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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178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05.17 22:19
조회
677
추천
8
글자
11쪽

7.세상의 끝에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세상의 끝-심연]

그곳의 중심부에 한 남자가 서있었다.


이루는 자신의 양쪽에 성물을 올려두어 심연의 침입을 차단한 채

용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주인공 시점이다!"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지호 녀석이 성검을 들고 나한테 오겠지?"


한참 동안의 시간이 지난 뒤-


이루는 매우 지루한 표정으로 혹시 저쪽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지 걱정했다.


고작 귀족 놈들의 반란군을 처리하는 것일 뿐인데

왜 이렇게 시간을 많이 낭비하는 거지..?


저쪽에서 무슨 큰일이라도 난 건가?


그때 심연의 땅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지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루비우스 대공은 들으라!"


"나는!"


"대악인 인 그대를 처단하러 이곳에 왔다!"


지호의 목소리를 확인 한 이루는 미소 지었다.


이제야 온 건가?


기다리느라 혼났네 정말


그럼... 이제 마지막 계획은 어떻게... 예상했던 대로 될 련지..


인간과 마족의 연합군은 세이시야 여왕과 유리온 공주를 납치한

대공을 사로잡기 위해

그를 쫓다 보니 그의 흔적이 심연에서 끊겨있는 것을 확인했다.

대공은 현재 심연에 들어가 있어

용사를 제외한 다른 인간과 마족들은 섣불리 접근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호는 심연에서 새어 나오는 독기들을 성검의 신성력으로 밀어내며 앞으로 나아갔다.


정말 어마 무시한 독기군....


나도 성검이 없었더라면 한발 자국도 못 걸어나갔을 거야.


대공은 대체 왜 이런 곳으로 도망 친거지?


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등에 업은 지호는 표정이 어두웠다.


아까 전 "저쪽을 먼저 처리하고 오라는 말은 무슨 뜻이었던 거지..?"


그리고 기껏 마족의 공주 님을 납치해 놓고 바로 풀어준 이유는?


도대체 당신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지 대공?


그리고....왜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없는 거지?


지호는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대공이 기다리고 있는 심연 안쪽으로 들어갔고


이윽고 대공의 앞에선 지호에게 그가 뒤를 돌며 꺼낸 첫 말은


"설마 아무도 얘기 안 해줬니??"


였다.


이루는 처음에는 앞으로 걸어오는 지호의 모습에

반가워하며 손을 흔들었지만


지호의 뒤에 있는 수많은 인간과

마족의 연합군을 확인하고는 기분이 격하게 다운됐다.


"야! 쟤네를 다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해!'


"이러면 내 은퇴 계획이..."


"이러면 내가 원래 얼굴로 못 돌아가잖아..."


이루는 마족과 인간의 연합군을 바라보며 상당히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공통의 적이 있다는 이유 만으로도 이렇게 쉽게 뭉칠 수 있으면서...


인간과 마족이 하나로 뭉쳐 나를 적으로 한정해주는

이 상황을 내가 기뻐해야 될지 아니면 슬퍼해야 될지 모르겠네 하하...


그말을 하는 이루의 진짜 얼굴은

이미 심연에 잠식 당해 검은색 빛의 눈을 띠고 있었고

지호는 이루에게 세이시야는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대공....여왕 님과 마족의 공주 님은 어디에 있는 거지?"


지호의 질문에 이루는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며

상당히 기분 나빠 보이는 표정으로 지호를 바라봤다.


"둘다 무사하니까 걱정하지 마라."


아니...근데 진짜 아무도 말을 안해 준 거지?


내가 말을 해 줬어야 됐나?


지호는 대공이 반란의 원흉이 맞는지 진실을 말하라며 검을 겨주었다.

"그대가 다른 귀족들을 꼬드겨서 반란을 일으키게 한 원흉이라는 게 사실인가?"


이루는 살짝 애매하다는 표정과 손동작을 내 보이며 맞다고 대답했다.


"어......아니...그게 그래 맞...지..?"


"의도를 하긴 했지 너랑 다른 일행들을 믿었으니까"


"그렇다면....귀족들의 비밀 장부를 왕자 님께 건내준 것 또한 그대인가?"


이루는 맞다고 긍정했다.


"ㅇㅇ"


그 말을 끝으로 이루는 바닥에 놓여있는 성물들을 들고

지호 쪽으로 가까이 가져와 찌르라고 시켰다.


