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다시 읽다가 발견한건데 '나 만큼>나만큼'이요! 외전 하나같이 슬프지만 키리에편은 초중반 분위기가 화목하고 따사로운 면이 있어서 더 슬퍼요ㅠㅠㅠ 어떤 과거든 돌이킬 수는 없지만 한명은 기억이 없고, 한명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위치가 되어버렸는데 누군가는 그 시절을 기억하는 게 마음을 아프게 해요ㅠㅠㅠㅠ
되게 먹먹하고 눈물나는 이야기인데... 읽다가 혼자 마지막 구절이 [키리에] 라는 말을 보자마자 ㅋ ㅋ ㅋ ㅋㅋ 혼자 '그럼... 키리에가 아멘 같은건가...?' 란 생각 들어서 ㅋㅋㅋㅋㅋㅋ 다들 우시는데 저 혼자 웃네요 ㅋㅋㅋㅋ 아멘! 내가 널 검으로 만들어주마! ㅋ ㅋ ㅋㅋㅋㅋㅋ
앗 그 그게 아니라 그 마지막 구절이 키리에고 기도 마지막에 아멘 이러니까 그런 느낌이 났다는 거에요!!! 제가 종교를 안다녀서 잘 몰라가지고 ;ㅁ; 그냥 떠오른거에요... 뉘앙스랄까 그냥 느낌이 그랬어요.. 이해를 못한게 아닙니다ㅠㅠ 작가님 글 너무 다정하고 잘쓰셔서 이해 못한 거 없어요ㅠㅠ!!
아니... 눈물나ㅠㅠㅠ 키리에가 그런 뜻이었구나ㅠㅠ 베른ㅠㅠㅠㅠ
+)플란츠는 왜 시간의 축을 요구했을까...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나..? 자기를 왕으로 만들기위해 실리케가 칼리안을 죽였던 것을 보며 그저 말리지 못하고 동생을 죽이게 한것을 후회해서?!!! 아닌거같은데.. 걍... 다시 시작하고 싶었나..? 플란츠 이똑띠.. 예상치 못한 생각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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