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유망주였다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중·단편

msgeum
작품등록일 :
2020.05.28 16:52
최근연재일 :
2020.05.28 17:13
연재수 :
1 회
조회수 :
20
추천수 :
1
글자수 :
919

작성
20.05.28 17:13
조회
20
추천
1
글자
2쪽

우리는 모두 유망주였다

안녕하세요...ㅎ




DUMMY

2살 무렵 나는 유망주였다.


"아이고 우리 아들 벌써 걸어 다니네 천재 아니야 천재?"


"생긴 것도 어쩜 이리 잘생겼을까~♥"


주변에선 무엇을 하든 칭찬일색 그야말로 인생이 나의 독무대였다.


난 정말 멋진 녀석이다. 난 뭐든지 할 수 있는 아이다.


무척이나 기뻤다.



7살 무렵 나는 유망주였다


"아빠 나는 판사가 될 거예요!"


나의 말에 부모님들의 의심이란 없었다. 난 유망주다. 현실을 알지 못하는


입으로만 떠들며 뭐든 할 수 있는 유망주


부모님의 웃음이 좋았다 그렇게 난 허풍쟁이 피에로 유망주


그것이 무척이나 기뻤다



12살 무렵 나는 유망주였다


꿈이 바뀌었다. 이번엔 의사다 이 역시 한낮 허풍쟁이의 허풍에 불과하다


그저 그런 공허 속의 외침 같은 말에도 돌아오는 건 부모님의 긍정적인 말과 할 수 있을 거라는 칭찬


그 말에 힘입어 나는 그 꿈을 위해 노력했나...?



16살 무렵 나는 유망주인가...?


명문 고등학교에 붙지 못했다.


내 꿈은 아직도 의사인가..? 세상이 보인다. 현실이 보인다. 나는 더 7살 꼬마 피에로도 12살의 허풍쟁이도


아니다 중학생 때부턴 등수가 나뉘고 계급이 정해진다. 진짜 유망주가 누구인지 학교에서 정확히 알려준다.


그런데도 난 외쳤다. 내 꿈은... 내가 하고 싶은 건... "뭐였지?"


정말이나 의사가 하고 싶은 건가?


변호사 판사가 하고 싶었던 건가?


뭘 하는지도 모르는 직업에 그저 입으로 내뱉으면 기뻐해 주는 부모님들 그 부모님들의 미소가 그저 난 좋았다.


그래서 외친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외쳐본다


[의 사]라고


그리고 난 현실을 완벽하게 직시했다, 웃음? 그래 웃음이란 단어로 묶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엄연히 종류가 달랐다

[조 소] "비웃음" "무시"


그리고 전혀 예전의 색을 찾아볼 수 없는 가식으로 만들어진 할 수 있다는 격려 부모님들도 알아버린 것이다 허풍쟁이의 아무 의미 없는 잡음이라는걸


17살 무렵 나는 유망주가···. 아니다




안녕히계세요...ㅎ


작가의말

메모장에 끄적이던 꿈을 펼쳐보려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우리는 모두 유망주였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우리는 모두 유망주였다 +1 20.05.28 21 1 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