"더 궁금한 건 없지?"


"그럼 이제 그 성검으로 이 성물들을 찔러라"


갑자기 성검으로 성물을 찌르라는 대공에게 지호는 그 이유를 알려 달라 했다.


"성검으로 성물을 찌르려는 이유가 뭐지?"


이루는 귀찮다는 듯이 그 이유를 말해주었다.


"음...그래야 심연의 땅이 정화 될 테니까."


"그렇다면 심연의 땅을 정화하려는 이유는 뭐지?"


이루는 나중에 마왕한테 물어보라고 말하며

빨리 찌르라고 성물을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아 몰라 야 나 눈 검정색으로 변한거 안보여?"


"더 늦으면 내가 먼저 죽겠다 빨리 좀 해봐 나중에 얘기 해 줄게"


지호가 성검으로 양쪽의 성물들을 찌르자 수많은 심연의 파편들이 조각처럼 성물 안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고 이루는 성공이라고 말했다.


"성공인가?"


이거 하나 때문에 시행 차도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르겠네


드디어 이 망할 심연의 땅을 없애고

마족들이 살만한 비옥한 땅을 얻을 수 있겠네


지호와 이루는 심연을 빨아드리고 있는 성물들을 보며

문득 한 가지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다는 걸 간과했다.


"....근데 우리 어떻게 나감?"


빨려 들어가고 있는 심연을 가만히 지켜보던 이루는

지호의 뒤쪽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 순간 유리온이 날아와 지호의 뒷덜미를 잡고 심연이 빨려 들어가고 있는 세상의 끝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다...당신은? 마족의 공주 님? 왜 여기에!"


"이루가 당신만 빼 달라고 부탁했거든!"


"아직! 저기 대공이 남아있는데요?!"


이루는 성물과 성검을 들고 여기서 지금 내가 어떻게 나가냐는 포즈를 취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돌아가냐? 이 바보야.


누군가 는 남아서 성물과 심연을 제대로 지켜봐야지


이루는 점점 멀어져 가는 지호를 향해 태연하게 팔을 흔들고는

심연의 조각을 빨아들이고 있는 성물과 성물에 꽂힌 성검을 들고

뒤를 돌아 심연의 끝 쪽으로 걸어갔다.


"자...그럼 이제 마저 끝내 볼까"


[세상의 끝- 모든 것이 끝나는 곳]


수많은 심연의 파편들이 성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이루는

바로 옆에서 앉아서 여기서 나갈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이제 내가 계획한 일들은 다 끝났으니....

남은 건 여기서 살아 나가는 것 뿐인데

그 방법이 성공하기를 기도해야 만 하는 상황 인 건가...?

원래 잘되는 놈은 뭘 하든 잘된다는 말이 있으니....


잠깐 그전에.


이루는 품 안에서 거울을 꺼내 외모를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변화 시켰다.


순백의 머리카락에 금안을 지닌 이루의 원래 외모를 보며 이루는 매우 기뻐했다.


"아 계속 그 녀석 얼굴로 있느라 혼났네"


"역시 난 내 모습이 최고야."


"근데 망할 심연 때문에 머리카락 부분이 좀....시커먼.. 이상해졌는데


혹시 다칠까 봐 성수를 20병 정도 챙겨왔는데 이걸로는 낫게 못하나?"


그 순간 이루에게 성검이 말을 걸어왔다.


"뭐라는 거냐 이 멍청아"


"빨리 나를 뽑기나 해라."


이루는 성검을 성물에서 뽑아들었고


" 아 맞다 너가 있었지 카리온?"


"너랑 못 만난 지 몇 달이나 지나니까 잊어 먹었지 뭐냐 하하!"


성검은 이루를 디스하며 밝은 빛을 내뿜었다.


"내 주인들은 모두 바보들이었지만 너는 그중에서 최악이다 주인"


밝은 빛의 신성력으로 몸속에 있던 심연의 독기들을 꽤 정화한 이루는 성검이 생각보다 많이 약화된 것을 걱정했다.


뭐야....카리온 이 녀석 생각보다 많이 신성력이 약화되어있잖아?


혹시 설마 방금 심연을 정화하는데 너무 많은 신성력을 써서 그런 건가?


"그래서....전에 말했던 그건...가능하겠어?"


