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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천재 마법사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겨울곰.
작품등록일 :
2021.11.25 00:42
최근연재일 :
2021.12.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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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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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동굴(1)

DUMMY

어린 시절 이네스는 제법 당찬 소녀였다.


동화책에서 잔인한 내용이 나와도 유모가 읽어나가는 걸 막지 않았고,


기사들이 사냥한 몬스터 사체라도 성안으로 들어오는 날엔 기어이 밖으로 몰래 빠져나와 흉측하지만 멍청한 몰골을 구경하곤 했다.


그런 이네스에게도 무서운 것은 있었다. 캄캄한 밤. 시끄럽게 내리는 비. 그 사이로 떨어지는 하얀 빛줄기. 그리고 소리.


어린 이네스는 그럴 때 마다 엄마의 침실로 파고들곤 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선 자연스럽게 잊을 수 있게 됐지만 어린 이네스에게는 번개란 무서운 것이었다.


이안이 쓴 마법에서 이네스는 그 시절의 감정을 조금, 아주 조금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하늘에서 떨어지는 번개와 이안의 마법을 비교할 순 없었다.

이안이 손끝에서 뻗어낸 번개는 기껏해야 5~6피트 길이였으니까.


다만, 이안이 마법은 어린 시절 감정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정확하게 건드렸다.


혹시 내가 그 벼락에 맞을 지도 모른다는 공포심.

그리고 나서 찾아 들어간 따듯한 엄마의 침대 자락.


마법에 적중당한 거미는 이제 미동도 없었다. 완전히 죽은 모양.


멍하니 그 꼴을 보고 있던 이네스는 이내 정신을 차렸다.


전투는 슬슬 소강상태였다.


습격해온 고블린들은 거의 다 사체가 되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마지막 남은 고블린을 향해 프랭크의 도끼가 떨어졌고, 젠슨과 용병들은 주변을 정리하고, 도망쳐온 용병 둘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었다.


가망이 없는지 용병을 툭툭 치던 손으로 눈을 감겨주는 젠슨을 보던 이네스의 시선은 이내 이안에게로 향했다.


언제 다가왔는지, 이안은 거미의 대가리에 박힌 검을 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이네스가 다가오자 이안이 투덜거렸다.


“이거 좀 빼봐, 잘 안 빠지네.”


방금 손끝에서 전격을 쏟아냈다기엔 믿기지 않는 순진한 목소리.


아까 본건 뭐였을까? 거기에서 느껴지는 커다란 갭에 이네스 피식 웃음을 흘렸다.


“뭐야? 웃겨?”


“아니. 나와봐.”


이안을 밀어낸 이네스는 거미 대가리에 박힌 검을 쥐고 흔들었다.


건틀릿으로 좌우를 툭툭 때리자 검은 자연스럽게 주인에게로 돌아왔다.


이안의 주문이 이어졌다.


“안면부에 이만큼 자르자.”


“왜?”


“독니 부분인데, 쓸모가 있을 거 같아서.”


“그러던가.”


이안의 뜻대로 이네스는 검을 휘둘렀다.


제법 힘을 주자 툭-하고 독니와 안면부 일부가 떨어져 나오고, 이안은 재빠르게 그걸 집어 들었다.


잠깐의 여유도 허락하지 못하는 걸까? 프랭크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대장! 이리 좀 와보십쇼!”


“왜?”


심상치 않은 어조에 이네스는 프랭크 쪽으로 발걸음을 놀렸다.


프랭크는 사람을 불러놓고 무슨 생각인지 숲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왜?


대답을 듣지 못한 이네스는 프랭크가 보는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저 멀리 테런우드가 시작되는 지점으로부터 먼지가 일고 있었다.


“저게 뭐야?”


먼지에 싸인 것들은 이내 모습을 드러냈다.


숲과 구릉의 경계에서 방금 쓰러진 것과 비슷해 보이는 거미들이 줄지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이네스의 머리 위로 아까 용병의 말이 떠올랐다.


‘거미··· 많아?’

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하기 이전에 이네스는 본능이 따르는 대로 행동하기로 했다.


“뛰어!”


***


이네스의 오더대로 우리는 왔던 방향을 향해서 뛰기 시작했다.


어찌나 급했는지 숙영지에 깔아놓은 냄비라던지, 가방 같은 것들도 챙길 생각을 못 한 채였다.


아니 애초에 그런 거 들고 뛰기는 어려웠겠지.


나도 가방을 버린 채였다.


어차피 든 것도 별로 없었다. 전부 다 먹을 것들 이었고, 이미 반 넘게 소진한 상태였으니까.


