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못 막음

네 드디어 8권에 달하는 긴 여정이 끝났습니다. 보통 그렇지만 소설이 8권 정도되면 힘이 부치긴 하네요. 연중 없이 쓰는 것도 꽤나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해냈네요. 

지금까지 봐주신 분들에게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강진이가 25살때 시작했는데, 10년이 가까이 선수생활을 더했습니다. 사실, 나름 더 길게 연재하려고  부상 이후, 프리미어리그 가서 재기한다는 스토리도 짜봤는데 이건 너무 늘어질 거 같아 압축했습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이야기가 타이트하게 진행됐을 겁니다. 많이 부족한 작품을 봐주신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다음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하지면 사실 여러가지가 떠오릅니다. 

당장 연재중인 작품도 유료화를 들어갈 예정이니까 아마 몇달 후 이야기가 되겠지요.

1. 좀비물 

-이전에 쓴 좀비물은 아무래도 중반이후부터 능력자배틀물같이 변했지요. 이번에는 말 그대로  좀비물의 왕도를 걷는 걸 할 생각입니다.

2. 루프물(회귀물)

-죽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루프물로 개복치 주인공을 한번 쓰고 싶습니다. 아니면 범용적인 회귀물도 괜찮고요

3. 스포츠물

미식축구, 아이스하키도 있고 이것처럼 축구도 있을 겁니다.  

4. 이미 1부로 완결지은 탑의 지배자 후속편

- 아마 인기는 없을 것같지만, 저런 머리 굴리면서 싸우는 주인공도 좋아하는 편이라 기회가 된다면 다시 집필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그동안 알고도 못막음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올리고 물러나겠습니다.

나중에 또 작품을 연재하면 쪽지 돌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