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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의 모험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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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8.28 20:11
최근연재일 :
2022.09.20 12:15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2,111
추천수 :
6
글자수 :
83,937

작성
22.09.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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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챕터2 9화

DUMMY

나는 손끝에 마비가온것처럼 덜덜덜 떨고있는 왼손을 바라보며 지금 현재 내 능력의 단순한 정도가 아닌 리스크라 부를정도의 문제가 있다는걸 인지했다.


이정도면 단순히 동기화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육체가 거의 내 모든 능력을 못버티는건가...?


왕성 이곳저곳에 왕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해서 더러운 부패귀족 들에게 보고하는 첩자들이 많다는 설정 때문에


일부러 『균열』까지 써가면서 방과 방 바깥과의 모든 연결고리를 차단한 건데...


방을 몇 초 밀폐하는게 한계라니

나원참.... 겨우 이 정도에 몸에 무리가 간다니

아무래도 따로 내 능력에 대해서 연습이 필요하겠군.


뭐...지금은 그것보다는 하연양이 샤를로테와 디아스 공작과 잘 이야기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우선이니까


『포탈』


우라노스 상회로.


읏차 그럼 어디한번 들어가 보실까...엥?


타리아가 상회에 도착해 문을 열자 타리아가 마주한 상황은


하연이 공작에게 설교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니 그러면 안된다니까요!"


"아직 어린아이니까 더 섬세하게 대해줘야죠 공작님!"


하연은 의자에 앉아있는 샤를로테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이야! 잠깐만 일로 와볼래?"


"언니는 너와 친해지고 싶단다!"


아이는 하연이 내민손을 가만히 바라보고는 하연에게 어째서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것이냐고 물었다.


"어..언니는 내...가 안 시러요?"


제대로 발음도 하지못하는 목소리로 힘겹게 말하는 아이를 하연은 자신의 품에 안으며 울먹거렸다.


"얼마나...."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오랜세월 동안 혼자...."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하연의 모습에 아이도 동조해서 같이 울먹거리기 시작했고


졸지에 공작과 직원들만 당황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두 사람의 눈치만 보고 있었다.


[다른 이의 감정을 다른 이들보다 더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아이는]


[이날 태어나서 두 번째로 자신에게 악의를 품지 않고 오로지 선의만을 가지고 접근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나는 어제 신계에서 확인했던 글의 초반부 내용을 생각하며 두 사람의 현재 모습의 의문점을 생각했다.


그런데... 분명 책에 적혀 있는 대로면 리아 플럼 영애는 원래부터 여주인공에게


진짜 선의만을 가지고 접근한 인간 일 텐데


샤를로테한테 사람의 감정에따른 조금의 심정변화를 느낄수 있다는 건 공식 프로필에 적혀 있었으니까 거짓말은 아닐 테고...


그런데 왜 리아 플럼은 샤를로테를 독살하려다 죽은 거지?


초중반부에 리아 플럼의 심경의 변화가 될 만한 요소가 있는 건가?


「아름다운 꽃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이 책....뭔가 빠져 있는 부분이 너무 많군...아무래도 나중에 확인해 봐야겠어.


그나저나....


타리아는 울음을 멈추고 샤를로테를 데리고 놀아주고 있는 하연을 바라보며 대단한 친화력에 감탄했다.


벌써 여주인공이랑 친해진 건가?


난 저 아이가 사교성이 조금 없어보이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힘들어 보이길래 걱정했는데 알아서 잘하는구먼~


하연은 한창 샤를로테를 들고 빙글빙글 돌며 놀아주다가 문 앞에 서 있는 타리아를 발견하고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펑 하고 터져 버리며 도망갔다.


".....타리..아?"


으아아아아아아


갑자기 문을 통해 나가 버린 하연의 모습에 황당해하고 있던 나에게


공작이 다가와


"방금 전에 나간 영애와 아는 사이같던데 어느 가문의 영애인지 아는가?"


라고 물었고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예 플럼가문의 막내딸입니다! 공자님!"


이라고 답했겠지만 지금 나는 교황이었기에

의문에 빡침이 발동해서 그런 건 왜 물어보냐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그걸 왜 나한테 묻냐? 니가뭔데?"


내 발언에 공작은 3초 정도 벙찐표정을 짓더니

손을 꼭잡고 있는 아이를 번쩍 들어 올려 상회에서 주문한 옷들을 왼손에 들고는 상회밖으로 나가면서


"이 아이가 저 영애를 마음에 들어한것 같아서 말이지.."


"아무래도 이 아이의 교육을 맡겨볼까 해서 물어본 거네"


라고 답했고 나는 공작의 질문에


"방금 그 영애?"


"플럼후작의 막내 딸이..었던가? 아무튼 그럴껄?"


이라고 답했고


공작은 웃으며 내게 고맙다고 말하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가? 알려주어서 고맙네."


흠.....역시 공작인가? 이 정도 도발에는 안 넘어오는구먼,,,


공작이 별말없이 나가자 나는 꽤 아쉬워하며 하연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플럼 후작가- 하연의 방]


"으으으으으! 갑자기 그런모습을 들키냐..."


"아 부끄러워!!"


베개에 머리를 박고 누워 있는 하연은 타리아의 질문에 깜짝 놀라 머리를 들었다.