아무튼 우리는 뛰었다.


어느 정도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 모르겠다. 예전에 고등학교 때 1,600m를 뛴 적 있었는데, 모르긴 몰라도 그거에 두 배는 넘지 싶었다.


얼마나 뛰었을까.


입에서 단내가 나고 심장이 자기 위치를 주장하듯 계속해서 펌프질했다.


혹시 오바이트한다면 심장이 쏟아질지도 모르겠다, 뭐 그런 얼토당토않은 생각을 할 때였다.


선두의 프랭크가 서서히 멈추는 게 보였다.


일행은 대지의 어느 지점에서 멈춰 섰다.


‘어?’


어딘지 기시감이 드는 장소길래 잠시 생각을 해보니, 저쪽으로 아까 고블린을 묻어놓은 장소가 보였다.


용병들은 모두 헥헥거리고 있었다. 나무를 등받이 삼아 주저앉자, 프랭크가 수통을 꺼내 옆으로 넘겼다.


수통은 용병들을 거쳐 이내 내 차례까지 돌아왔다. 한 모금이라도 물이 들어가니 살 것 같았다.


나는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수통을 넘겼다.


“···어 땡큐.”


다 죽어가는 목소리에 쳐다보니 내 오른쪽엔 이네스가 있었다.


앞에 어디쯤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네스가 입은 장비는 하나같이 강철로 되어있는 무거운 것들이었으니.


그녀의 꼴은 상당히 봐줄 만 했다.


투구 사이로 땀이 비 오듯이 흘렀다. 물을 들이켜도 잔뜩 찌푸린 얼굴은 펴질 기미가 안 보였다.


어지간히 힘들긴 힘든 모양.


그런 이네스를 향해 프랭크가 다가왔다.


“대장. 괜찮습니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묻는 프랭크를 향해 이네스는 손을 내저었다.


“걱정 마 뛸 수 있어.”


말과 다르게 내젓는 손끝이 파르르 떨렸다.


프랭크는 마치 무슨 결심이라도 한 것처럼 이네스를 불렀다.


“대장.”


“왜?”


“이렇게는 비엔까지 못갑니다.”


“···”


이네스가 침묵하자 용기를 얻었는지 프랭크의 목소리는 조금 더 커졌다.


“그리브는 저 주십쇼. 건틀릿은 젠슨이 들 겁니다. 그렇게라도 하시죠.”


그러자 앙칼진 대답이 튀어나왔다.


“안돼! 무슨 상황이 있을 줄 알고.”


“그럼 뭐 놓고 갑니까?”


“···”


프랭크는 한숨을 쉬더니 옆에 있는 나무를 쿵쿵-하고 두들겼다.


“그럼 여기 밑에라도 묻어놓읍시다. 나중에 와서 찾으면 되잖아요.”


이네스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여러 말이 오갔다. 프랭크는 계속해서 이네스를 설득하려고 들었고, 이네스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런 이네스의 태도에 나는 약간의 위화감을 느꼈다.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내가 생각한 이네스는 조금 더 실용주의자에 가까웠다.


소문이 이상한 마법사건 뭐건 자기가 판단하고 괜찮다고 생각되면 흔쾌히 일행으로 넣어줄 줄 아는······


나는 문득 이네스가 왜 저러는지 궁금해졌다.


프랭크는 할 수 있는 말을 다 쏟아낸 채 한쪽에서 씩씩거리고 있었다.


이네스는 입을 앙다물고 있었다. 심각한 상황과는 별개로, 참 귀여운 표정이다.


둘 사이의 대화가 드디어 한 김 빠진 것 같아 나는 말을 꺼냈다.


“저······ 방법이 있습니다.”


“뭔데?”


“아까 봤던 동굴이 이 근처에 있습니다. 거기로 가시죠.”


프랭크의 얼굴이 의혹으로 물들었다.


“그거 동굴 맞아? 그냥 바위 더미 일 수도 있잖아.”


“확신합니다. 90% 이상?”


“어떻게”


“감입니다.”


내 당당한 태도에 프랭크는 약간 얼이 빠진 것 같았다.


“아니어도 상관없지 않습니까? 어차피 가는 동선인데. 확인해보고 아니면 그때 가서 다른 쉴 곳을 찾든지 어쩌든지 하시죠.”


“···”


“어차피 이대로는 못 움직입니다.”


사실 이네스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용병들은 하나같이 반쯤 넋이 나간 표정으로 프랭크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도 조금 쉬었다고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럴 만도 한 게 우리는 지금 탐색에서 돌아와 숙영지에서 전투가 끝나고 한참을 뛴 상황이었다.


