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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

소설에 실려온 사랑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드라마

완결

찌꺼
작품등록일 :
2022.07.29 21:48
최근연재일 :
2022.08.04 15:00
연재수 :
11 회
조회수 :
266
추천수 :
11
글자수 :
28,628

작성
22.07.30 20:00
조회
22
추천
1
글자
7쪽

3회 - 친구들

DUMMY

소희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구로디지털단지'로 향했다.


[최유나] (손을 들며) 소희야!!


소희와 유나는 서로를 껴안으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소희] 꺄~ 유나야~~

근데 시연이는??


[최유나] 조금 늦는다고 먼저

자리 잡고 먹고 있으래


유나는 핸드폰을 꺼내

소희를 보여준다.


[최유나] 여기가 그렇게 맛있데

분위기 좋지??


[소희] 기대된다. 빨리 가자!


소희와 유나는 '올망 술집'을

찾기 위해 핸드폰을 켠다.


[소희] 저기다!!


한편 도옹이는 올망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있었다.


[도옹] 정말이라니까? 바로

옆에서 얼마나 서글프게

울던지 손수건이라도 주고

싶었다니까?


[이진태] 그래서??? 이뻤냐??


[박준수] 하 얼빠 새끼.. 이쁘면

뭐 어쩌게? 근데 손수건

주고 싶을 정도면 예뻤겠네?


도옹이와 친구들은 서로

장난을 치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이 문이 열리고

소희와 유나가 들어온다.


[최유나] 3명이요!


[직원] 7번 자리로 가주시면

되겠습니다. (소리치며) 3명!

세팅이요!


소희와 유나는 자리에 앉는다.


바로 옆자리에는 도옹이와

친구들이 앉아있고 소희와

도옹이는 서로를 등지고

술을 마신다.


[이진태] 그래서??? 소개팅은??


[박준수] 이새낀 그래서 아니면

말 시작을 못하나..


[도옹] 하하하 그러게 크크크

뭐 일단 첫 만남은 나쁘지

않았는데, 몇 번 더 만나봐야지?

안 그래도 내일 보자고

먼저 연락 왔지요~


[준수, 진태] 올~ 부럽고..

슬프다.. 짠 이나 해!


도옹이와 친구들은 술잔을

부딛친다.


[이진태] 그래서?? 운명의

여자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박준수] 운명이란 게 있나??

나는 안 믿어 그런 거


[이진태] 왜? 난 운명의 여자가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는데?

도옹아 넌 운명을 믿냐??


[도옹] 운명?? 글쎄??

그런 게 있으려나???


운명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문이 열리고 소희의 친구인

시연이가 들어온다.


진태는 문 앞으로 들어오는

시연이를 보고는 첫눈에

반했는지 입을 벌린 체

뚫어져라 쳐다본다.


[이진태] 나 방금 운명의

여자를 본 것 같아!


그 말을 듣고 도옹이와

준수가 뒤를 돌아본다.


시연이는 소희와 유나의

부름에 자리를 찾아 앉는다.


[소희, 유나] 시연아!! 여기!!!

뭐야! 오늘 왜 이렇게 이뻐??


[유시연] 너희들이 더~

이쁘거든~


[최유나] 미녀 삼총사

모였는데 짠~ 마쎠마쎠~


소희와 친구들은 서로의

칭찬에 웃음이 떠날 줄 모른다.


도옹이와 친구들은

시연이의 미모에 눈빛과

바디랭기지를 주고받는다.



- 눈빛과 바디랭기지

(온몸을 사용하여 말하는것임

실제론 들리진 않음)--------


[박준수] 겁나 이뻐!


[도옹] 오~ 승무원인가??


[이진태] 그래서 내가

말했지 내 운명의 여자다!

다들 넘볼 생각하지 마라!


[도옹] 진태 요번 겨울은

옆구리 안 시리겠네~


[박준수] 저 새끼 쫄보라

말 못 걸듯 크크크크


[도옹] 인정 크크크크


---------------


서로를 보고 장난을 치며

웃고 떠들고 있는 사이

소희와 친구들의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소희] 하.. 또 연락 와..


[유시연] 뭐야?? 아직도

차단 안 했어???


