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님들. 그루핀입니다. ㅎㅎㅎㅎ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벼락 맞은 골키퍼가 유료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심장 터질 거 같습니다. 제가 할말이 되게 많은데요.
일단 중요 공지부터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벼락 맞은 골키퍼는 8월 19일 오전 10시에 유료로 전환되며, 이때부터는 23화 -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코리안 더비(2) 편까지만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묵혀두고 계신 분들은 얼른 빠르게 따라오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유료 전환 화수는 48화(글 번호 49)부터 진행될 예정이고, 제가 독자님들 헷갈리지 않도록 소제목에 표시하겠습니다.
그리고 유료전환 골드 이벤트도 진행할 건데요.
간략히 표현하자면,
내용: 유료화 첫날 연재되는 첫 번째 회차인 48화(글 번호49)에 댓글 달기
시간: 업로드 후 24시간 이내에 등록된 댓글까지 인정
당첨: 랜덤으로 30명
골드: 1,000골드
이렇게 됩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강호의 도리는 제가 원래 처음부터 준비해왔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래도 최소 2연참은 하겠습니다!
그리고 설정 관련해서 진지하게 할 말이 있습니다.
원래 이 소설의 목적은 골 넣는 골키퍼였습니다. 활발한 스위퍼 골키퍼를 시작으로 향후 주인공이 칠라베르트나 이가타같은 골 넣는 골키퍼가 되는 게 목적이였지요.
음..., 그런데 몇몇 독자님들께서 골 넣는 골키퍼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계신 거 같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제가 고민인게 기존에 계획했던 골 넣는 골키퍼의 컨셉을 살릴지 아니면 스위퍼 골키퍼로서 골을 막고 골키퍼의 본분에 더 집중하는 컨셉으로 갈지 인데,
이 고민에 관해서 독자님들이 많은 조언 남겨주시면 감사히 생각하고 반영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제 사담입니다.
처음 글을 연재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가 정확히 2019년 8월 11일이었는데요.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제가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정말 우연이었습니다. 평소 스포츠 소설을 보던중 어? 나도 한 번 써볼까. 재밌겠는데. 이 생각이 갑자기 들었고;; 바로 충동적으로 자유연재란에 글을 올렸습니다. ㅎㅎ
호기심과 단순 재미로 쓴 글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무려 23화쯤에 투데이 베스트에 간겁니다! 그 시절 투베는 103위 까지였고 지금보다 투베에 가기 정말 힘들었었습니다.ㅜㅜ
각설하고.
하튼, 깜짝 놀랬습니다. 이 글이 설마 투베에 갈거라곤 생각도 못했으니깐요.
주변에 이것에 대해 말했는데, 자유연재에서 시작한 첫 글이 투베에 간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재능이 있다며, 다들 엄청 띄어주더군요.
전 이 말을 듣고 더 열심히 썼습니다.
물론 아쉽게도 첫 글은 초보 작가의 경험 부족과 미숙함으로 유료화까지 가진 못했습니다.
하튼, 이 행운을 계기로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연히 문피아에서 제가 사는 부산에 아카데미를 연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전 솔직히 합격 못할줄 알았어요... 근데 합격을 해버렸습니다 ㄷㄷ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 처음부터 이 두 계기가 없었더라면, 제가 작가로서의 꿈을 계속 키웠을 지 모르겠네요. 아마 작가의 꿈을 접고 계속 독자로 남았을 거 같아요 ㅎㅎㅎ
정말 인생이란...
이후로 글을 계속 썼고, 투베는 꾸준히 갔지만 어설픈 초보작가의 행운은 여기까지 였는지 번번이 유료화에 실패했습니다.
상위권에 글 잘 쓰시는 분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유료화까지의 치열한 경쟁은 정말 제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글을 보기만 하던 독자에서 쓰는 작가가 되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료화에 성공하시고 매일 연재하시는 작가님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뒤로 공백기를 좀 가졌고 다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드디어 독자님들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는 게 원래 유료가기 전에 꼭 투베 10위안으로 들고 싶었었습니다. 하지만 투베 12위를 끝으로 더이상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쟁쟁한 작품이 치고 올라옴으로써 순위가 더 떨어지고 조회수가 횡보를 했습니다.
투베 상위권은 정말 엄청난 고수들의 전쟁터입니다.
인생의 모든 분야가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지만, 이 곳 웹소설의 세계도 경쟁이 장난 아니게 치열하고 소수의 작품만 살아남더라구요.
정말 다시 한 번 지금 글을 쓰고 계실 모든 작가님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이상, 사담을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감사 인사 남깁니다.
일단 제일 먼저 독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좋아요와 응원, 피드백이 있었기에 이 글이 있을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준 문피아 아카데미에게 감사합니다. 만약 문피아 아카데미가 없었더라면 지금 이 자리의 저는 없었을 겁니다.
또한, 이 글이 탄생하기까지 도와주신 박 PD님한테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박 PD님이 언제나 정성스럽게 봐주신 덕분에 이 소설이 독자님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열심히 봐주셔서 항상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잘되라고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우리 부산 1기 아카데미 분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리고 파이팅입니다. 정말 뒤에서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이렇게 든든한 거인줄 몰랐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피아 아카데미 김 부장님한테도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이 은혜를 꼭 보답하고 싶네요 ㅎㅎㅎ
현재 힘든 시기지만, 모두가 이겨내고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만능 골키퍼 강주혁의 활약을 지켜봐주세요!
오늘의 날이 있기까지 2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습니다. 이 세월을 마음 속에 다짐하며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골드 이벤트 당첨자 공지는 최대한 빨리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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