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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돈을 투자해서 연재소설을 보는건 그 한순간의 읽는 즐거움을 위한것뿐만이 아니라 소설이 완결될것이라는 전제하에 보는겁니다 작가님이 도중에 이렇게 잠수 탈줄 알았으면 보지도 않았죠 작가님은 작가님만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렇담 지금까지 돈 투자해서 봐왔던 독자는 뭡니까? 그냥 작가님 글쓰라고 응원하라고 주는돈 같습니까? 앞으로 성실연재해서 끝까지 써달라고 주는 작가님과 독자사이의 약속에 대한 보상인데 작가님은 독자와의 약속을 그냥 자기 기분 내킬때만 지키면되는 사항으로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글쓰는게 자신없으면 그냥 스토리라도 빠르게 넘겨서 완결시키면 되는걸 독자들 바보로 만듭니까? 이럴거면 환불해주세요
2년이든 10년이든 말도 없이 잠수타는건 상관없습니다. 다만, 무료 연재일 경우에만요. 무료 연재는 돈 받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취미활동이라고 볼 수 있으니 휴재를 하든 말든 독자가 비난할 일은 아니죠.
그런데, 유료 연재를 한다는 자체가 돈을 내고 구입하는 소비자가 있는데 프로 의식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죠. 작가가 힘들다고 유료연재하면서 말도 없이 연중하는거랑 음식점에서 주문했더니 주방장이 요리하던 도중 힘들다고 주문한 음식을 절반만 만들어 주고는 돈은 절반만 내라는거랑 뭐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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