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미치게 하는 가사를 만드는 나얼.
일상처럼 듣던 그의 노래가 이 시간에 또 귀에 꽂힌다.
“그래 맞아 우린 서로 너무 다른 사람인걸” /
“그래 맞아 우린 서로 너무 닮은 사람인걸”
이별할 때 느끼게 되는 이 감정.
어떻게 이걸 스포이트로 뽑아낼 수 있는 것일까?
나얼은 뮤지션으로 한정짓기 보다는 정말 ‘아티스트’ 그 자체다.
1층 내려가서 순대국에 소주 한잔 하고 싶지만 참아야지.
이별시작
내가 아닌 것처럼
아무 일 없는 듯 난
낯선 오늘을 또 시작해
니가 없는 것처럼
오래된 일인 듯 나는
지루한 하루를 밀어내
I Never Know 알 수 없어
어디부터 우리 어긋난 걸까
아무래도 이게 마지막인 것 같아
오랫동안 얘기하지 못해 미안해
더 이상 우린 안 될 것 같아 그만 할래
그래 맞아 우린 서로 너무 다른 사람인걸
I Never Know 알 수 없어
어디부터 우리 어긋난 걸까
아무래도 이게 마지막인 것 같아
너무 오래 니 옆에 있어서 미안해
더 이상 우린 힘들 것 같아 날 미워해
그래 맞아 우린 서로 너무 닮은 사람인걸
니가 없는 것처럼
다 지난 일인 듯 나는
버거운 이별을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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