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무진입니다.
본래 작가는 후기가 아니라 작품으로 말해야 하는 법이지만
아직 미숙한 탓에 작품으로 다 전하지 못한 말을 짧게 남겨봅니다.
역대급 IT 재벌은 웹소설을 많이 읽어보지도 않은 채
'내 경험을 활용해서 IT 재벌물을 쓰면 재미있겠지' 하는
막연하고 순진한 생각에 시작한 소설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차가 늘어나고,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이 늘어날수록
웹소설에 대한 이해 부족과 플롯 및 구성에 대한 준비 부족이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까닭에 휴재 이후에는 좀 더 짧은 호흡으로 에피소드를 구성하고
지루한 설명보다는 흥미를 느낄만한 사건 위주로 내용을 전개하려 노력했습니다.
이런 노력이 얼마나 성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초보 작가로써
작은 한걸음이라도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제 개인적인 경험을 활용해 주요 내용들을 구성하다 보니 주인공의 생각이나
행동에 제 자의식이 지나치게 많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야 깨달았지만 글을 처음부터 다시 쓰지 않는 한 수정할 방법이
없어 그대로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역시 경험과 준비가 부족한 탓이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작품에 귀중한 시간과 돈을 내어주신 독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조금이나마 나은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독자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만한,
재미있는 글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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