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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175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05.18 10:00
조회
637
추천
9
글자
15쪽

지구편-1.회귀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생명의 인기척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멸망한 세상에 도착한 이루는 자신의 얼굴을 꼬집었다.


뭐지 이 세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이상한 공간은?


눈앞에 모든 것들이 부딪치고 부서져서 사라지고 있었다.


수많은 인간들의 시체가 주위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었고

그런 인간들과 마물들의 피 냄새가 세상을 가득 메운

살아있는 생명체 따위는 단 하나도 없어 보이는 세기말 감성 넘치는 세상의 모습


지옥과도 같은 환경을 수 없이도 많이 봐온 이루조차도

처음 겪어보는 그런 믿을 수 없는 현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여기가 제국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괴의 한 분위기의 나라가 존재한다는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없고


그나마 세상의 끝이랑 조금 비슷한 느낌이기는 한데...


그렇다면 이곳은 심연이랑 연결된 다른 세계인가?


뒤쪽을 돌아본 이루는 검은 빛의 포탈이 이미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적막한 분위기 속 살아남은 사람이 있을지 궁금해 했다.


복장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죽어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이곳도 결국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건데...


이렇게 피 냄새가 짖은 곳에 살아남은 사람이 남아 있기는 할까?


살아남은 사람이 없을까? 라는 이루의 말이 끝나자마자


이상한 네모난 조각이 이루의 눈앞에 나타나서

살아남은 사람이 있다고 답변해주었다.


[라이프 체크] 현재 살아남은 인류는[1.]


갑자기 나타난 시스템 창에 이루는 처음 보는 네모난 조각을 보고 신기해 했다.


오... 이 네모난 조각은 뭐지?

살아남은 사람이 한 명 남아 있다는 건 왜 알려주는 거지?

이 친구도 성검처럼 영혼을 가진 에고 형 무기인가?


어라...그러고 보니까 카리온이 말이 없네


성검은 다른 세계로 넘어온 이후부터 마치 죽은 것처럼 어떠한 반응도 없었고

이루는 성검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자

검을 다시 검집 안으로 집어넣고 살아남은 사람들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살아 남은 사람이 있다....인가

마물의 시체가 같이 있는 걸로 봐서 이곳도 우리 세계처럼

인간과 마족이 싸우던 세상 인 것 같기도 한데..


흠.....좀 심하게 높아 보이는 건물들이 눈에 들어오는 게

마치 지호나 스승 님이 설명해줬던 지구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살아있다는 사람을 만나서 이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물어봐야겠어


그런데 어디에 있을까나?


혹시 이 네모난 조각은 알고 있나?


"살아있는 사람의 현재 위치는?"


이루가 살아남은 사람의 위치를 묻자 시스템 창은 바로 생존자의 위치를 찍어줬다.


[인간의 도보로 직선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루는 매우 감탄하며 생존자가 있는 방향으로 뛰어갔다.


흐음... 이 친구는 엄청 똑똑한 에고 인 건가?

아니지...지금은 일단 생존자부터 찾자

이런 망해버린 세상에서는 언제 죽을지 모르니


5분 뒤-


빠른 속도로 도로를 주파해 생존자가 있다고 표시해둔 지점 근처로 도착한 이루는

수많은 인간들의 주검과 수많은 마물들의 시체

그리고 그것들 위에서 한 여자의 시신을 들고 절규하는 한 남자를 발견했다.


저 사람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인가?

느껴지는 기운만 봐도 평범한 인간은 아닌 것 같기는 한데..

근데 시체를 들고 뭐 하는 거지?


"감히....감히!!!!"


"죽여버리겠다....수십 번을..아니 수백 번을 반복하는 한 이 있더라도 너희 더러운 위선자들을 없애버리겠어!"


남자가 피눈물을 쏟아내며 소리치자 갑자기

하늘에서 별들이 빛을 내기 시작하더니

남자가 서있던 바닥의 옆의 바다에서 거대한 하얀색 거인들이 나타나서 남자를 붙잡으려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루는 처음 보는 괴물들에 상당히 신기해 했다.


저것들은 뭐지?

처음 보는 형태의 괴물들인데 마물이나 마족들이랑도 전혀 다른 성질이고..

책에서 봤던 거인 족 같은 건가?


거인들이 남자에게 가까이 접근하자

남자는 아무것도 없는 허무의 공간에서 거대한 검을 꺼내더니

안고 있던 시신을 바닥에 내려두고 일어나

순식간에 수십 마리의 거인들을 차례차례 썰어버리기 시작했다.


남자를 도와주러 내려가려 했던 이루는 남자의 검술에 감탄했다.


와.....대단한 걸?