이루는 살짝 긴장한 목소리로 성검 에게 전에 이야기 했던 것이 가능한지 묻자

갑자기 성검이 부르르 떨리더니 성물과 성검이 이루의 앞에

검은 빛의 포탈을 열었다.


'파지지직'


"저건 또 처음 보는 색깔의 포탈인데..."


이루는 처음 보는 색깔의 포탈을 보고 저 안으로 들어가야 될지

말아야 될 지를 두고 고민하자


성검은 눈앞의 포탈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주인 이건 내 힘으로 연 포탈이 아니다."


"포탈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 너무 탁해"


"어디로 향하는 포탈인지는 모르지만 느낌이 좋지 않다."


라고 이루에게 주의를 주었다 성검의 경고에 이루는


흐음....역시 뭐든지 내 생각처럼 되는 건 아니긴 하네..


그래도 이 포탈의 끝이 어디로 연결되어 있던 지

지금 여기에서 성물에 빨려 들어가는

심연 속에 파묻혀 버리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검은 빛 포탈 쪽으로 발걸음을 움직였고

그때 이루의 몸이 갑자기 멈추며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길 들어가려고?"


그의 말에 이루가


"안 들어가면 심연에 생매장 당하게 생겼는데 너 같으면 안 들어가겠냐?"


라고 대꾸하자 남자는 이루를 칭찬했다


"이야....정말 굉장하군...솔직히 힘들 줄 알았는데 말이야."


"아! 맞다 너 오른손의 반지 잘 챙겨라?"


"여신이 너 때문에 직접 챙겨준 3회성 즉발 권능이 들어있으니까."


이루는 남자에게 알겠으니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말했다.


"그건 됐고 넌 나랑 한 약속이나 지켜 임마."


".........."


그때 성검이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용사! 더는 시간이 없다 곧 저 포탈도 닫힐거야!"


이루는 성검의 다급한 말에 서둘러 포탈로 들어갔고

남자는 그런 이루에게 옅은 미소 와함께


"또 보자" 라고 말했고

말이 끝나자마자 포탈이 닫혀버렸다.


이루는 검은색 포탈 내부를 걸어가면서 다른 포탈과는 조금씩 다른 느낌을 받았다.


흐음....이곳이 포탈의 내부인가?

그동안 탔던 포탈들이랑은 완전 다르네 이렇게 검정 빛의 포탈은 타보는데...

이 길을 따라서 가면 어디로 나갈 수 있을까?

되도록 이면 바로 루센 마을로 보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계속해서 길을 걸으며 이루의 머리 속에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 머리 속에 맴돌았다.


그나저나 다른 녀석들은 지금쯤 뭐하고 있으려나...

막 내가 죽었다면서 울고 있는 건 아니겠지?

엑스 녀석이 이제 다시 루비우스 대공으로 활동할텐데

그러고 보니까 걔 여왕을 납치한 반역자로 몰리는 거 아닌가?

음....뭐 알아서 잘 하겠지?


다른 이들이 지금 뭐하고 있을지 생각하며 걷다 보니 갈림길이 나왔고

이루는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고민했다.


흐음...어느 쪽으로 갈지 여간 고민되는 상황이 아니로군...


보통 이런 곳에서 길을 잘못 들면

아주 큰 낭패를 보던데....

역시 오른손의 법칙을 사용하는 것이!


이루가 오른쪽으로 나아가기 위해 발을 뻗은 그 순간.

왼쪽의 벽에서 갑자기 팔이 튀어나오더니 그대로 이루를 왼쪽으로 끌어당겼다.


"이건 또 뭐야....?!"


"으아아아ㅏㅏㅏㅏ!"


정체불명의 손에 이끌려 검은 빛의 포탈 밖으로 나온 이루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뭔데 이건?


이루의 눈앞의 펼쳐진 광경은 멸망하고 있는 세상의 모습이기 때문에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1부 해석편  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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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9.또다시 다른세계로 22.05.26 328 8 11쪽
19 지구편-12화 질척거리다. 22.05.25 331 7 10쪽
18 지구편-11화[시비] 22.05.24 338 10 11쪽
17 지구편-10화 경매장 22.05.24 339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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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구편-3화 조율자 22.05.19 316 5 12쪽
9 지구편 2-종말 22.05.19 536 7 10쪽
8 지구편-1.회귀자 +1 22.05.18 638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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