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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스리가 님의 서재입니다.

딥 쓰리(Dee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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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스리가
작품등록일 :
2021.12.18 08:20
최근연재일 :
2023.05.02 20:02
연재수 :
1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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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09,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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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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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이적시장 - 고치현/윤영석

DUMMY

계속 부조리만 쓰기는 그러니...

중간 일상도 섞겠습니다.


-작가


ㅡㅡ


"안녕하십니까?유영훈 감독님?"

"어.왜?"

"이제 시즌이 끝났는데,선수 하나 영입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누구?"

"슈터 하나 필요할건데,슈터 하나 영입하시겠습니까?이적료는 필요없고,연봉만 적당히 높여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연봉은 나랑 상의할게 아닌거 알지않는가?"

"일단 영입을 할지말지부터 본 다음에 결정하려고 하는 겁니다.그래서 먼저 감독님한테 전화한거구요."

"누군데?"


누굴 얘기하는건지 모를려나?


"한정현이 아닐거란 것쯤은 알고계시지 않습니까?고치현을 타이탄스에 이적시키려고 합니다."


생각하는게 있을듯한데,

과연 뭘까?


"고치현은 일단 좀 보류야.풀릴 슈터들이 있어서 아직은 아닌거같거든."

"네.알겠습니다."


아직 3개월은 남았고,나도 NBA 팀은 물색중이니...

좀 더 보도록할까?


"오랜만입니다.아저씨?"

"너냐?정세돌?"


참고로 지금 전화받은 사람은 정현준 감독.

수원 캐슬 감독이다.


"고치현을 영입하면 어떻겠습니까?"

"그걸 왜 나한테 묻지?"

"구단주와 전화하는건 감독이 필요로 해야할겁니다.그래서 선통보 후결제로 갈 예정입니다."

"고치현 정도면 필요하지.괜찮은 매물이야."


다행이군.

좀 굴렸어야 했는데,선택지가 매우 좋아.


"알겠습니다.그럼 구단주님에게 바로 전화하도록 하죠."

"알았어."


그렇게...영입의사가 있음을 밝혔고,

타이탄스는 상황봐서 영입한다고 했으니까 조건이 좋으면,

바로 이적이야.


"구단주님 안녕하십니까?"

"어.그래.정 감독 아닌가?"

"네.한번도 전화한 적은 없었을겁니다.이 팀의 구단주가 저라서 수원엔 굳이 전화할 이유가 없었습니다.사실...지역 라이벌이기도 했구요.근데,이제 저희 팀은 해체수순을 밟아야하는지라 이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감독은 필요로 하다고했고,바로 구단주님과 절차를 밟으려고합니다."


지역 라이벌한테 메인을 이적시키는 짓거리는 굳이 하지않지.


"사실 지금까지는 지역라이벌이라서 핵심멤버를 이적시킬 일은 없기에 하지않았습니다.근데...이젠 끝이니까요."

"뭐 이적료로 줘야하나?"

"아니오.이적료보단 연봉 높이는걸 생각중입니다.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습니까?"

"한 7억정도 알아봤는데."

"7억이요?겨우?샐러리캡이 지금 다음시즌엔 130억으로 늘린다는 판에...겨우 7억요?고치현이란 핵심멤버를 겨우 7억요?"


7억딜은 호구지.

내가 그정도로 해줄줄 알았어?


"다음 시즌엔 130억입니다.구단주님.이번 시즌엔 운이 좋게도 7위를 찍으셨지만,다음 시즌은 그렇게 쉽지 않아요.저희 팀의 핵심멤버들이 다 흩어지는데,그렇게 허술하게 7억 꼽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우승 주요멤버를 겨우 7억딜로 꼽겠다고?

미쳤나...?


"저빼고 8명의 멤버를 꼽을건데,감당 가능하시겠습니까?그거 아니어도 유망주 픽업은 제가 지금 당장 몇명 콜업해줄 수 있는데요?"

"7억."

"겨우 그거라고요?이적료도 없는데요?같은 수도권끼리 좀 이러지맙시다.그러다 서울 히어로즈한테 뺏길건데?거기가 환경도 더 좋다는건 구단주님도 잘 아실거고요.여기서 수원은 한나절입니다.전학수속 밟아주실 것도 아닌데.분당이 뭐 가까운줄 아시나봐요?뭐 학교생활 스쿨리그 이런거 다 책임져주실겁니까?얘 애초에 리그 이미 나갔다온애라 분당에서 해야하는데요?안그러면,프로에서 다 해주시던가."


여기 수원이랑 역도 연결 안되어있어.

니가 통학 책임질거냐?


"7억으론 어림도 없단 소릴 하려는겁니다.저 다른 팀으로 넘겨요?그럼?최소 15억은 부를텐데 7억으로 퉁치려하는 속내가 안타깝습니다."


15억정돈 보장하는데.

겨우 그걸로??


"생각해보겠습니다.구단주님.지금 7억은 영 자세가 안 되어있으시네요."


보호장치도 없는 채로 7억준다고하면,

내가 해줄줄 알았어?


호구로 보이냐?


다른데로 전화해보자.


"네.안녕하세요.지금 감독영입중이라고 들었는데,히어로즈죠?"

"무슨 일인가?"

"구단주 정세돌입니다.이제 감독이 아니에요.원래도 구단주긴했는데,선수가 좀 많이 필요하신걸로 알고있어서 전화드렸습니다.내년 샐러리캡이 130억이라고 들었는데,많이 비죠?"

"그렇긴한데,무슨 일인가?"

