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완결이라는, 작가로서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형태의 완결에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독자님들, 그리고 아쉬움을 표해주시는 독자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쉬워 해주셔서 반대로 저는 묘하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만큼 제 글을 좋아해주셨다는 말이 될 테니까요.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일일이 답변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개중에 염두에 둘 만한 조언도 많았고, 앞으로 더 괜찮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 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작중 등장 인물의 연애 부분에 대한 지적도 기억이 나는데, 그건 개선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가 모쏠이라 연애는 드라마나 만화로 밖에 본 적이 없어서... 울지 마세요. 저는 슬프지 않습니다.
일단, 이전 공지에서 말씀드린대로 이 글은 유료화가 될 겁니다. 상세하게는 10월 23일 월요일 오후 정도에 유료화가 될 겁니다. 유료화인지 전자책 출간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될 예정입니다.
1부 완결 형식의 글을 유료화한다고 욕 먹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독자님들 아량이 넓으셔서 그런 말씀은 없으셔서 고맙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무료로 남길까 생각도 해봤는데, 제가 아직 쓴 글이 별로 없어서 작가 연재란에 들어가려면 필요한 일이기도 하고, 현실적인 제한도 무시할 수가 없어서요...
사전 공지 기간이 좀 짧은 것 같긴 하지만, 어차피 완결에서 유료화로 가는 것이고, 솔직히 넉달을 무료 연재했는데, 음료수 값은 회수하겠다는 검은 야망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의 2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좀 더 실력을 키우고 쓸 생각이니 정확히 언제라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나름 원대하게 밑그림을 그렸던 글이라, 실력이 되면 꼭 다시 쓰고 싶기도 합니다.
그때는 아마 여기서 2부를 이어 쓰기보다는 리메이크 형식으로 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음, 리메이크는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솔직한 말로 보실 분은 무료로 다 보셨으니 그렇게까지 양아치 짓은 아닐 거라고 생각... 아니겠죠?
참고로 저는 유료화 되기 전에 프롤로그 작가의 말에 생각보다 완결이 빠를 거라는 안내를 써 둘 생각입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여실하게 느끼는 제 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더 나은 글을 가지고 조만간 찾아 뵙겠습니다.
항상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p.s 그런데 차기작 장르에 대해서 좀 고민이 있는데...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도 몇 개 장르를 놔두고 고민하다가 이걸 선택했거든요. 혹시 저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는 장르가 있으시다면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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