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세경혼은 1982년 첫 출간을 했다.
그리고 1997년 아래의 표지로 도서출판 뫼에서 재출간을 하였었다.
앞서의 독비경혼에서 비장함이 문제가 됨을 알고는 거칠 것 없는 주인공을 그려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이 광세경혼은 다시 한 번 히트를 했다.
한 동안 이 광세경혼 안에서 사용된 현철중검과 그 초식들은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현철중검이란 이름을 이미 김용이 쓴 다음이었다. 너무 황당했었다. 당시에는 국내에 김용의 작품이 번역되지 않아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은 금강. 이라는 이름을 책에다 단독으로 쓰기 시작한 첫번째 글이었다.
무슨 소린지? 라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금검경혼.뇌정경혼.독비경혼은 전부... 내가 썼음에도 불구하고 와룡생 저/금강 역 이렇게 나갔었다.
하여 출판사에 강력히 주장하여 광세경혼부터 드디어 단독 이름을 찾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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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Lv.77 새벽고양이
13.01.16 08:00
어떻게 보면 시장에 처음으로 작가로써 이름을 알린 작품이었군요.
002. 금강
15.09.13 17:53
어떻게 보면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003. Lv.77 새벽고양이
13.01.16 08:01
제목에 혼이 들어가는 것을 참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당시 제목에 혼이 들어가는 것이 당시 트렌드였나요 ?
004. 윈드윙
13.02.11 05:52
혼이 들어가면 웬지 비장한 느낌도 들고 그런것 같아요..^^
그냥 수많은 독자중 한명인 저의 느낌입니다
005. 금강
15.09.13 17:54
혼이 들어가는 게 아니고, 실제로 제목에 혼 들어가는 건 저만 쓴...
당시에는 경혼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경혼시리즈 언제 나오는가? 라고 찾곤 했었습니다.
006. Lv.68 레니sh
14.10.02 18:37
음. 와룡생 저, 금강 역이라는 말은....혹 와룡생이 썼고 금강이 번역했다는 의미인가요?
ㅠㅠ
007. 금강
15.09.13 17:54
당연히 그런 의미지.
나오던 모든 책들이 초기 창작시에는 중국사람이 쓴 걸 한국인이 번역했다..라고 나갔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