어찌 됐건 쉴 곳은 필요하다.


비엔까지는 적어도 이틀거리다. 이 정도 컨디션으론 무리였다.


잠시 망설이던 프랭크가 허락을 구하듯이 이네스를 바라보았다.


이네스는 당연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래, 가보자.”


***


“우와 진짜네?”


젠슨은 호들갑을 잔뜩 떨었다.


“이 안에 이렇게 커다랗게 동굴이 있을 줄이야······진짜 마법사는 다른가 봅니다. 감이라는 게 진짜 있나.”


호들갑 떠는 젠슨 옆에서 프랭크는 동굴 입구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동굴의 입구는 정말이지 교묘한 사이즈였다. 사람은 아슬아슬하게 자세를 낮추면 통과할 수 있지만, 거미는 절대로 출입이 불가능한 구조.


그 기막힌 구조 앞에서 프랭크는 만족스러운 듯 음- 음- 하고 연신 소리를 냈다.


“이 정도면 버틸 만 하겠습니다. 기껏 들어와 봐야 고블린 들일 테고.”


그 옆에 서 있던 이네스가 말을 받았다.


“그래. 와보길 잘했네.”


이네스는 나를 묘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내가 눈을 피하지 않고 생긋 웃자, 이네스는 프랭크 쪽으로 황급히 시선을 돌렸다.


“이제 된 거지? 여기서 좀 쉬다가 한번 쭉 지나가고 나면 비 엔으로 가자고.”


“···네. 잭을 보내놨으니 헤드위그도 할 말은 없을 겁니다.”


그의 말대로였다. 바위 더미 앞에서 이게 동굴인 걸 확인한 우리는 일행 중 제일 달리기가 빠르고 체력이 좋은 ‘잭’을 비 엔으로 먼저 보냈다.


이네스가 사태를 꼭 알려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기 때문이다.


“좀 쉬자···”


동굴 내부에서는 퀘퀘한 냄새와 비린내가 났다.


나는 쉬고 있는 사람들을 넘어서 안쪽으로 향한다.


‘이쯤에 있을 텐데······’


한쪽 구석에 작은 제단 같은 게 보였다. 자연적으로는 생겼을 리 없는 네모반듯한 반상이 놓여있고 그 반상 위에 돌로 만들어진 촛대 비스무리한 구조물 위로 동그랗게 생긴 돌이 놓여있었다.


그래 이거지.


이게 내가 찾는 거였다.


Middle ages는 오픈 월드 게임이었다. 캐릭터마다 주어지는 퀘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메인퀘스트에 합류하게 되긴 하지만,


어쨌든 원한다면 그런 것들은 제쳐놓고 모험이나 탐색 플레이에 치중할 수도 있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하나씩 전부 찔러보고 다닐 수는 없는 법.


이 게임에서는 특수한 지형지물은 그에 맞는 정해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곳도 그런 특수한 지형지물 중의 하나였다.


성소.


성소는 종교와 관련된 곳이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무작위로 특수한 효과를 부여해주는 일종의 장소였다.


그런 성소는 하나같이 돌을 ㅅ자 모양으로 겹친 모습이었고.


그게 내가 이곳에 동굴이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이유였다.


혹시 몰라 나는 [케아론의 의지]를 꺼내 들었다.


부정적인 효과가 튀어나오더라도 반감을 시켜주리란 기대를 담아서.


거의 없는 경우긴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


나는 조심스럽게 돌을 집어 들었다.


손아귀에 들린 돌이 순간 뜨겁게 달아올랐다.


놀란 나는 엉겁결에 돌멩이를 놓쳤다.

그리곤 신비한 일이 벌어졌다.


내가 놓친 돌멩이는 중력에 역행이라도 하듯 서서히 떠올랐다.


둠칫- 둠칫- 춤을 추듯 좌우로 살짝살짝 움직이던 돌멩이는 원래 놓여있던 구조물의 10cm 위의 상단에서 핑그르르 회전하더니 순간 빛을 토해냈다.


팡-하고 퍼져나간 붉은 파장은 동굴 안쪽을 가득 채웠다.


다행히 방패 효과가 발동하지 않은 것을 보니 부정적인 효과는 아닌 것 같은데······


사실 짐작 가는 게 있다.


붉은색 파장의 효과는 ‘회복’이었다.


내 예상이 맞아떨어졌는지, 입구 쪽에서 옹기종기 모여 쉬고 있는 프랭크과 젠슨, 이네스의 표정은 한층 편안해 보였다.


