는 것이 검일의 계획이었던 것이다.


“저기다!”


위병소에서 발한 경보음을 듣고 달려왔는지, 십수대의 차량이 연이어 달려와 검일 일행의 앞을 막아섰다.

차량에서 우르르 쏟아져 내린 악당들의 수는 무려 60을 넘는 숫자였지만, 개개의 능력치를 보면 한눈에도 별 것 없는 하급 잡졸들에 불과했다.

검일의 관점에서 보자면 죽어야 할 놈들이 제 발로 죽을 곳을 찾아 들어온 것이나 마찬가지.

코앞에 죽음이 닥친 것도 모르고 기세등등 무기를 꼬나쥐는 꼴이 그저 가소로울 뿐이었다.


“쳐라!”

“죽여!”

“우와아앗!”


스스로 기세를 타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상대의 기세를 눌러놓기 위해서인지, 몰려든 잡졸들이 고래고래 함성을 내지르며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런 적들을 맞아 검일도 크게 한 발 내딛었다.

서로 마주 달리는 상황이 됐지만 그 속도는 전혀 달랐다.


- 절지(絶地).


목왕팔준(穆王八駿).

주나라 목왕에게는 열덟 필의 명마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절지다.

말이 너무 빨라 그 발이 땅에 닿지 않는 듯 보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검일은 자랑하는 보법의 명칭을 그 이름에서 빌려왔다.

비록 전설상의 축지법과 같은 순간이동의 기술은 아니지만, 일정한 거리 안에서라면 그런 착각을 상대에게 심어주기 충분할 만큼 쾌속무비의 속도를 자랑하는 보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검일을 향해 달려들던 양산박 잡졸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분명 1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서 있던 자가 왜 자신들의 틈 사이에 끼어있는 건지······.

그 과정의 움직임을 읽은 자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

분명 비어 있던 검일의 손에 언제부터 칼이 들려졌는지, 그 사실을 알아차린 사람도 없었다.


- 샷!

- 츄학.


짧은 칼바람 소리 한 번에 피분수가 솟았다.

머리를 잃은 몸뚱이는 잠시 머뭇거리다 땅바닥에 털썩 쓰러져 내렸다.

그보다 앞서 새로운 칼로 바꿔 든 검일의 손은 또 다른 목을 베어가고 있었다.


- 서컥!


“이것도 아니고!”


- 샷!


“이것도 실패!”


검광이 번뜩일 때마다 피가 솟구치고, 목이 하나 날려갈 때마다 섭섭한 품평이 뒤를 따랐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팽개쳐지는 검들······.


“괴, 괴물······.”

“말도 안 돼······.”


처음 등장한 순간의 기세는 어디로 날아가 버렸는지, 후들거리는 다리 탓에 미처 달아날 생각조차 떠올리지 못한 잡졸들이 공포에 절은 침성을 뱉어냈다.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나름대로는 폭력과 살인에 이골이 났다고 자부하던 놈들이지만, 이렇듯 일방적인 학살의 희생물 역할을 처음일 테니 말이다.


“튀, 튀어!”

“달아나! 우리 상대가 아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주를 시도하는 놈들도 있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아니, 오히려 다른 자들보다 더 빠른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검일은 기껏 몰려온 사냥감을 순순히 보내줄 만큼 인정 넘치는 사냥꾼이 아니었던 까닭이다.


“귀찮게 굴면 안 되지. 일일이 쫓아다니는 것도 따분한 짓인데.”


원래의 주인을 베고 품평까지 마친 검들이 달아나는 자들의 등판을 향해 날아들었다.

딱히 투검술 따위를 익힌 적도 없지만, 검일의 실력에 던진 칼이 빗나갈 리 없다.

불과 몇 걸음 떼지도 못한 채 등에 칼을 꽂은 채 엎어지는 자들이 속출하고, 결국 남은 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절망 속에서 갈팡질팡할 따름이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 공포의 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는 점일까?

불과 몇 분의 시간이 흐르자, 위병초소에 몰려온 50여명의 양산박 무사들 중 두 다리로 땅을 딛고 선 자는 아무도 없게 됐다.

다만······.


“젠장, 어떻게 된 게 써먹을 수 있는 물건이 단 하나도 없는 거야?”


마지막으로 손에 넣은 한 자루의 검을 들여다보며 툴툴거리는 검일과 눈앞에서 펼쳐진 참극에 말문이 막혀버린 세 사람이 있었을 뿐이다.

이미 그 실력을 알고 있었지만, 채소라도 써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사람의 목을 치는 검일의 손속에 반쯤 질려버린 탓이었다.


“아! 저는 맡은 임무가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셋 중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만천이 위병소 앞에 세워진 호버바이크를 끌고 사라졌다.


“그럼, 저도······.”


주저주저하던 호일항도 해야 할 일을 떠올리고는 발걸음을 서둘러 어디론가 달려가고······.

덜렁 남겨진 화우만이 어색하게 제자리를 맴도는 처지가 됐다.