저 정도로 완성된 검술이라니

저건 단순한 재능의 경지를 넘어선 인간의 업이 쌓인 검술...

저 정도면 최소 수십 년은 검을 잡고 수천 이 넘는 생명체를 베었어야 될 텐데

아직 20대 중반? 정도밖에 안되 보이는 남자가 엄청나게 강하구 먼?


이루가 남자를 지켜보기 시작한 지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남자가 내려놓은 여성의 시신의 뒤쪽에서

이상한 검은색 물감 같은 생명체가 가까이 다가가기 시작하자

이루는 남자와 시신 쪽을 번갈아서 바라보며 살짝 위험해 보인다고 생각했다.


.저건 조..금 위험해 보이는데?


남자는 어떻게 되고 있는 거지?


남자는 하얀색 거인들 뿐만 아니라

이상한 게이트를 통해 나타난 마물들과도 싸우느라

여자의 시신을 구하러 갈 여유가 없어 보였다.


이루는 처음 보는 형태의 마물들이 게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튀어나오자 당황했다.


분명히 이 세계에 남은 사람은 저 사람 한 명 아니었나?

어째서 이렇게 수많은 마물들이 나오는 건...그렇다 쳐도

심지어 하나같이 내가 모르는 녀석들인데?


머리 속이 상당히 혼란스러웠던 이루는 수많은 마물들에 묻힌 남자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아....안된다...그 더러운 손으로...."


"그녀에게 접근하지 말란 말이다!!"


남자는 검은 생물과 마물들로 둘러 쌓여가는 여성의 시신을 보며 소리쳤다.


"아...아무도...살아있는 사람은....아무도 없는 건가!!?...."


"제발...제발...그녀를....아직...살릴 수 있다...제발!!"


남자의 애처로운 목소리는 그를 짓누르는 수많은

마물들의 괴성에 묻혀 아무도 들을 수 없었고


남자는 마물들의 공격에 온몸이 찢어지며 속으로 다짐했다.


"이번 회차 에는 너희들을 위해 모든 걸 희생했지만..."


"그 어떤 것 조차도 바뀌지 않았어! 결국 난 모든 걸 잃고 다시...다시!"


"진정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날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건가...."


"다음번에는....다음번에는...동료따위....ㄴ.."


그때 여자의 시신이 있는 방향에서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렸다.


'쾅'


그리고 남자는 보았다.

수많은 마물들 사이로 보이는 작은틈으로 분명히 보았다.

시신을 흡수하려고 하는 3급 마물 루슨디 슬라임을 칼질 한방에 없애버린

이루를 말이다.


이루는 시신의 옆에 도착한 뒤 접근하는 마물들의 숫자를 계산했다.


일단 지금 접근해 오는 마물들이 어디보자...300마리 정도인가?

이정도면 그냥 한방에


『빵!』


그러자 여자의 시신 주변의 수백 마리의 마물들이 전부 불에 타 사라졌고 이루는 이제 남자를 둘러싸고있는 흰색 괴물과 마물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했다.


흐음....이제 처리해야 되는 건 저 남자를 둘러 싸고 있는 마물들과 거인들 정도인가?


저 남자는 이 여인을 매우 소중이 여기는 것 같으니까.

성검의 보호막으로 감싸 놓고 가면 되겠지?


『깃』-성검 위치를 시신 옆에 고정


시신을 보호하는 것에 성공한 이루는 빠르게 마물들 위로 점프해

마물들에 묻혀 빠져 나오지 못하는 남자를 향해 팔을 뻗으라 외쳤다.


"손을 뻗어!"


남자가 이루의 말을 듣고 하늘을 향해 팔을 뻗자

이루는 갑자기 엄청나게 밝은 빛을 날렸다.


『라이트』


밝은 빛에 마물들이 남자를 붙잡는 힘이 약해지자 이루는 그대로 남자의 팔을 붙잡고 마물들 위쪽으로 끌어냈다.


제정신을 못 차리고 있던 남자에게 이루는 잠깐만 눈을 감으라고 시켰다.


"야 잠깐만 눈 좀 감아라."


남자는 이루의 명령에 상당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그리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바로 눈을 감았고

이루는 양손을 모으며 외쳤다.


자...그럼 한방에 다 날려버릴까?


『THE SUN』


그 순간 남자의 이루의 주변의 모든 생명체들은 전부 몸체가 터졌고

터진 시신들은 전부 불에 타 사라졌다.


근처의 마물들을 전부 처리한 이루는 그대로 돌 바닥에 주저앉았다.


하아 어떻게든 체력이 전부 소진되기 전에 끝내서 다행이네...

오늘은 진짜 정말 귀찮은 일들이 있을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힘든 일까지 일어날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하하!