"뭐가 부끄러운데?"


"에?!"


그나저나....엄청 빨리도 왔네..


아무리 상회랑 후작가가 가깝다고는 하지만... 뭐가이리 빠르냐???


아니 뭐 그게 아니고 지금은 칭찬부터 해 줘야지.


타리아는 하연에게 박수를 치며 그녀를 칭찬했다.


" 잘했어 하연양."


"아마 공작이 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연락을 보낼것 같아."


"걱정 많이 했는데 벌써 주인공이랑 친해진걸 보니까"


"전생에서도 친화력이 아주 좋았나 본데?"


타리아는 하연의 친화력에 극찬했지만 어째서인지 하연의 표정은 씁쓸해 보였다.


샤를로테.......


누가 봐도 샤를로테를 걱정하고 있는 하연의 표정에 타리아는 미소 지었다.


"그렇게 걱정되면 니가 이제 유모니까 잘 가르치면 되는 거 아니야?"


"뭘 그렇게 걱정 하냐?"


하연은 뭐라 말하려고했지만 입 밖으로 내뱉지못하며

여주인공을 가르치는 것에 자신이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하지만..!!"


난....남에게 사랑을 어떻게줘야되는지 잘 모르는걸요...

나같은 게 저 아이에게 행복함을 줄 수 있을까요?


타리아는 앉아 있는 하연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밀어서 침대에 눕게만들고는

그녀에게 말했다.


"나는 너에게 어떤 과거가 있는지 몰라."


"그리고 그 과거에 대해서 묻지도않을 거고"


"하지만 난 그거 하나만큼은 장담해주지"


"모든영혼에게 색을 부여할수 있다면 넌 하얀색에 가깝고."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건 그러헤 어려운 게 아니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려주고]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을 가르치며]


[그저 실수하는 것에 올바른 방법을 교육하는 것]


"그게 다야."


"난 너가 잘할수 있을 거라고 믿어."


타리아.....


"그럼...난 갈게ㅠㅠ"


"앞으로 몇 달간 못볼 테니까 연락은 핸드폰으로해라.."


타리아의 말에 조금이나마 기운을 차린 하연은


타리아가 갑자기 일어나 포탈을 통해 사라지려고 하자 어디를 가는지 이유를 물었다.


"갑자기요!? 어디를 가는데요!"



타리아는 기운빠진 목소리로 포탈속에서 말했다.


"교황은....전 대륙을 순회하면서 왕들한테 인사나 받으랜다....."


"귀찮아 죽겠는데..."


"1년뒤 중요챕터인[왕성전-토벌전] 전까지는 올 테니까"


"공작가에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고."


"알겠지?


"연락받으면 내가 무리해서라도 그냥 바로 올 테니까."


라고 말하며 타리아는 사라졌다.


사라진 포탈을 바라보며 하연은 타리아가 마지막에 말한 것에 대한 의미가 무슨 뜻일지 생각했다.


근데 무리해서 바로 온다는 건 뭐지?

포탈인지 뭔지를 써서 오면 그냥 1초 만에 올 수있는 거 아닌가?



[포탈도 시전거리가 너무멀면 몸에 과부하가 걸린다.]


창조신-타리아


작가의말

[균열]-모든 균열내부와 바깥의 흐름을 끊는다.

 모든것을 단절하는 창조신 고유능력.

(방 내부의 도청용마도구를 무효화하기위해 사용함.)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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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휴재 22.09.20 41 0 -
26 챕터2 파트1 1화 22.09.20 60 0 6쪽
25 챕터2 14화 지각. 22.09.19 46 0 9쪽
24 챕터 2 13화 해결방안 22.09.18 38 0 7쪽
23 여담 2 회귀와 시간 공간 22.09.17 45 0 4쪽
22 챕터2 13화 해결방안 22.09.17 46 0 7쪽
21 챕터2 12화 예상밖 22.09.16 42 0 7쪽
20 여담 1 대체 왜?? 22.09.15 45 0 2쪽
19 챕터2 11화 여행 22.09.15 43 0 8쪽
18 챕터2 10화 대화 22.09.14 49 0 8쪽
» 챕터2 9화 22.09.13 48 0 8쪽
16 챕터2 8화 허수 22.09.12 55 0 9쪽
15 챕터2 7화 기분나빠. 22.09.12 75 0 8쪽
14 챕터2 6화 짜증. 22.09.11 53 0 8쪽
13 챕터2 5화 22.09.10 59 0 7쪽
12 챕터2 4화 22.09.10 136 0 8쪽
11 챕터2 3화 대화 22.09.09 83 0 8쪽
10 챕터2 손님2 22.09.08 78 0 9쪽
9 챕터2 1화 손님 22.09.07 80 0 6쪽
8 1세계 마지막 and 2세계 프롤로그. 22.09.06 96 0 5쪽
7 6. 마지막 22.09.05 89 0 7쪽
6 5.??? 22.09.04 101 0 9쪽
5 4.화 여신 22.09.03 151 2 10쪽
4 3화 성녀 22.09.03 100 1 10쪽
3 2.화 재능 22.09.03 118 0 9쪽
2 1.화 용사들 22.09.03 141 1 9쪽
1 프롤로그. 22.09.03 220 1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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