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4,19가.
뒤로는 4월 21일, 과학의 날이...
그 사이에 낀 날은 무슨 날일까?
국가에서는 이 날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장애인의 날...
사실 4월 20일에 태어난 사람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히틀러입니다.
오늘은 히틀러가 태어난 게 1889년이니까...
여하튼, 만일 오늘 태어난 사람이 있다면...
하루 일찍 태어났으면, 정치인이 되고 싶어했을 것 같고...
하루 늦게 태어났으면, 과학자가 되고 싶어했을 것 같습니다.
하필이면, 장애인의 날.
그리고 역사상 최악 중 하나인 악당의 생일에 태어난 사람...
제가 아는 사람 중 하나가 위처럼,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그에게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너는 장애인의 날에 태어났지만, 장애를 갖지 않았고. 역사상 최악의 악당이 태어난 날에 태어났지만, 마음이 착하다. 네가 살아있음을 부모님께 감사드려라. 비록 인간의 삶이 시궁창이지만, 그 속에서 더 시궁창일 수 있었던 것을, 너희 부모님께서 너를 멀쩡하게 태어나게 해주심으로서, 최악은 면하게 되지 않았더냐?’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다음 해에 제게 이렇게 말 해주더군요.
‘네 말을 듣고 생각했다. 하루 일찍 태어났으면 나는 정치인이 되려고 했을까? 아니다. 그런 생각도 없었겠지. 그럼 하루 늦게 태어났으면 나는 과학자가 되려고 했을까? 그것도 아니다. 이 또한 생각 없었겠지. 하지만 나는 장애인의 날에 태어남으로서, 이런 것들을 꿈꾸고 동경하게 되었고, 또한 장애인의 날이 언제 인지를 알게 되었으며, 나는 최소한 장애를 갖지 않고 태어나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하니, 나는 장애인의 날에 태어난 것이 잘된 일인 것 같다.’
그 말을 듣고 저는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그는...
‘내 생일은 장애인의 날이야’
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생일날 연락을 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에게 축하해주는 사람들의 연락을 받기 앞서, 부모님께 제대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더군요.
그는 최소한, 자신의 생일 만은...
타인과, 장애인에 대한 발전적인 이야기를 하고, 세상을 돕고 살 수 있는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이 언제 태어났든지... 그를 정의 해줄 수 있는 것은, 결국 그의 생각과 행동이 라고...
그를 위해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생일 축하해.
그리고, 세상에 많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기억하자.
그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 수는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이 있다면...
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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