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오늘 솔직히 글 쓰는 시간보다 공모전 심사에 할애한 시간이 더욱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공모전 도전해본 관계로 공모전에 임하는 도전자들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절실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여 선정된 작품들이라는 점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한 탈락하신 대다수의 도전자 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함께 전합니다.
<수상작>
1등 : nightcat님의 [E-den park]
심사위원장 심사평 : 독자들로부터 무려 12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은 작품입니다. 뜻 또한 착한, 어진, 고운 이라는 화산 오너 일가의 가풍과도 잘 어울린다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 단어는 없다! 아니다 있다. 저 역시 써치 해본 결과 있는 것으로 잠정 판단을 내렸습니다.
아울러, 작중에서 밝혀지듯 파크 또한 화산의 주택철학과 딱 맞아 떨어지기에 1등을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nightcat님 다시 한번 감사.. 아니. 축하드립니다.
2등 劍魔님의 [e로운]
심사위원장 심사평 : 가장 많은 독자들로부터 언급된 작품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작가인 본인도 원래 e로운을 생각했다가 막판에 e고을로 갈아탄 거 같기도 하고,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등 cattleya님의 [e스테이트]
심사위원장 심사평 : 가장 많은 독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작품입니다. 무난한 이름이 때론 심심할 순 있지만, 꾸준히 오래가는 법입니다. 당장 화산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기도 하지요. 오래가는 회사... 1등과 치열한 각축 끝에 안타깝게 2등에 선정되었음을 고백하는 바이며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축하를 동시에 드립니다.
3등 : dklljjy님의 [e-cozium] 1 . 에코지음(이코지음) = e-cozium: 인터넷이 e와 편안함의 cozy, 그리고 공간을 의미하는 raum의 합성어
- 뜻 : 스마트한 편안한 공간 그리고 eco 시스템을 갖추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스마트 home
2. 유사어 : e-coziom = e-cozy home,
e-coziam = e-cozy ham
심사위원장 심사평 : 무려 독자들로부터 9개의 좋아요를 받은 작품입니다. 어감 또한 영어와 한글이 절묘하게 조화되어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에 더해 풀어주신 뜻 또한 아파트 이름으로 딱 들어맞는 뜻에 감탄을 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1등을 놓쳤지만, 1등에 버금가는 작품으로 본 공모전을 빛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3등 : 보잉님의 [e-HERIT]
심사위원장 심사평 : 무언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허나, 발음 상의 어려움과 뜻을 그럴싸 하게 풀어낼 필력이 되지 않는 작가의 한계로 3등 상을 수여하게 되었습니다.
3등 : SOJIN님의 [e끌림] 건설업계를 이끄는 화산건설을 상징
끌린다는 뜻처럼 사람들에게 호감가는 이미지
e 가 상징하는 미래지향적인 세상을 끌어오는 화산아파트
심사위원장 심사평 : 이 작품 역시 조금 평이하지 않나 하는 평가가 있었지만, 뜻풀이가 작가의 직무 유기를 유도할 만큼 작중에 그대로 인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확고 하여 3등 상을 수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공식 수상자 발표를 마치고, 비공식적으로 소정의 골드가 지급 될 특별상 수상작 몇 작품을 더 선정했습니다.
특별상 : 별그리고나 님의
[e-편한마을 , e-쉐르빌 , e-편한아침 , e-가든스위트 , e-village , e-포레지움 , e-펜테리움 , e-파크힐스 , e-센트럴파크 , e-칸타빌]
심사위원장 심사평 : 공모전이라는 게임의 특성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도전자였습니다. 무려 10작품을 동시 투척하여 '하나만 걸려라!' 물량으로 승부하겠다는 마인드. 물량 앞에 장사 없죠. 특별상을 마련한 계기가 되는 작품이기도 했고요. 공모전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특별상 2 : 연참할게요 님의 e지은
심사위원장 심사평 : 심사위원장이 아이유 팬입니다.
끝으로, 본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참가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상. 화산 아파트 네이밍 공모전 결과 발표 끝.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