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엄마가 주식계좌를 만들어줘서 10만원을 '국을'검색 벤처기업에 투자했었다.
돈을 벌기위한 것이 아니라 체험상 해보는 것이라 엄마와 나 둘다 잊고있었다.
시간이 흘러 '국을'이 세계적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졸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나의 주식계좌를 확인한 엄마는 그것을 자신의 계좌로 옮기고
유흥을 즐기다가 딴 남자와 바람이 나서 떠나버렸다.
15평 쯤 되는 집에는 노가다를 하시는 아버지와 나, 그리고 내 동생 지희가 있었다.
아버지가 힘겹게 돈을 벌어오시고 빛쟁이들은 가끔씩 집앞에 나타나 돈 갚으라고 독촉했고 아버지는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옆집 아주머니에게 겨우겨우 도움을 받으셔서
우리의 밥을 차려주셨다.
돈을 벌기위해 취직을 해야했고 운이 좋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나한테는 매우 큰 단점이 있었다.
그것은..
몸으로 하는 재주가 없었다는 것이다.
내가 레버를 잡았다. 할아버지와 김기사님의 시선이 내 손으로 향했고 두 사람다 무척 긴장한 듯 했다.
내가 레버를 내리는 순간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레버를 마침내 다 내리자 상품이 나오는 곳을 바라보았다
"설마...ㅇ..에..엘?ㄹ..
.
"회장님이 타고가신 후 공항에서 회장님과의 연락이 갑자기 끊겼다."
"그게무슨..."
너무 당황스러웠다. 회장님이 설마 납치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그치만 보디가드들도 붙었잖아요!"
"전부 연락이 끊겼다. 그리고 네가 오기 전 공항의 화장실에서 시신들이 발견되었다는 구나."
지부장이 비웃으면서 나를 쳐다봤다.
"내가 이놈들처럼 거지같아보이나? 내가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야."
"그렇다면..?"
"권력."
지부장이 내 뺨을 강하게 때렸다.
"누구도 나에게 대들지 못할 정도의 강한 힘!"
반대쪽 뺨이 맞았다.
"그 빌어먹을 마법사놈들을 압박할 정도의 거대한 집단!"
지부장의 발이 발을 걸어 날 넘어뜨리고 위에서 깔아보았다.
"너 같은 녀석이 기어오를 생각조차 못할 공포."
지부장의 발이 내 복부를 강하게 걷어찼다.
"끄억!"
"이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
나의 머리채를 잡고 눈을 마주쳤다.
"네 놈은 이것들을 나에게 줄 수 있느냐?"
지부장이 손에 칼을 쥐고 내 목 가까이 다가왔다.
목에 칼이 스칠 때, 따뜻한 핏물이 내 목을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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