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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6,896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9.01.31 12:50
조회
600
추천
6
글자
10쪽

48. 마왕의 접견실(6)

DUMMY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가 가리키는 파티원은 한식의세계화야호.

그것의 의미는 아무도 몰랐다.

직접 다가가는 한식의세계화야호조차......

보스인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를 딜하러 가는 한식의세계화야호.

그의 앞에 마왕의 손이 보인다.

워리어인 한식의세계화야호는 마왕의 손을 지나쳐 가서 먼저 있던 자신의 자리로 가려고 했다.

그곳에서 마왕이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딜을 하기 위해서는 근거리 딜러인 자신은 마왕의 근처로 가야 했으니까......

한식의세계화야호가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마왕에게 다가가는 순간!!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 : 마왕의 저주!!!]


마왕이 스킬을 사용하는 풍선 대화가 보였다.

그것은 한식의세계화야호의 눈에도 들어왔다.


[한식의세계화야호 : 저게 뭐지?? 마왕의 저주???]

[한식의세계화야호 : ? 응?]

[한식의세계화야호 : 어???!!!]


힘없이 쓰러지는 한식의세계화야호의 캐릭터......


[풀석!!]


한식의세계화야호는 자신의 캐릭터가 쓰러지는데도 원인을 몰랐다.

그냥 방향키를 누르고 마우스를 클릭할 뿐.


[한식의세계화야호 : 어?! 왜 이러지?? 안 움직이네??]


찰칵! 찰칵!!

키보드와 마우스 버튼을 소리가 크게 날 정도로 눌러보았지만, 한식의세계화야호의 캐릭터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때 체력 게이지가 눈에 띄었다.


[한식의세계화야호.]

[체력 0.]


???!!!


[한식의세계화야호 : 체력 0!!!]

[한식의세계화야호 : 아니?! 이게 왜???]

[늑대랑득템을 : 한식의세계화님. 마왕의 필살기에 누우셨어요.]

[한식의세계화야호 : 네??!! 마왕의 필살기요???]

[늑대랑득템을 : 네. 아까 마왕이 팔을 들어 한식님을 가리켰잖아요.]

[늑대랑득템을 : 그거예요.]

[한식의세계화야호 : 그게 필살기??]

[늑대랑득템을 : ‘마왕의 저주’라고 보셨지요?]

[한식의세계화야호 : 네. 아까 풍선 대화로 나온 것 봤어요.]

[늑대랑득템을 : ‘마왕의 저주’가 바로 스킬 이름이에요.]

[한식의세계화야호 : ...... 아!!]

[한식의세계화야호 : 팔만 들고 있기에 아직 스킬을 사용하기 전인 줄 알았어요.]

[드디어만레벨 : ㅎㅎ]

[햇병아리햇강아지 : 그대로 누워 계세요.]

[햇병아리햇강아지 : 마왕이 스킬 다 사용하면 부활시켜 드릴게요.]

[늑대랑득템을 : 아! 저기 누우셨네요......]


파티원들이 대화를 하고 있을 때 먼저 누운 한식의세계화야호의 옆에 나란히 눕는 아름다운나라만세.

그는 앞에 가던 한식의세계화야호가 바닥에 눕자 어리둥절하다가 곧바로 마왕의 저주를 맞고 쓰러졌다.


[아름다운나라만세 : 아! 이거 왜 이러지??]

[늑대랑득템을 : 만세님도 누우셨군요.]

[햇병아리햇강아지 : 누워 계세요. 조금 있다가 부활하게 해 드릴게요.]

[아름다운나라만세 : 아! 네. 부활.]

[아름다운나라만세 : 그런데 왜 쓰러진 거죠?]

[늑대랑득템을 : ‘마왕의 저주’라는 필살기에 당하셨어요.]

[아름다운나라만세 : 아!! 맞아 보스가 쓰러지기 전에 사용했었지......]

[아름다운나라만세 : 그거에 당했구나. ㅠ.ㅜ]

[늑대랑득템을 : 아마도 ‘마왕의 저주’는 마왕이 플레이어 캐릭터를 지정하면]

[늑대랑득템을 : 그냥 그 자리에서 체력 게이지가 0으로 되는 스킬 같아요.]

[한식의세계화야호 : 아......]

[아름다운나라만세 : 그런 스킬이 있었구나.]

[늑대랑득템을 : 잠시만 기다리세요.]

