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의혹이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는 모르겠다.
사실 애초에 이 노래도, 밴드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요즘들어 계속 귀에 꽂힌다.
사랑노래로 잘못 알려진 노래이기도하다.
말도 안 된다고 비웃었는데, 얼핏 듣다보면 사랑얘기 같기도 하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시작부터 49초까지다.
기타와 함께 스트링이 나오는 도입부.
Radiohead의 Creep은 20초까지가 환장하게 좋았다.
드럼과 베이스 소리 듣느라 수백수천 번을 들었다.
가을이 왔나보다.
음악이 더 귀에 잘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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