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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상관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반지의 제왕은 번역본이 이미 1991-4년 사이쯤에 서점에 있었습니다.( 서점집 아들이라 당시 읽었던 책중 하나가 반지의 제왕이었죠) PC게임으로도 구린 그래픽이지만 프로도의 모험이었나 하여튼 몇개 더 있었고요. 내 경우는 그 구린 그래픽의 게임으로 관심이 생겨서 게임은 어차피 못하고, 책이나 보자해서 찾다보니 운좋게도 집에서 하던 서점에 그 책이 있었죠.
다만.. 반지의 제왕은 소설번역본이 퀄리티가 진짜 구려서 오히려 영화 볼맛을 떨어지게 했죠. 영화가 포장을 진짜 잘한겁니다. 소설에서는 이름좀 있는 집안 자손들이 서로 만나서 인사할때 인사말로 책 1-2페이지 우습게 지나갑니다. ( 누구의 자손 몇대손, 어떤직책 이런식으로 엄청 나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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