가만히 앉아서 몇 분간 앉아서 쉬고난 후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쉬고 있는 이루를 억지로 일으켜 세웠다.


"이봐 일어나라"


"아...좀만 쉬자...나 힘들어..."


"나에게는 시간이 없다. 어서 주은을 살려야 된다."


그렇게 말하는 남자는 온몸에 심한 상처들이 나있어서 이루는 남자를 한심하게 바라봤다.


하아...얘도 성격이 상당히 급한 녀석인가 보네


이런 녀석들은 대부분 자기 동료는 소중하게 여기는데


자기 몸은 별 신경 안 쓰니까 민폐일 때가 많은데 말이지


"우선 진정하고 이거나 마셔."


이루가 성수를 던지자 남자는 이루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이루가 무슨 허튼짓을 저지른 건 아닐지 경계하는 듯한 표정으로 성수를 마셨다.



남자는 성수를 마시자마자

몸에 있던 무수한 상처들이 순식간에 치료 되는 것을 보며

아주 놀라워하고는 이루에게 가까이 다가와

방금 자신이 마신 게 엘릭서인지 확인했다.


"호...혹시 이건... 엘릭서인가??"


"...? 그게 뭔데?"


엘릭서가 뭔지 물어보는 이루에게 남자는 엘릭서의 효능에 대해 말했다.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다는 전설의 비약이다."


"난 이번 생에서는 엘릭서를 찾고 있다."


죽은 자를 살린다고? 그런 개 씹사기 물약이 있어?


죽은 자를 살린다는 엘릭서가 존재한다는 남자의 말에 이루는 조금 놀란 마음을 달래며 성수에는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은 없다고 답했다.


"너가 말하는 엘릭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성수에 죽은자를 살리는 능력은 없어."


이루는 어차피 여자애의 시신은 성검의 보호막으로 다른 마물들이 접근하지 못할 테니 이 세상에 대해서 무언가 알고 있는 게 있다면 알려 달라 부탁했다.


"그리고 그 여자애는 내가 이미 보호막을 펼쳐 놨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세계는 지금 왜 이러는 건지 설명해주겠나?"


분명 살아있는 인간은 없었다.


남은 희망 따위는 없는 버려진 세계


하늘 위 더러운 신들만이 내 발악을 유희 거리로 생각한다는 것을 눈치챈 나의 4번째 삶

하지만 그동안의 회차에서 단 한번도 만난 적 없는 한 남자가 나를 구했는데...

도대체 저 남자는 누구지? 저 남자를 믿어도 되는 건가..?


라고 생각하며 이루에게 이 세상이 멸망한 세상이라 말했다.


"이곳은 이미 멸망한 세상이다."


멸망했다는 남자의 말에 이루는 누가 멸망 시킨 것인지 궁금해 했다.


"누가봐도 망한 세상인건 아는데 그래서 누가 멸망 시킨 건데?"


누가 멸망시킨 거냐는 이루의 물음에 남자는 하늘을 손으로 가르켰다.


"누구긴...저 하늘 위의 더러운 성좌들이지"


"성.....좌...? 그게뭔데?"


"나참...성좌도 모르다니 마치 다른 세계에서 살다오기라도 한 것 같군.."


뜨끔!하는 이루에게 남자는 성좌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인간을 유희거리로 생각하며 그저 인류가 발버둥 치는걸 지켜볼 뿐인 더러운 신들을"


"성좌라고 부른다."


"너도 지금까지 살아남은 인간이라면 이 지구를 통치하는 더러운 성좌들에 대해서는 알만큼 알 텐데?"


은연중 흘러나온 [지구]라는 단어에 이루는 상당히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여기가 지구야?


지호랑 스승 님이 살던 그 지구?

옛날에 들었던 이야기랑은 완전 다른데?


첨단 과학 문명이 발전했고

마법이나 오러 같은 건 존재하지도 않는 평등한 세상이라고 들었는데?


그리고 하늘 위의 성...좌? 인지 뭔지가 진짜로 신이었다면 분명

이례귤러인 내 존재를 확인하러 와야 정상인데?


남자는 신들에게 큰 원한이라도 있는 것인지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큰 분노를 쏟아냈다.


"....더러운 신들...전부 죽여버리겠다...반드시!"


이루는 남자를 진정 시키며 성좌들을 죽일 방법은 있는 거냐 질문했다.


"워워 일단 진정하고 네가 말한 대로 저 신....아니 성좌인지 뭔지 하는 녀석들을

죽이거나 혼낼 수 있는 방법은 있냐?


"저렇게 하늘 위에 있는데?"


