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인은 윤 씨 집안의 장남으로 23살 때 그의 부모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사망하자 가장의 역할을 짊어지게 되었다. 동생들과는 제법 나이 차이가 있어서 당시에는 큰 부담감을 느꼈었다. 몇 년 동안 보상금으로 생활하다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취직을 해버린 능력남이기도 하다.
180cm가 넘는 장신에 짧은 검은색 머리카락 아래로 둥근 갈색 눈동자가 자리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피부가 하얗고 얼굴형이 둥글어 선한 인상을 풍긴다. 그와 동시에 굳게 다문 두터운 입술은 그의 내면의 강인함을 나타내는 것 같다. 제법 오랜 기간 동안 운동을 해와서 겉으로 보면 마른 체격이나 그 안에 근육이 숨어있다. 그의 왼쪽 이마에 흉터가 하나 있는데, 앞머리를 내려서 가리고 다녔다. 겉으로 보면 아직 20대 같으나, 얼굴에 조금씩 스며들어오는 주름살은 피할 수 없다며 요즘 상심이 크다. 아저씨라는 소리에 굉장히 민감해졌다.
책을 읽을 때는 둥그런 안경을 쓰나, 평상시에는 쓰고 다니지 않는다. 본인 말로는 “크게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다.” 라고 하며, 안경이 없는 상태로 책을 읽다보면 눈이 금방 피곤해 진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간혹 안경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에는 셋째에게 마법을 부탁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그의 기억으로는 11살이라 한다.) ‘호수에 빠져서 죽을 번한 사건’으로 인하여 물을 무서워 한다. 다른 형제들이 덩치와 안 맞는다고 타박을 주는 때가 많이 있어왔으나,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물 속성 마력 친화력은 한없이 0으로 수렴한다.)
대학은 ‘조선’에서 마법학으로는 가장 뛰어나다는 왕립마법대학의 결계마법학과를 나왔다. 결계마법학과는 선천 자질이 중시되는 곳이라서 재능이 없다면 입학조차 불가능한 특수목적학과이다. 그래서 그런지 입학 경쟁률은 다소 떨어지나 이곳을 졸업한 자들은 대부분 국가에서 연구소나 군대로 초빙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대로 학교에 남아 교수의 길을 걸었다. 학인은 졸업 후에 잠깐 국가 소속의 연구원으로 일을 했었다. 그 후에 중국과 전쟁이 일어나 참전하였고, 그곳에서의 공적과 그간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최연소 마도사’의 자격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우습게도, 그의 최연소 마도사의 기록은 몇 년 지나지 않아 깨지게 되었다. 그것도 같은 집안의 형제에 의해서 말이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한때 선생님을 하고 싶다며 대학 생활을 하며 교직이수를 했었다.
사람 사이의 정에 약하고, 그것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 여러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면 가족을 우선순위로 두고 일을 진행한다. 이것 때문에 연구소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네가 가족을 챙기다 보니 일이 늦어지지 않느냐?” 라는 타박을 듣기도 했다. 가까운 사람이 부탁을 하면 거절하기 힘들어하는 유형이기에,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나이가 들고 나서는 옛 애인으로부터 어느정도 잘라낼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을 배웠다.
현재는 국립 마법원에서 고대 마법학으로 전공을 바꿔 박사 학위를 준비 중이다.
키 : 182cm
몸무게 : 65kg
나이 : 30살
성별 : 남성
국적 : 조선 (우리 세계의 대한민국)
직업 : 공무원(5급)
마력색 : 노란색
마법 전공 : 결계마법 / 일반현대마법 / 고대마법
현재 소속 : 국립 마법원
[보유 도구]
: 없음
[보유 자격증]
1) 운전면허 2종
2) 마도사(3급, 결계)
3) 결계유지 및 수리 자격면허(국제공인)
4) 2급 중등교사 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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