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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작품소개

한동안 난 6개월 가까이 밤마다 아름다운 소녀에게 이끌려서 우주로 나가는 꿈을 꾸었다.

마치 그 꿈은 재미있는 드라마처럼 거의 매일 이어졌고 그 꿈을 꾸고 아침에 깨어나면 그녀가 나에게 남긴 흔적이 고스란히 내게 남아있었다.

어떤 날은 그녀가 나에게 키스하며 남긴 흔적이 내 입술에 고스란히 남아있고 어떤 날은 그녀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 좋은 향기가 내 머리칼에 스며들어서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과거 4만 광년 떨어진 은하수 중심, 그 곳에서 우주를 다스리던 제국의 행성이 대폭발을 했다.

그때 우주에서 최고의 성능을 가진 능동형 최첨단 생체 컴퓨터가 황족의 유전자를 가지고 탈출한다.

그리고 3만년이 흐른 뒤에 모두가 헬 조선이라고 부르는 대한민국의 비좁은 땅에서 귀족처럼 생긴 그는 태어났다.

그러던 어느 날! 3만 년 전 과거의 다른 행성에서 아름다운 소녀가 그를 황태자라며 찾아온다.

“황태자님!”

“날 알아요?”

“네, 당신의 여자 예셀린…!”

그는 황태자였다. 그것도 지구 구석에 작은 섬나라가 아니라 우주 연합 대 제국의 황태자였다.

“너무도 보고 싶었어요···”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그녀가 정적을 깨고 뭐라고 했지만 난 듣지 못했다.

어느새 그녀의 긴팔은 내 머리를 감싸 쥐고 이미 그녀의 달 찍한 입술은 내 입술에 포개진 상태로 있었다.

“햐아! 이런 느낌이군요! 당신은 어때요?”

”무, 무슨느낌···“

그녀는 느닷없이 내 목에 팔을 두르고 내 입술을 더듬어 가면서 숨을 토하며 또다시 말했다.

“제가 키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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