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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꿈을 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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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41
최근연재일 :
2018.06.26 11:02
연재수 :
6 회
조회수 :
518
추천수 :
0
글자수 :
15,297

작성
18.06.23 13:15
조회
55
추천
0
글자
6쪽

4화 친구들이 이상합니다...

DUMMY

누군가가 욕실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씻고있었고, 예나는 누군가의 무단침입으로 인하여 어찌할줄 모르고있었다.


'아..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경찰을 불러야 하나... 아! 잠깐만 내 휴대폰 어디있지?'


예나가 욕실 앞에서 멍때리고 있을때 마침 욕실에서 누군가가 문을 열고 나왔다.


예나는 깜짝 놀라 괴성을 지르고말았다.


"으애어어아아아악!!!"


욕실의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다름아닌 아영이였고, 아영이는 예나의 괴성에 깜짝 놀라고말았다.


"으아아아아씌 뭐..뭐야? 아씨 깜짝이아;; 예나 너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야?"


예나는 아영이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흐아아아... 그건 내가 할말이라고, 너야 말로 내방에서 뭐하고 있는거야?"


아영이는 예나에게 스마트폰을 건네주며 말하였다.


"자 예나야 여기 핸드폰. 어제 남자친구 만나러 갈때 라멘집 지나갔는데 라멘집 아저씨가 핸드폰 놓고 갔다며 나한테 주더라고, 그래서 너한테 전해줄겸 와서 씻고 있었지~ 헤헤헤"


'내가 근데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던가?'


"그래... 고마워;; 그런데 비밀번호는 어떻게 알았어?"


"우리 친구잖아~ 이런건 공유하면서 지내는거지~ 너 1004번인거 아란이도 아는데 뭐~"


예나는 아영이에게 화를 냈다.


"야! 그러다 내 룸메이트라도 있었으면 어쩌려고 그래!"


"뭐? 당연히 너 룸메 없는거 알고 들어왔지~ 그럼 스마트폰도 전해줬으니까 난 이만 내방으로 돌아갈게~"


아영이는 느긋하게 옷을 입은후 머리를 다 말린 후에야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예나는 배가고프지는 않았지만, 12시가 넘어버려 웬지 더 늦어지면 저녁시간이 애매해 질까봐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려고, 냉장고 앞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냉장고에는 어제 사온 사탕과 초콜릿 밖에 없었고, 결국 예나는 학교앞 G세븐에 들려 먹을것을 사오기로하였다.


예나가 문을 열고 나가려 하자 이상하게도 문은 열리지 않았고, 예나가 몸으로 있는힘껏 치자 그제서야 문이 열렸다.


"후우... 힘들다.."


예나가 아래층으로 가기위해 계단으로가자 이상하게도 계단이 울그락 불그락하였다.


"응? 내가 어제 술을 마셨던가? 왜 이상한게 보이지..."


예나가 혼잣말을 하던 순간 뒤에서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어제 302호에서 만났던 여자아이였고, 그 여자아이는 예나에게 뛰어내릴것을 요구하였다.


"어서 네방으로 돌아가 당장 창문에서 뛰어내려내려!!!!"


예나는 그애가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뭐..뭐..뭐라구..?"


그러나 그아이는 다급하게 말하였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것은 이것이 전부야! 그들이 네게 심한짓을 하려 하고있어. 어서 서둘러!! 시간이 얼마 없어!!!"


왠지 모르게 본능이 예나에게 뛰어내리라고 하고 있었고, 예나는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어느샌가 나타난 아영이와 아란이가 예나의 앞을 막아서서는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


"예나야 어디 가는거야?"


"예나야 창문에서 뛰어내리는것이 말이되니? 너 정신나갔어?"


"이번에도... 우리들을... 버리고.. 가는..거야..?"


예나는 아영이와 아란이의 손길을 뿌리치고, 앞으로 내달렸다. 그러자 아영이와 아란이는 더이상 예나를 쫒지 않았고, 예나에게 도망치라고 했던 여자아이에게 다가가 그녀를 구타하기 시작했다.


"너때문에... 퍽 너같은년 때문에 또 버림받았어!! 퍽"


아영이와 예나는 점점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갔고, 그아이를 더욱더 심하게 때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예나가 창문앞에서자 아영이가 예나에게 말하였다.


"이거 하나만 명심하는게 좋을거야. 넌 뛰어 내리는 순간 더한 고통과 지옥을 경험하게 될거야! 때론 꿈이 현실의 고통스러운 부분을 가려주기도 하지. 넌 지금 스스로 그꿈을 포기하는거야."


예나는 아영이의 말에 아랑곳 하지않고,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렸는데 다행히 그곳은 2층이라서 별로 높지 않았기에 뇌에 직접적인 데미지를 받지는 않았고, 예나는 캡슐에서 눈을 뜰 수 있었다.


캡슐에서 눈을 뜬 예나는 침착하게 주변을 둘러보았다.


'꿈속에서 봤던 풍경...'


예나가 정면을 바라보자 무수히 많은 어린 여자아이들이 자신과 똑같이 캡슐안에서 잠들어 있는것을 보았고, 어디선가 발자국 소리가 들려오자 예나는 조용히 눈을 감고, 자는척을 하였다.


그들이 예나의 캡슐앞에 다가오자 예나는 애써 긴장한 모습을 숨겼다.


"뭐야 제대로 잠들어 있잖아! 제대로 확인한거 맞아?"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이상하다 생각하였다.


"분명 아까 1004번의 뇌파가 불안정 하다고 경고가 나왔었는데... 내가 잘못봤나."


다른 한명이 그의 어깨를 툭치며 말하였다.


"야 임마 정신차려! 됬고, 박사님 오기전에 짬내서 술이나 한잔 하러가자."


그는 그러자고 하였다.


"그래 빠르게 한잔 걸치고 복귀하자."


그들은 곧 예나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예나는 그제서야 눈을 떴다.


'역시 꿈속에서 봤던 사람들이야... 꿈과 다르게 행동하니 그냥 가버렸어.. 근데 이젠 뭘 어찌 하면 좋은걸까... 꼬르륵... 배고프다...'


예나는 이곳에서 나가려고 별짓을 다해보았지만, 안에서 캡슐을 여는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혼자의 힘으로 나가는건 포기한채 잠든척 연기를 하며, 정보를 수집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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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화 데자뷰... 18.06.26 107 0 6쪽
» 4화 친구들이 이상합니다... 18.06.23 56 0 6쪽
4 3화 미각이 이상합니다... 18.06.21 75 0 6쪽
3 2화 기숙사에 갔습니다... 18.06.21 54 0 6쪽
2 1화 방황하고 있습니다... 18.06.21 66 0 7쪽
1 프롤로그 : 꿈을 꾸고 있습니다. 18.06.21 161 0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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