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 류 | 로맨스소설
판 형 | 130*190
쪽 수 | 420
출판사| 디앤씨미디어(파피루스브랜드)
저 자 | 황진순
제 목 | 사랑은 장마다
ISBN | 978-89-267-6071-0 (03810)
가 격 | 9,000원
출 간 | 2011년 2월 14일
홈 피 | www.papy-love.com/
=========================================프로필
프로필/
황진순
[로즈마리] [여동관과 남수라] [달콤하게 키스해줘] [라면과 스테이크]
[반지] [몸살] [너에게 갇히다] [갈증] [그림자] 출간.
'깨으른여자들'에서 <천적> 연재 중.
=========================================목차
#1. 고기압과 저기압이 스치다
#2. 장마전선
#3. 예측불허
#4. 온난화
#5. 대기불안정
#6. 스콜(squall)
#7. 열대기류
#8. 게릴라
#9. 고온고습
#10. 몬순 기압골
#11. 고온 다습
#12. 소강상태
#13. 여우비
#14. 뙤약볕
#15. 사랑은 장마다
#작가후기
=========================================발췌글
"욕망이요. 내가 한재섭 씨에게 느끼는 건, 욕망이래요."
-민들레.
“내 첫 키스를 훔쳤으니, 당신은 책임을 져야 마땅해요.”
-한재섭.
“그림의 떡인데…….”
민들레의 입에서 흘러나온 소리를 들은 재섭은 어금니를 악물고 웃음을 참았다.
제대로 들은 것이 맞다면, 민들레에게 있어 그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하고 많은 비유 중에 하필이면 그림의 떡이라니…….
게다가 그녀는 생선을 앞에 둔 고양이 같은 눈초리를 그의 얼굴에 박은 채로 침을 꿀꺽꿀꺽 삼킨다.
표정으로 보건데 침이 아니라, 그를 한입에 삼켜버리고 싶어 하는 그런 얼굴이다.
팔짝팔짝 뛰는 생선을 보는 배고픈 고양이의 눈빛.
벌어진 입술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뜨거운 숨결…….
그에게 느끼는 감정이 욕망이라고 하더니, 지금 그녀가 짓고 있는 표정과 상태가 그 말을 뒷받침하고 있다.
================================ 내용 소개 카피
장마를 이겨 낸 여름밤이 뜨겁다.
아니, 성이 난 가슴이 뜨거웠다. 아플 정도로.
안 그래도 반쯤 오른 취기에 붉게 충혈된 눈자위가 오랜 시간 한곳만을 노려보고 또 노려보느라 숫제 빠질 지경이었다.
그래도 노려보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여기까지 오는 중에 시작되었던, 관자놀이를 쪼아 대는 두통도 점점 더 심해졌다.
빌어먹을, 가슴은 또 왜 이렇게 답답한지.
꽉 진 주먹으로 얹힌 것 같은 명치를 꾹꾹 눌러 보지만 답답함이 가시질 않는다.
불쑥 원망 하나가 솟구쳤다.
자격도 없고, 권리도 없는 원망이 쑥쑥 크기를 키우더니 순식간에 그의 이성을 삼켜 버렸다.
001. Lv.1 [탈퇴계정]
11.02.14 21:51
출간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