[늑대랑득템을 : 지금 마왕이 주변에서 스킬을 사용할 대상을 찾고 있지만]

[늑대랑득템을 : 시간이 지나면 풀릴 거예요.]

[한식의세계화야호 : 네.]

[아름다운나라만세 : ㅇㅇ]


그렇게 10초가 지나고 주변에 플레이어가 없는 것을 감지한 마왕의 인공지능은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를 멈춰 세웠다.


[늑대랑득템을 : 마왕이 섰어요.]

[드디어만레벨 : 인공지능이 작동했군요.]

[드디어만레벨 : 제가 마왕의 어그로를 끌 테니]

[드디어만레벨 : 힐러님은 2분을 살리세요.]

[햇병아리햇강아지 : 네.]


남은 인원이 빠르게 움직였다.

탱커인 드디어만레벨이 마왕의 시선을 끌려고 달리고.

늑대랑득템을과 딜러중의딜러가 조심스럽게 딜을 하려고 하고.

햇병아리햇강아지가 쓰러진 파티원을 살리러 달려갔다.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에게 다가간 드디어만레벨이 어그로 스킬을 사용하려고 키보드 단축키를 누르려는 순간.

마왕이 먼저 움직였다!!


[드디어만레벨 : 아! 이거 마왕이 먼저 알아챘구나!!]


이러면서 방어 준비를 하는 드디어만레벨.

그런데 마왕의 공격이 날아오지 않는다.

그래야 하는데......

계획한 대로 파티원들을 살리고 탱과 딜, 힐을 하기로 했는데......

드디어만레벨이 본 마왕은 팔을 올리고 있었다.


[드디어만레벨 : 필살기!! 마왕의 저주!!]


그럼 마왕이 대상으로 하는 파티원은?

드디어만레벨이 마우스를 움직여 마왕의 손이 가리키는 곳을 보았다.


[드디어만레벨 : 앗!!! 힐러님!!!]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는 힐러에게 마왕의 저주 스킬을 사용하려 하고 있었다.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 : 마왕의 저주!!!]


망설이지 않고 터져 나오는 마왕의 필살 스킬!!!


[드디어만레벨 : 앗!! 안돼!!!]


탱커인 드디어만레벨은 재빨리 어그로 스킬을 시전하고 검을 휘둘러 마왕의 시선이 자기에게 돌아오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햇병아리햇강아지 : 엇?! 아!! 누웠네!! ㅠㅠㅠ]


힐러가 쓰러지는 것이 먼저일 줄이야!!


[드디어만레벨 : 이런!!!]


당황한 표정으로 쓰러진 힐러를 보는 드디어만레벨.

하지만 그는 힐러 쪽을 보지 많아야 했다.

마왕의 시선이 다음 대상으로 그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손을 올리는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 : 마왕의 저주!!!]


마왕의 외침과 동시에 체력 게이지가 0이 되는 탱커 드디어만레벨.


[딜러중의딜러 : 아! 탱님과 힐님이 다 누웠다!! -_-]


남은 파티원의 한 마디.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왕의 손이 딜러중의딜러를 가리키자 그대로 쓰러지는 그......


[딜러중의딜러 : 어??!! 나도!! ㅜㅜㅜ]


움직이던 파티원 중의 한 명인 딜러중의딜러가 쓰러지자 남은 파티원은 1명!!

바로 늑대랑득템을.


[햇병아리햇강아지 : 아! 늑대님 한 분 남았네.]

[아름다운나라만세 : 늑대님 피하세요!!]

[드디어만레벨 : 어서 마왕에게서 멀리 가세요!!]


그러나 파티원들의 외침은 늦었다......

그때 마왕의 손이 늑대랑득템을을 향했기 때문이다.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 : 마왕의 저주!!!]


풀썩!!

남아있던 파티원인 늑대랑득템을이 쓰러졌다.


+++++


늑대랑득템을은 5명의 파티원이 모두 눕자 마왕에게서 멀어지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마왕의 시선이 자신에게로 향하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늑대랑득템을 : 이거 도망을 쳐도 당하겠는데!!]

[늑대랑득템을 : 주변을 돌아다니며 딜을 하자!! 그게 났겠어!!]


늑대랑득템을은 마왕의 주변을 빙 돌며 표창을 날리려 했다.

실제도 마왕의 시선이 멈칫거리며 몸도 돌아섰다.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의 체력은 9,000대.