가만히 있기도 뭐하고, 말을 걸자니 딱히 할 말은 없고, 괜히 난처한 나머지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

문득 검일이 그녀 쪽으로 몸을 돌렸다.

하지만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은 그녀가 아니라, 성벽 높은 곳이었다.


“기분도 좋지 못한데, 눈에 거슬리지 말란 말이다!”


일갈과 함께 내던져진 검은 눈이 쫓기도 힘든 속도로 대기를 꿰뚫었다.


- 퍽!

- 컥!

- 쿵!


둔탁한 타격음과 답답한 신음 이후, 닫힌 성문 너머로 뭔가 묵직한 것의 추락을 알리는 굉음이 이어졌다.

성벽 안쪽으로 총구를 돌리려던 초병의 최후였음을 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검일이 다시 땅에 떨어진 검 한 자루를 집어 든 순간.

도로를 타고 접근해오는 바이크 한 대가 있었다.


‘달랑 한 놈? 바로 직전에 50이 넘는 녀석이 죽었는데, 달랑 한 놈이라고?’


척 봐도 의심스러운 느낌에 지켜보고 있자니, 녀석은 내릴 생각도 하지 않고 바이크를 다시 돌려세웠다.


“이놈아! 우리 둘째 두령님께서 기다리신다. 용기가 있으면 따라와 봐라!”


제법 용감한 소리를 하지만, 그 목소리에는 가는 떨림이 배어 있었다.

모르긴 해도 사력을 다해 끌어올린 용기인 듯했다.

가상하다는 듯 검일이 피식 웃었다.


“재밌는 소리를 하는 녀석일세.”


그리고는 다시 화우를 향해 고개를 돌린다.


“가자!”

“가자······뇨?”

“부르잖아. 나름 거물인 척하는 녀석이.”

“하지만 함정이잖아요! 아무리 봐도 수상쩍잖아요! 모르는 내가 봐도 함정이라고요! 지금 적이 부른다고 냉큼 달려갈 상황이 아니잖아요?”

“멍청이.”


검일이 다시 가볍게 웃었다.


“죽여야 할 놈이 달아나지도 않고 기다리겠다는데, 가지 않으면 어쩌란 소리야? 그냥 놓아주라고?”

“그건 아니지만······.”

“시끄러우니까, 관두고 차나 몰아.”


제 할 말만 늘어놓은 검일은 반론은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성큼성큼 걷더니 죽은 녀석들이 타고왔던 호버카에 몸을 싣는 것이었다.

이렇게 되면 방법이 없다.

화우도 후다닥 달려가 운전석으로 뛰어들었다.

호버카의 시동이 걸리자, 기다렸다는 듯 바이크 녀석이 앞서 달리기 시작했다.

재빨리 그 뒤를 따르는 화우였지만······.


“나는 분명히 경고했어요. 나중에 쓸모가 있니 없니 그딴 소리 하기만 해봐라.”


결국에는 마음에 담긴 한소리를 슬쩍 내놓고야 말았다.


“지난번 그 대두령 때처럼 내가 살려주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알아서 조심하란 말이에요. 게다가 이번에는 그때보다 서열도 더 높은 모양인데.”

“살려줘? 네가? 나를?”

“사실이잖아요! 그때 내가 그 작자를 쏴 죽이지 못했으면······.”

“틈틈이 재밌는 소리를 한다니까, 너란 녀석은.”


검일이 더는 못 참겠다는 듯 키득키득 웃음보를 터트렸다.


“기억해둬라, 꼬맹아. 그때는 내가 너를 써먹은 거지, 네가 나를 도운 게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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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공략(梁山攻略) 19.04.21 146 3 15쪽
20 이대도강(李代桃僵) 19.04.20 142 2 15쪽
19 만천화우(滿天花雨) 19.04.19 132 2 12쪽
18 무사에게 적합한 무기 19.04.18 141 2 16쪽
17 비장의 수 19.04.17 169 2 11쪽
16 자연체(自然體)라는 경지 19.04.16 195 4 10쪽
15 계획은 언제나 그럴듯 하다. 19.04.15 190 3 12쪽
14 계중계(計中計) 19.04.14 181 3 15쪽
13 검선생 19.04.13 203 2 10쪽
12 전하는 말 19.04.12 184 3 16쪽
11 흑선풍의 도끼 19.04.11 202 4 9쪽
10 박천조의 액운 19.04.10 200 3 15쪽
9 도리촌(桃李村)에서 19.04.09 202 4 10쪽
8 청부 19.04.08 225 3 12쪽
7 양산박(梁山泊) 19.04.07 253 4 11쪽
6 공간 아닌 시간 19.04.06 257 3 13쪽
5 멀리서 속삭이는 소리 19.04.05 290 5 10쪽
4 오크에게 이화접목(梨花接木)을 19.04.04 294 5 11쪽
3 이매망량(魑魅魍魎) 도깨비의 세계 19.04.03 345 6 13쪽
2 검제의 귀환 19.04.02 438 10 11쪽
1 유성의 남자 +2 19.04.01 644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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