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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하..
이번화는 개인적으로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게..
너무 많음.. ㅠㅠ
<용병대장>이
<쌩쌩한 예비대> 데리고 아군 구하러 지원와서
뜬금없이 <대치>를 한다?
일단 병력 규모부터 생각해 보면
용병대측 예비대 100명 ~ 150명 정도 (장창병, 정예)
+ 용병대측 생존병력 50명 미만 추정 (징집병 수준)
vs
민병대 (200 ~ 300명)
중무장 권총기병 (200기)
이렇게 양군이 대치를 했다는 건데..
1. 용병대장 + 예비대 시점에서 구하러 가는 것도 솔직히 쉽지 않음.
(중기병 나온 시점부터 이미 이기긴 글렀음)
(공성전 도중에 중기병 200기가 난입해서 공성 나간 병력이 다갈렸는데..
겨우 150명 남짓한 병력만 데리고 구하러 간다..? 개빡세지.. ㅠㅠ)
(기존 용병대만 200명, 신입 합쳐서 총 500명 규모로 키운 용병대장인데, 그 정도 판단능력도 안 된다고?)
OK, 하지만 이거는 의리파 라던가,
뭐 용병대장이 나름대로의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
근데 문제는..
2. 뜬금없이 대치?
일단 <용병대 예비대> 시점에서 보면,
적 민병대는 사실상 육체적-정신적으로 탈진 상태고,
측면의 중기병들은 차피 체력이 조루란 말이지
(중갑 입고 말이 뛰면 더더욱 빠르게 지침, 기수도 마찬가지)
그럼 <용병대 예비대> 입장에서는
그들의 체력이 부족한 것을 당연히 이용해서
-A. 빠르게 속공해서 민병대부터 깨부수고 유리한 지형을 잡던,
-B. 아니면 중기병의 추격이 어려울 지형으로 빠르게 런치던
둘 중 하나는 했어야 됬는데,
뜬금없이 대치???
이거는 개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함 ㅇㅇ..
그리고 필요하다면 얼추 <방진> 비슷한 형태 유지한 상태로도
고속이동만 아니면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싶음.
3. 권총 기병의 카라콜(사격 후 런)을 가만히 맞고 있는 장창병대.
???
이것도 말이 안되지.
용병대장 + 장창병 대장이 병x도 아니고,
코앞에서 권총 쏘고 튀는걸 계속 반복하는데 가만히 맞고만 있는다?
바로 장창벽 풀고 돌진했어야 정상이라고 보고,
(아니면 뒤로 병력을 물려서, 적 명중률을 떨어뜨리거나)
(or 뒤로 빼는 척 하다가 반전해서 돌격시키거나)
애초에 장창병이 총병 엄호 없이 남겨지는 것부터가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음.
장창병-총병은 서로 지근거리에 있어야 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전술인데..
밑밥 깔고 이어진 전개긴 하지만..
좀 무리무리 느낌..
(그리고 추가 별첨)
4. 카라콜은 과연 대보병전에 효과적인 전술인가?
사실 카라콜(권총기병의 사격 후 퇴각) 전술도 그리 강하지만은 않은..
전장에서는 사장된, 도태된 전술 느낌.
뭐, 유목민족의 스콜 전술(?)처럼
Hit And Run이라는 개념 자체는 좋은데,
-A. 기병의 높은 훈련도가 필요.
(말 타고 달리면서 최소한의 권총 명중률을 기대하려면 ㅇㅇ..)
-B. 권총 유효 사거리가 진짜 짧음.
(18m 밖에선 명중률 10% 이하였다고)
-C. 마상총 특성상 보병총보다 화력, 사거리, 명중률에서 불리.
(보병총 = 정지 상태 + 흔들림 없음 + 양손으로 안정적으로 사격 가능
+ 필요에 따라 좀 더 커져도 무방한 보병총)
(기병총 = 고속이동 중 + 흔들리는 상태 + 불안정한 사격
+ 원활한 사격을 위해 보다 작고 간편해진 기병총)
-D. 돌파력의 부재
(기병으로서의 전통적인 역활을 못함)
+A. 대기병전엔 좋음 (권총기병이 창기병 사냥꾼이었다고..!?)
그 <권총> 자체도 유효사거리인 18m를 넘어가면
명중률이 10%도 안됐다는 이야기도 있고,
마상에서, 한 손으로 고삐 잡고,
한 손만으로 흔들리는 말의 반동을 버티면서
힘겹게 쏴야 하는지라.
사실 명중률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조합.
그리고 <총기병>이 크게 활약한 것은
주로 당대에 유행하던 <창기병>을 상대로 한
<대기병전>이었다고 함.
그리고 애초에 기병들이 쓰는 <기병총> 자체가
말 아래로 내려와서 쓸 수 있는 <보병총>보다
크기, 반동, 양손으로 쓰기 어려움 등 때문에
근본적인 화력, 사거리, 명중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방진을 짠 적을 상대로 한 <대보병전>에서는 별로 쓸모 없었다고 ㅇㅇ..
그리고.. 기병용 총(머스킷?)을 든 <드라군(용기병대)>라고 생각했는데,
중세 느낌의 권총기병이었을 줄이야.. ㅠㅠ..
아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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