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공학』 10권
“전염병이요?”
놀라는 바르카스 교왕의 물음에 세레스 성녀가 어두운 신색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수백의 신도들이 감염되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신관들은 무얼 했답니까? 즉시 사방을 정화했어야지요.”
신관의 신성력에 기인한 정화는 이 시대 전염병의 가장 확실한 대처법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완벽히 치료되거나 정화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나마 취할 수 있는 수단 중에 가장 효과가 높은 것이었다.
“그것이… 정화에도 소용없이 전염병이 번져 나가고 있어요. 오히려 정화를 위해 전염 지역으로 들어갔던 신관들마저 감염되어 죽어가고 있다고 해요.”
“이게 무슨……?”
아무리 추위가 가라앉고 봄이 시작되는 시기라고는 해도 전염병이 창궐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일렀다. 놀라는 바르카스 교왕을 향해 셀레스 성녀가 말을 이었다.
“주변에 방치된 시신들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서 일제히 소각하라고 지시했어요. 하지만 성국파 교단군들이 사방에서 출몰하고 그로 인해 전투가 끊이지 않은 탓에 시신들의 수는 계속 늘어만 가니…….”
“흐음…….”
세브리노 교황의 교지가 발표된 이후 성도 하르페리온은 완전한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변해버렸다. 숨죽이고 있던 성국파 4개 교단이 들불처럼 일어섰던 것이다.
그 4교단에 소속된 신관들은 죽음을 불사하고 사방을 돌아다니며 성전을 설파했고, 갖은 탄압에 설움을 받던 4개 교단의 신도들이 그들의 외침에 응답을 하면서 사태는 절망적으로 흘렀다.
-목차-
제64장. 문 산맥 혈투
제65장. 핏빛 노을
제66장. 레오니드의 반격
제67장. 불타오르는 하르페리온
제68장. 피의 수레바퀴
제69장. 일촉즉발(一觸卽發)
참고 자료
12월 9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
001. 풋...
08.12.09 17:24
오~ 대박기원 ㅎ
002. Lv.1 [탈퇴계정]
08.12.09 22:18
출간 축하드려요~
003. Lv.99 행복투정
08.12.10 18:46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재미있는 11권도 기대할게요
004. Lv.7 Prinzess..
08.12.11 19:43
출간 축하드립니다.
005.
네임즈
08.12.13 22:57
축하드립니다!
006. Lv.61 1004
08.12.23 21:16
11권이 빨리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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