[소희] 오빠 집에 아직

내 짐이 좀 많아..


[최유나] 똥 묻었다

생각하고 그냥 버려..


[소희] 미안.. 얘들아.. 잠깐

나 전화 좀 받고 올게


소희가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유나와 시연이는

소희의 남자친구 욕을

한참 하고 있었다.


[최유나] 바람피우는 게

사람이야?? 짐승이지???


[유시연] 바람피우면

(가위를 들고)잘라야 해


진태는 지금이 기회인듯한

느낌을 받았는지 친구들에게

속삭이듯 말을 건다.


[이진태] (작은 목소리로) 나

지금 번호 따고 올게!!


그러고는 친구들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시연이에게 간다.


도옹이와 준수는 서로를

바라보고 큰일 났다는

표정을 짓는다.


[도옹] 와 지금 분위기

장난 아닌데..


[박준수] 크크크 한번

당해보라 그래 크크크


진태는 시연이 앞으로

다가가 말을 꺼낸다.


[이진태] 아.. 안녕하세요?

저희도 3명인데.. 가.. 같이

합석하실래요???


[유시연] 저희 친구들끼리

술 먹으러 온 거라서요..


진태는 핸드폰을 꺼내어

시연이에게 건네준다.


[이진태] 아.. 그러신가요.

그럼 정말 제 이상형.. 이..

이신데 번호라도 좀 주시면

안될까요???


[유시연] 죄송해요..

저희 셋 다 남자친구 있어요..


[이진태] 아.. 있으시구나..

그렇겠죠 이렇게 이쁘신데

하하.. 하하 하하


진태는 애써 웃으며

다시 자리로 돌아온다.


도옹이와 준수는 진태를

보고 박장대소한다.


[이진태] 남자친구 있데..

쪽팔린다..


[박준수] 예쁜 여자들은

죄다 남자친구 있냐..

그래서 우리가 솔로인가 봐?


[도옹] 우리 때문에 없던

남자친구가 생긴 거 아니야??

하하하


[박준수] 진태 얼굴 봐!

터지겠다 빨리 나가자 크크


[도옹] 그래 내가 다 쪽팔린다

빨리 나가자 하하하


[박준수] 고고 2차는 이자카야!


남자 무리는 이자카야로

가기 위해 올망 술집을 나간다.


[소희] 뒤에 분들 나가셨네??


[최유나] 너 자리 비우는 동안

시연이 번호 따려고 막..

어우 난리도 아니었어


[유시연] 그건 그렇고 뭐래

남자친구가?


[소희] 그냥.. 미안하다고

다시 만나자고..


[최유나] 절대 만나지 마!

개가 똥을 끊지.. 한번 바람피운

사람은 절대 못 끊는다?


[유시연] 그래.. 더 이상 감정

휘둘리지 마.. 그 감정 지금뿐이야


[최유나] 남자가 뭐 석민 오빠

하나야? 그런 의미에서

오늘 클럽이나 갈까??

소희 기분 전환도 할 겸


[유시연] 가자 가자! 오랜만에!

남자친구한테 문자 보내야지..

말 안 하면 삐져..


[소희] 그래 술 아직 남았는데

이거만 먹고 나가자! 와

오랜만에 클럽 재밌겠다~


[유시연] 문자 보내쓰~

자~ 한 잔씩 받으세요~


[최유나] (술을 받으며) 근데

아까 뒤에서 운명 이야기

하던데 너넨 운명 믿어?


[유시연] 운명 이야기하니까

소희가 석민 오빠 처음 만날 때

생각난다.


[최유나] 맞아 그때 운명의

남자를 만나 거 같다고

이렇게 잘 맞는 사람

처음이라고 그랬지 아마?


유나가 한참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소희가 눈물을 흘린다.


[소희] 근데.. 나 아직

오빠 못 잊겠어.. 으엥..


유나와 시연이는 서로

쳐다보고 선 소희를

껴안아준다.


그렇게 미녀 삼총사들은

소희를 위로해 주며

밤새 술을 마신다.


작가의말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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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회 - 그 여자 22.07.30 24 1 7쪽
1 1회 - 그 남자 22.07.29 63 1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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