잘만하면 이 방법으로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

[체력 9,145.]

[체력 7,877.]

[체력 6,386.]

[체력 4,913.]

[체력 3,837.]


늑대랑득템을의 의도대로 성공하는 듯 마왕의 체력은 깎여갔다.


[늑대랑득템을 : 이제 조금만 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늑대랑득템을에게 벼락이 내렸다.

그것은 마왕의 필살기였다.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 : 마왕의 저주!!!]


풀썩!!!

체력 0.

늑대랑득템을은 자신의 모니터 화면이 회색으로 물드는 것을 봐야 했다.

가방 인벤토리를 보니 부활석이 없다.

아마도 골드가 없어 경매장에서 부활석을 구입하지 못하는 유저들에게 나눠준 것 같다.


[늑대랑득템을 : 하~!]


한숨을 쉬는 늑대랑득템을.


[늑대랑득템을 : 이제 끝났나......]


전멸했네......

전멸하면 다시 초기화였나?

처음부터 다시 마왕과 싸워야 하나?

아직 전멸한 경우가 없어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 이번에 경험하게 되겠군......

이런 넋두리를 중얼거리는 구마원의 앞에 보이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안내 메시지.


[레어 부활의 목걸이를 사용해 부활하시겠습니까?]

[1. 네 / 2. 아니요.]


그 안내 메시지를 본 늑대랑득템을의 눈이 번쩍 떠졌다!!!

이게 있었지!!!


[레어 부활의 목걸이.]

[+ 공격력 500, + 공격속도 500. + 즉시 부활 5분 간격 5회 사용 가능. 이후 24시간 후 재사용. 부활시 체력과 마력이 완전 회복됨.]


이런 옵션으로!!!

아직 사용횟수가 남아있었던 것을 깜빡했었어!!! ㅎㅎㅎ

늑대랑득템을은 마우스 커서를 움직였다.

지금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는 자신을 마지막으로 쓰러뜨리고 다시 자신의 처음 자리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건 마왕의 뒷모습이 보인다는 의미.


[늑대랑득템을 : 마왕이 돌아간다!!]

[늑대랑득템을 : 이때 사용해야 해!!]


늑대랑득템을은 부활 메시지의 1번을 클릭했다.

체력과 마력이 완전히 회복되어 부활한 늑대랑득템을!!

그때 마왕이 돌아선다.

마왕의 인공지능이 늑대랑득템을을 감지한 것이다!!


[늑대랑득템을 : 받아라!!]


+10으로 강화된 5성 드래곤의 드래곤나이트 표창이 번개처럼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를 향해 날아간다!!!

얼마 남지 않은 마왕의 체력이 빠르게 줄어든다!!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

[체력 3,837.]

[체력 2,100.]

[체력 1,065.]

[체력 32.]

[체력 0.]


마왕의 체력 0!!!


[마왕 피플스 인스티게이트 : 크아아아악!!!]


마왕의 비명이 울려 퍼진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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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49. 상품타기(1) +2 19.02.01 613 6 9쪽
» 48. 마왕의 접견실(6) +2 19.01.31 601 6 10쪽
313 48. 마왕의 접견실(5) +2 19.01.30 574 6 8쪽
312 48. 마왕의 접견실(4) +4 19.01.29 521 7 7쪽
311 48. 마왕의 접견실(3) +2 19.01.28 543 6 7쪽
310 48. 마왕의 접견실(2) +2 19.01.26 521 6 7쪽
309 48. 마왕의 접견실(1) +2 19.01.25 551 7 9쪽
308 47. 마왕의 궁전(6) +2 19.01.24 525 6 8쪽
307 47. 마왕의 궁전(5) +2 19.01.23 523 5 7쪽
306 47. 마왕의 궁전(4) +2 19.01.22 541 7 8쪽
305 47. 마왕의 궁전(3) +2 19.01.21 544 7 7쪽
304 47. 마왕의 궁전(2) +2 19.01.19 576 8 7쪽
303 47. 마왕의 궁전(1) +2 19.01.18 573 7 7쪽
302 46. 지옥의 투사 크라잉 맥시멈(5) +2 19.01.17 594 7 7쪽
301 46. 지옥의 투사 크라잉 맥시멈(4) +2 19.01.16 552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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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43. 마운틴 산맥으로(4) +2 18.12.27 594 6 7쪽
284 43. 마운틴 산맥으로(3) +2 18.12.26 661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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