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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19화인데,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 건 시기상조가 맞죠. 맞는데요, 이해가 안되는 것도 사실 맞는 이야기예요 ㅠㅠ
1화 본문 내용 : 가난했던 꼬마는 부와 명예로 이루어진 금자탑을 쌓아올리기를 희망했다. 판자촌의 곰팡내와 꿀꿀이죽의 썩은 내를 더는 맡지 않아도 될 찬란한 인생을. 온종일 폐렴으로 기침을 해대는 홀어미의 병을 치유할 큰 돈을 벌 수 있기를. 더는 그녀가 매일 아침 더러운 거리에 나가 무릎 꿇고 구걸을 하지 않기를 염원했다.
어빌리티를 각성하지 못하고 빌어먹을 재능이 하나도 없었던 주인공은 그럼에도 끝없이 노력해서 신장 한쪽을 장기밀매로 팔아 육체를 강화하는 불법약을 구입했다고 나왔어요. 그때 깨달았죠. 아, 주인공은 헌터가 되기 위해서라면 국가가 정한 법도 어길 수 있는 사람이다. 그만큼 절실하고 간절하기에 더 와닿는다 라고 생각하면서 감탄했습니다.
강해지기 위해서라면 불법도 저지른다는 소리지만, 그만큼 간절함이 눈에 띄였어요. 근데, 자기는 헌터가 되려고 했던 이유가 금전과 정의래요.
"누구나 죄값을 치루어야 한다."
주인공은 처음부터 불법을 저지르면서까지 약을 사고 신장까지 팔아넘겼습니다. 불법약도 약이지만, 장기매매도 불법이겠죠? 그러면 주인공은 나중에 죄값을 치루어야 합니다. 주인공 픽셜로는요. 국가가 왜 그 약을 불법으로 지정해놓았겠습니까. 왜 장기매매 같은 걸 하지 말라고 법으로 정했겠습니까. 질서가 어지럽혀지니까요.(이 소설에서는 장기매매나 불법 약을 유통해서 사는 게 정의일수도 있겠지만...불법 약이라고 하니 정의는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근데, 주인공은 방금 죽은 것은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량품이라고 평가하면서 완벽한 범죄자도 아닌 70%의 의심만으로도 사람을 죽여버렸죠.(과연 주인공은 포인트가 아까워서 관련된 스킬을 사서 범죄자의 진위여부를 안 밝혔을까요. 만약 유령이 된다면 거이 맨날 쓸 수 있는 스킬일텐데.)
그래서 1화에서 주인공의 감정선을 열심히 공감했던 사람이라면 ?????하고 물음표를 띄울 수밖에 없어요. 이번화만 볼 때는 주인공을 이해할 수 없는 것도 맞다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예요. 만약 이번화가 이해가 간다면 주인공에게 정을 주면 줄수록 주인공이 이번화에 말한 대로 나중에는 죄값을 치루는 것을 보아야 겠죠. 그게 무서운 사람들이 일부로 이해하기 싫은 것도 있어요. 저도 사실 그래요 ㅠㅠ
*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검사관이 싫어서 이야기하자면 해적왕이 되고자 하는 만화가 있는데요. 거기서 노예징표를 찍힌 사람들이 그걸 숨기기 위해서 문신을 합니다. 이렇게 문신은 꼭 범죄자의 징표가 아니예요. 온몸의 문신을 보자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 실실 웃는 검사관은 모르는 이야기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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