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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루스 소식] [로맨스] 윤수영 = 바람을 품다 12

분 류 | 로맨스소설

판 형 | 130*190

쪽 수 | 1권 432 / 2권 420페이지

출판사| 디앤씨미디어

저 자 | 윤수영

제 목 | 바람을 품다 1,2권

ISBN  |

978-89-267-6093-2 (SET)

978-89-267-6094-9 (1권 04810)

978-89-267-6095-6 (2권 04810)

가 격 | 각권 9,000원씩

출 간 | 2011년 8월 19일

홈 피 | www.papy-love.com/

------------------------------------프로필

윤수영/

사람에게 쌓이는 시간...

개인적으로는 삶의 경험이 되고,

누군가와의 관계에서는 사랑, 우정, 情이라 불립니다.

문득, 독자님과 저와의 시간은 무엇으로 불릴지 궁금해지네요.

어떤 이름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늘 소원합니다.

누군가는 내 글로 인해 잠시라도 행복해졌으면...

http://cafe.piuri.net/solbangul(로맨스는 방울방울)

출간작/

<사랑 코디법><여자이고 싶다><사랑찾기><손님, 침입자, 혹은 가정부><장밋빛 인생><고맙다>

================================목차

1권/

프롤로그

1. 재회

2. 벽

3. 또 다른 재회

4. 미련

5. 다시 온 기회

6. 내 남자, 내 여자

7. 어둠의 그림자

8. 내 남자의 딸

9. 소풍

10. 의혹

11. 가면의 이면

12. 성실효과

13. 장벽

2권/

14. 가출

15. 예비가족

16. 바램과 욕심 사이

17. 울타리 안으로

18. 가족

19. 방심

20. 지독한 진실1

21. 지독한 진실2

22. 결혼

23. 어리석은 선택

24.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에필로그

================================1권.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 보게 된 그녀.

이제는 서른넷이 된 그녀 옆에 있는 남자를 그녀의 동생들이 형부라고 부르고 있었다.

내게 청혼한 일이 억울해 미칠 것 같다는 그의 말에 상처 받지 않으려고 비아냥거렸지만

이미 상처 받은 내 심장은 붉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되돌려 주고 싶었다. 내가 아픈 만큼 그도 아프길 바랐다.

“목적이 돈이라면 차라리 날 상대해. 네 말처럼 이 남자 저 남자 상대하며 피곤하게 살지 말고.

만약 내 제의를 거절하겠다면 네 추문, 더 퍼지게 될 거야. 그래서 이 바닥에서 명함도 못 내밀게 만들어 주겠어.”

-내가 버린 남자였다. 자타 공인 침착과 냉정의 대명사인 나, 이성실이 버린 남자.

졸지에 집안 가장이 되어 많은 짐을 안게 된 나,

나로 인해 힘들어질 그를 차라리 내가 버리는 게 옳은 일인 줄 알았다.

“언니라면, 우리 중 누가 애 딸린 이혼남과 결혼하겠다고 한다면 기꺼이 찬성할 수 있겠어?”

“내가 감당할 자신이 있으니까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한 거야. 두 번 다시 그 사람 안 놓쳐.”

-9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야 했다.

마음 한 구석에서 여전히 멈추지 않고 불고 있는 바람 때문이다. 하지석이라는 바람!

================================2권.

“내가 바람이라면……. 넌 나무야. 바람이 쉴 수 있는,

아니 바람이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아름드리 큰 나무.

뿌리를 깊이 박고 늘 같은 자리에서 날 기다리지.

……그래서 내가 바람이 되었던 것 같아.”

-내가 결혼을 안 한 줄 알지만 사실은 아니야.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거야.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어떻게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해 함께 유학을 가자던 청혼을 거절했었어. 세월이 지나면 오빠를 잊을 수 있을 줄 알았어.

그렇게 생각하면서 여태 살았어. 그런데 오빠와 다시 만나면서 확실해졌어.

내가 오빠를 잊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결혼해 딸까지 있다는 오빠…….

내가 얼마나 절망했는지 너희들은 몰라. 하지만 오빠가 이혼을 했다잖아.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날 향해 부는 바람.

난 그 바람이 끊이지 않길 바란다.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계속 바람이 불어주길 바란다.

바람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건 바람이 부는 그 순간뿐이니까.


댓글 1

  • 001. Personacon 용세곤

    11.08.20 18:14

    출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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