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을 포기하다

안녕하세요.

판타지 장르로 드디어 유료화에 성공했습니다!

다른 소설들을 연재했을 때도 애틋했고 특별했지만, 이번 연재는 특히나 더 드라마틱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접겠다고 마음먹고 다음 글을 구상하고 있을 때 진눈깨비 님께서 추천글을 써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죽어가던 글이 살아났습니다.

상승세를 타는 것 같아 신나게 쓰다가 깎여나가는 연독에 실망한 나머지, 독자님이 남기신 댓글에 울컥해서 생전 처음으로 작가의 말에 원망 섞인 한탄도 쏟아내 보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낌없이 응원해주시고 계속해서 조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진눈깨비 님께 감사합니다. 그런 멋진 추천글이 없었다면 이 글에도 자물쇠가 걸렸을 것입니다.

피디님,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더 많은 독자가 제 글을 볼 수 있도록 홍보해주시고 일정 조율해주셔서요.

그리고, 바쁜 시간 쪼개서 이 글을 보러와 주시는 독자님들께도 큰절을 올립니다.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계속 바람 불어넣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쓰고 보니 무슨 수상 소감 하는 것 같네요. 우습지만, 제 심정은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십시오.

서칸더브이 올림.

덧붙임.

- 연재 시간은 월~금 오후 5시입니다.

- 8일 유료화 첫날은 강호의 도리에 따라 3연참 하도록 하겠습니다.

- 될 수 있으면 주말에도 연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제목은 고민 끝에 조금 담백하게 바꾸었습니다. ‘공략 포기’가 글의 주제와 맞는다는 의견이 다수였는데, 제 글의 스타일이 가볍게 볼 수 있지 않다는 의견도 많았기에, 주어를 뺐습니다. 어그로도 중요하지만, 제목이 주는 기대감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것이 유료화 이후에는 중요한 것 같아서요. ‘회귀자’나 ‘고인물’, ‘플레이어’ 등이 들어가면 게임적인 요소가 많은 글로 기대하고 들어오실 것 같고, ‘나는’이라는 주어가 들어가면 대리만족적인 요소가 좀 더 많아야 할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한 글 같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 끝에 조언을 받아 주어를 빼보았습니다. 공략을 포기한 주인공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끝까지 봐주시면 좋겠네요^^.

[정천일극]

축하합니다.

[원투쓰리..]

즐겁게 쓰실수 있길 바래용

[파란얼음]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