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는 사람들은 착한 사람들이고
사실 요즘 2030 싱글남녀가 저런 상황에 처했다고 하면
누가 애 맡겠습니까?
자기 애도 안 낳고 안 키워서 낙태니 뭐니 하는데
사실상 남의 애나 마찬가지인 애를 키운다는 게 쉬운 선택이라고 보이십니까?
오히려 윽박지르기는 해도 애 안 패고 맡아서 키우는 거는 착한 편에 속한다고 봐야죠 특히 요즘같은 세태에는
그깟 보조금 몇푼 준다고 해서 애를 키울만 해진다는게 절대 아니라는 건 잘 아실겁니다. 우리나라가 소득대비 육아비용이 제일 비싼 나라 중 하나 아닌가요?
미혼에 은퇴로 곧 고정수입이 사라질 주인공이
글을 보면 부모님도 살아계시지 않은 거 같은데
아내와 맞벌이를 해서 수입을 유지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애를 봐줄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금전적인 지원을 해줄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사실상 자기 몸 하나도 건사하기 힘든 상황에서 애를 맡았다는 건
진짜 힘든 결심인 겁니다
저거 가지고 아동학대 운운 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뇌가 청순한지 알거 같다. 걍 간단한 예시 하나 들어주께. 옛날에 농촌에선 애 두고 논밭 나가야 하면 걍 애 허리에 줄 묶어두고 나갔어. 안그러면 애가 지멋대로 막 싸돌아다니다가 사고로 뒤지는 경우가 장난 아니게 많았거든. 자, 그래도 애 허리에 줄 묶어놓는건 아동학대니까 하면 안되지? 그지?ㅋㅋ 애가 뒤지던 말던 아동학대는 하지 말아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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