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윤한량입니다.
우선 제가 쓴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하고도 얼떨떨한 기분입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이번에 유료화로 전환을 하게 되어 공지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어딜 봐요 매니저님]은 5월 14일 목요일 연재분을 마지막으로,
그 다음날인 5월 15일 금요일 부터 유료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지금과 같이 12시 20분에, 월~금 주 5일 업로드할 예정이며 무료분은 25화까지 입니다.
이 기분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얼떨떨하면서도 두렵고, 그러면서도 기대되는 그런 기분입니다.
사실 유료화는 생각치 않고 써내려간 글이기에 더 그런 느낌이 드는것 같기도 하고요.
다시 한 번 이 자리를빌어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장문 주의**
지금 부터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넘어 가셔도 좋고, 봐 주신다면 감사하다는 말씀을 미리 드리겠습니다.
우선 제가 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간단합니다.
'나한테 특별한 능력이 있으면 어땠을까? 그럼 지금 내 모습도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사실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볼 수 있는 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상에서 시작된 글이고요.
김인준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간 캐릭터입니다.
철없는 막내가 능력을 얻게 되고.
그걸로 겁없이 밀어 붙여 성공을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하고.
손해는 보기 싫어하면서 또 자기 사람은 챙기고 싶어 하고.
'만약 막내 시절 나에게 그런 능력이 생겼다면 그러지 않았을까?'
이런 제 생각이 투영되다 보니 캐릭터가 흔들려 보이고 줏대가 없어보였다고 느끼셨다면,
그건 전적으로 제 부족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제 능력의 부족함이겠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지를 빌어서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이 얘기를 반드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탑매랑 너무 똑같다 // 탑매를 그대로 배꼈다.
이것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 드리기 어렵고 두렵지만 꼭 집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프롤로그는 장우산 작가님의 탑 매니지 먼트를 오마주 한게 맞습니다.
이걸 부정한다는 건 말도 안될 뿐더러 제가 정신나간 사람이겠지요.
다만 이것 한가지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내용이 탑매랑 비슷하다 // 똑같다'
단언컨데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현직 10년차 방송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무슨 핵심 사건을 진행할 때, 그 기반에는 매번 제가 겪거나 본 일이 바탕에 깔려있습니다.
다만 조금 판타지 소설에 맞게 각색은 들어갔지만요.
가령 // 조명이 떨어졌다거나, 주인공이 선배 작가를 설득해 배우를 꽂아 넣고,
배혜진이 윤혜령을 저격 하고, 그 배혜진이 간통을 저질렀고, 차준섭이 몰카를 찍혔고,
한지아의 전 소속사가 한지아를 저격하고, 대형 기획사가 동네 북처럼 두들겨 맞고.
그 외에 많은 사건들이 있었겠지만은...
형태는 조금씩 다를지 몰라도 다 있었던 일입니다.
매번 전개를 논의할 때마다 출판사 매니저님께서 물어 보십니다.
이거 진짜 있었던 일 맞냐고요.
오히려 논의 과정에서 빠지는 사건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믿을 수 없는 일일 뿐더러, 웹소설과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요.
그래서 더 답답합니다.
정확하게 무슨 사건인지, 있는 그대로 독자님들께 밝힐 수가 없으니까요.
캐릭터 조형부터, 에피소드 진행 등 더 적고 싶은 말은 많습니다.
그러나 이 공지 하나로 모든 내용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시름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날일수록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평안한 날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작가 윤한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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