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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왜 항상 주인공의 아내나 여친이 바람피고 이혼하고 헤어지냐고요? 그것만큼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 소재가 흔치 않아서죠. 바닥부터 정상까지 혹은 정상으로 확정적으로 갈 법한 능력을 쥐게 되면 독자들에게 더 큰 카타르시스를 주기 때문이죠.
다 갖춘 주인공이 각성해서 뭘 얻어봐야 그게 재밌을까요?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이 로또1등 당첨되는 것과 재벌이 로또1등 당첨되는 것 중에 어떤 이야기가 더 흥미로울까요?
정신적으로 재정적으로 바닥까지 몰린 주인공이 각성을 통해 높이 올라가는 과정이 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도파민 중독은 병입니다. 시종일관 도파민이 필요하시면 메타암페타민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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