‘이대로 세네 시간만 지나면······’


‘회복’의 성소는 성소 내부 인원의 체력을 최대치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었다.


게다가······


돌을 만진 손끝으로부터 두근두근하는 맥동이 느껴졌다. 심장 소리와는 조금 다른 기분 좋은 두근거림은 손끝에서부터 팔꿈치, 어깨, 가슴을 타고 심장으로 향했다.


스텟 창이 안보이지만 나는 직감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다.


이거 체력+ 효과다.


성소의 체력증가 옵션은 +1부터 +3까지 다양했다. 여긴 저 레벨 지역인 데다, ‘회복’ 효과까지 있었으니 체력증가는 +1이라고 보는 게 맞겠지.


작은 수치가 아니었다. 원래 체력이 10이니까 10%의 상승 폭이다.


아. 달다, 달아.


성소의 옵션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나는 근처에 대충 아무렇게나 주저앉았다.


생각해 보면 긴 하루였다. 탐색을 나갔다가 고블린을 잡고, 숙영지에 복귀해서 커다란 거미도 잡고-


역시 [짧은 벼락]을 고른 건 좋은 선택이었다. 마력 화살로도 잡을 수야 있었겠지만 그럼 시간이 끌렸겠지.


‘위험 했을 수도···..’


2레벨 공격 마법 중에 최상위라는 [짧은 벼락]의 데미지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네스가 양념을 해놓긴 했지만, 칠흑 거미가 두 방에 컷이라니.


음. 쓸만하다. 역시.


차가운 바닥도 걸리적거리는 돌과 약간의 퀘퀘한 냄새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자화자찬은 그만하고, 조금이라도 더 쉬어야 한다. 비엔까지 가려면 더더욱.


찬 바닥에 몸을 눕힌채 눈을 꼭 감고 성소에서 흘러나오는 따듯한 파장을 만끽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이네스였다.


“이 안. 자?”


“아니.”


내가 일어나지 않자 이네스는 검끝으로 나를 콕콕 찔렀다.


“자냐고- 어?.”


체력도 좋지. 조금 전까지 무거운 장비를 입고 뛰느라 헉헉거렸던 것도 잊었는지 이네스는 제법 활기란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씁.


나는 눈을 뜨고 적당히 몸을 벽에 기댔다.


“왜?”


“이거 있잖아. 공중에 떠다니는 거.”


이네스는 얍- 얍- 하면서 허공에 무언가를 잡는 시늉을 했다. 장비를 전부 벗고 갬비슨 차림이 된 그녀는 제 나이의 아가씨처럼 보였다.


“내가 한 건 아니고, 저기 단상이 있길래.”


나는 한쪽에 있는 단상을 가리켰다.


단상의 구조물 위론 여전히 둥근 돌멩이가 공중에서 천천히 회전하고 있었다.


이네스는 공기 방울을 보는 어린아이처럼 황홀한 표정으로 돌멩이를 바라보았다.


“이게 뭔데?”


“성소. 대지에 흩뿌려진 아주 사소한 이적 같은 거지.”


“아. 이게 성소구나. 책으로만 봤어.”


이네스는 멍하니 돌멩이가 회전하는 걸 지켜보다가 느닷없이 내게 물었다.


“아까 그건 뭐였어?”


“뭐?”


“파지지지지직 손끝에서 벼락 날리던 거. 원래 할 수 있었던 거야?”


“아니.”

“그럼?”


[주문 발견]이야기를 해봐야 믿어주지 않을 것이다. 적당한 대답이면 되겠지.


마법사니까.


“글쎄. 나도 모르겠어. 그냥 될 거 같아서.”


이제 이골이 났는지 이네스는 아무렇지 않게 내 대답을 받아들이는 듯했다.


대신 이네스는 대뜸 이상한 요구를 했다.


“다시 보여줄 수 있어?”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40 스피릿아웃
    작성일
    21.12.18 23:07
    No. 1

    이런 비슷한 게임 있으면 알려주세요 ㅎ 해보고 싶네요

    게임속에 들어가는건 말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1.12.22 03:42
    No. 2

    쉬어야될 시간에 쉬지도 못하게 하네 . .. ㅉ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나무그늘속
    작성일
    21.12.25 04:47
    No. 3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성격의 용병대장 이네스가 주인공이 뛰어난 판단을 가진 마법사란걸 알자마자 반해서 철없이 집나온 영주딸 모습을 보여주네요. 독백을 보면 사정이 있어 여러 고난으로 성숙한거 같은데 갑자기 초기화 시켜서 보통 웹소설 독자들이 히로인 극혐하는 모습을 보게 해주시는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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