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상 Anger 카테고리만 비어있는게 이상할 것 같아서 끄적이긴 하지만, 실제로 하루 하루 가장 많이 채워 넣어야할 부분이 Anger 카테고리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가슴을 무거운 납덩어리가 짖누르고 있는 기분을 경험하고 있거든요.
8년이 넘는 시간을 단 한 사람에게만 의지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그게 끝나면서 몰려오는 감정의 쓰나미는 서서히 가슴에 구멍을 남기더니, 이제는 더 이상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저를 수렁에 빠지게 합니다.
그래서, 글을 쓰면서 그걸로 희망을 얻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잘 안되지만, 아직은 많이 미숙하지만, 언젠가는 제가 이 세상에 흔적을 남길 수 있으리라 하는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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