"고치현을 팔으려고합니다.의사가 있는 사람들에게 일단 좀 묻고 냉정하게 생각해볼 예정이라서 묻고있는거에요."


이정도면,많이 굽혀줬다.


"그래서 고치현이라...올해 좀 반등이 필요하긴한데,이적료가 얼만가?"

"이적료는 되었고,연봉만 하시면됩니다.FA계약이니 편하게 하시면됩니다.다만,그 계약은 제가 진행한다는 점만 알아두시면 되구요."

"음...12억 어떤가?나이가 올해 19세인 점을 감안하면."

"12억이면,뭐...어떤 식의 계약을 하실 예정인지정도는 생각해주셔야할거 같은데요?"


좀 높게부르긴하네.

일단...조건을 보고 생각할 가격정돈 되는거같은데?


"고등리그 우승하면 +3억,분당 어느고교 소속인지 모르겠는데,그 고교 졸업할 때까진 확실하게 케어해주도록하지."

"좀만 더 보고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저에게 시간을 좀 주세요."

"알았네."


저정도론 좀 부족해.겨우 12억인데.

이제 2학년 올라가는 애고...

고등리그에 출전을 했던이상...


연고지를 옮기긴힘들어.

어쨌든 이적을 서울,경기도권 내에선 해야한단말이지.


"상문이형님.오랜만입니다."

"어.그래.세돌아."

"현역시절에 맞붙었던 마지막 그 경기가 기억에 남네요.지금은 이런 낭만의 이야기를 할때는 아니고,사실...제가 지금 하고싶은건 이제 이적을 해야한다는거죠.거기 지금 잠실체육관 쓰고있죠?"

"어."

"치현이 영입할 생각 있으십니까?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아니.치현이는 별로 생각없어.우리도 슈터는 키울 수 있어서."

"금...영석이 형 델고 가시겠습니까?안 그래도 형네 팀엔 되게 필요한 선수잖아요?"

"그래.멘탈이슈가 있는건 나도 알아."


그정돈 감안한다라.


"그 녀석의 멘탈이슈는 사실 내 생각이지만,별거 아니야.내가 기용만 많이해주면 되는거잖아?"

"그정도로 해법이 있다면야...지금 구단주님한테 전화돌려도 되겠습니까?"

"아...지금 안그래도 구단주님이랑은 얘기중이야."

"그렇습니까?안녕하세요.구단주님."

"어.정세돌인가?"


가격이 궁금한데...


"내년에 130억으로 오른단 이야기는 구단주님께서도 들으셨을겁니다.즉전감 하나 필요하지 않습니까?"

"어.필요하지."

"영석이형 어떻습니까?치현이는 상문이형님께서 필요없다했으니..."

"아...그 선수??감독이 좋다곤 했지만...솔직히 리스크는 있을텐데."


음...


"저 35억정도 어떻습니까?구단주님?"

"35억은 좀...그렇지.그건 자네도 양심이 없는거 아니겠는가?"

"이적료 없습니다.구단주님."

"그건 아니야.그래도."

"음...네.일단 1차는 알겠습니다.가격 제시해주세요."

"21억정도 어떻나?"

"아니...구단주님?아무리 그래도 정규리그 7~8위씩이나 올려준 선수고...나름 4등진출의 메인 플레이어에 우승까지 하게해줬는데,그게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21억은 좀...심하게 아닙니다.구단주님."


아...

이거 쉽지않네.

21억부터 시작한다고??


"우리도 30억까지가면 몇명 잘라야하는데,사치세 내야하는데,솔직히 그건 아닐세."

"아...사치세요?쓰레기 좀 치워드릴까요?제가 그건 명쾌하게 방법을 알고있는데.30억이면 몇명 치우면 됩니까?그것만 딱 잘라말씀해주세요.그정돈 제가 해드리겠습니다.제가 한명은 좀 쎈건이 있어서 바로 치울 수 있거든요?"


나산 선수는 당연히 치워야지.

그 쓰레기를 안고있단말이야?


"설마...너 정재영을 치우겠다 이런 소리야?"

"네.그렇습니다.그 놈 데리고있으면,피차 이미지도 안 좋아지실텐데요?제가 터트릴 건도 있고해서 그거 3억정도는 그냥 치우는게 피차 나을겁니다.사치세도 줄어들고,똥군기 잡던 놈도 치우고,그거 상문이형님 손 안대도되고,얼마나 좋습니까?상문이형 입장에서도 골치거리였을텐데.그리고,그 놈말고도 좀 손대야할 놈들이 몇 있어서 치우는건 일도 아니에요."


치울 놈들이 있어서 어차피...

그정도 조건은 어렵지 않아.


"무슨 말이야?무슨 비리라도 있단 얘기야?"

"네.우혁이 관련건도 있고,유혁이 관련건도 있습니다.그래서 몇명 치울 수 있다고한거에요.아마...그걸로 오히려 샐러리캡 못 채우는 상황도 올 수 있을텐데,괜찮으신가요?"

"그걸 왜 니가 치워?"

"그야...우혁이는 제 친구였으니까요.명분이 있습니다.중학교 고등학교 사건이라는 명분이 있어요.광주일중 사건이랑 전주늑대중학교 사건과도 관련이 있습니다.이해가 되시나요?부조리를 심하게 저질렀더라고요.돈을 심하게 뜯었어요.과거에."


우혁이 돈을 심하게 뜯어서 못 참겠거든.

그거 내가 해결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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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이적시장 - 서울 다이너마이트 23.03.21 36 0 9쪽
» 이적시장 - 고치현/윤영석 23.03.20 32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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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최종전 23.03.12 26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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