이루의 말에 남자는 쓴 웃음을 지으며 손을 허공에 대고 왔다 갔다 하더니

자신의 네모난 조각을 꺼내 이루에게 보여줬다."


"그래...어차피 너가 마지막이니 알려줘도 별 문제없겠지,"


"나는 세상이 멸망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돌아갈 수 있다는 남자의 말에 이루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다.


뭘 돌아가? 물레방아도 아니고.....


"여기 이 스킬이 보이지 않는 거냐?"


『EX 회귀』


"나는 회귀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미 3회차 때 거 짓된 하늘이 었다는걸

알게 되었으니.. 다음에는.."


"뭔 개 소린지 는 모르겠지만.. 회귀가 뭐길래 저렇게 장엄하게 설명을 다 하는 거지?


회귀에 대해 잘 모르는 이루는 남자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어하였는데 그때 이루의 앞에 시스템 창과 함께 『EX 회귀』스킬을 휙득하시겠습니까? 라는 알람이 떴다.


'......?뭐지 이건?


"그래 넌 과거에 어디에 있었지?"


"내가 반드시 과거로 가면 널 만나러 갈 테니 알려다오"


이루는 회귀에 대해 설명해주며 자신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루를 만나러 가겠다고 말하고 있는

남자의 말을 끊고 자신의 시스템 창을 남자에게 보여주었다.


"잠깐만."


"네가 말하는 회귀인지 뭔지 가 나한테도 받겠냐고 왔는데 이거 수락해야 되는 거냐?"


이루는 회귀스킬의 능력을 천천히 읽어보았고 남자는 회귀스킬을 갑자기 받은 이루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회귀스킬을 얻겠냐는 메세지가 떴다고?

그렇다면 이렇게 고민하는 게 의미가 없다.

뜻이 맞고 서로를 알고 있는 회귀자가 두 명이라면

다음회차 에는 성공할 확률이 비약적으로 늘어 날거다.

하지만 만약 이런 지옥을 수번 수십번을 반복하는 삶을 겪는 사람은 나 혼자 만으로 충분...


흐음....회귀....시간을 돌아가?


과거-이루는 엑스와 시간 회귀의 개념에 대해 토의를 나눴던 적이 있다.


"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는 존재."


"그런 게 가능한 존재가 있다면....세상이 재미없지 않을까?"


"모든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그런 삶이 재미있나?"


"글쎄다?"


"그건 해봐야 할지 게임 같은 것도 무한히 다시 시작하는 개념인데.."


"....?"


다시 현재-


시간을 되돌아간다....인가 그래 뭐 어차피 궁금하기도 했는데 한번 받아보지 뭐.


이루가 수락 버튼을 누르자 시스템에서 이상한 메세지가 날아왔다.

-축하 드립니다.

성좌 {먼 곳의 홀로 남은 조각 님}이 보낸 [EX회귀]스킬을 얻으셨습니다.


이건 또 뭐야?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음....그냥 세상이 힘드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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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챕터3 무협 3.여행 22.05.28 310 8 10쪽
22 챕터 3 무협 2 천마. 22.05.27 343 7 10쪽
21 3부 무협 1.여긴어디 나는누구? 22.05.27 336 8 10쪽
20 19.또다시 다른세계로 22.05.26 328 8 11쪽
19 지구편-12화 질척거리다. 22.05.25 331 7 10쪽
18 지구편-11화[시비] 22.05.24 338 10 11쪽
17 지구편-10화 경매장 22.05.24 339 10 11쪽
16 지구편-9화 땅 22.05.23 364 8 11쪽
15 지구편-8화 물리. 22.05.22 373 8 8쪽
14 지구편-7화 1단계 22.05.21 406 8 11쪽
13 지구편-6화 플레이어..? 22.05.21 436 8 10쪽
12 지구편-5화 성좌 +1 22.05.20 458 9 13쪽
11 지구편-4화 감옥 +1 22.05.20 479 8 7쪽
10 지구편-3화 조율자 22.05.19 316 5 12쪽
9 지구편 2-종말 22.05.19 536 7 10쪽
» 지구편-1.회귀자 +1 22.05.18 638 9 15쪽
7 7.세상의 끝에서 22.05.17 677 8 11쪽
6 챕터 1 6.화-회담 22.05.17 806 13 21쪽
5 챕터1 1.5화 and 5화재회 그리고 전야 22.05.16 982 14 11쪽
4 챕터1 4.용사 22.05.15 1,448 28 19쪽
3 챕터1 3. 모든 선택은 +2 22.05.13 1,814 33 13쪽
2 챕터1 2.아이 22.05.13 2,630 39 11쪽
1 1화-당신과 다시 만난다면 +1 22.05.13 8,145 46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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