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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연재수 :
550 회
조회수 :
62,133
추천수 :
2,536
글자수 :
1,950,804

작성
23.03.10 10:46
조회
247
추천
8
글자
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음식 배달을 의뢰하기 위해서 테사와 잠깐 외출한 피터는 자신의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를 찾았다. 지내고 있는 상황을 살피니 다들 술을 마시고 매춘부 가랑이에 특별 수당으로 받은 은화를 채워 넣느라 정신이 없었다.

모두들 한 10일은 쉬지 않고 밤낮으로 일을 한 얼굴이었다. 피터는 다들 워터빌을 비롯해 고향에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면 어디를 가지 말고 자택으로 찾아올 것을 지시했다.

“자네들의 의무는 나를 지키는 것이네. 어디 다른 곳을 가지 않고 나를 지키러 오면 되는 것이야. 그것을 잊지 않도록 하게.”

“알겠습니다. 나리.”

“내 집 위치는 잘 기억해 둬서 무슨 일이 있으면 와서 나를 지키도록 해.”

“그렇게 할 것입니다. 나리.”

부하들을 돌아 본 피터는 돌아오는 길에 음식점에 들려서 아내와 저녁 식사를 하려 했는데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 있어 앉을 자리가 없었다. 몇 군데 돌아보았지만 어디에서 온 것인지 하나 같이 굳건한 남자들이 앉아 있었다.

더욱이 배달도 주문이 밀려 있어서 지금 예약을 해도 자정은 되어야 받아 볼 수 있었다. 자택에서 만들어 먹어도 되지만 오늘은 3배의 돈을 줘서 포장을 했다. 그렇게 얻은 빵과 구운 닭고기, 맥주로 가지고 자택으로 돌아왔다.

죽을 만들어 먹을 것 없이 포장해 온 것으로 저녁을 먹고 맥주를 마셨다. 맥주를 마실 때 테사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났는지 피터의 병사들이 너무 쉽게 음주와 매춘을 생각하면서 워터빌에도 매춘 업소가 있는지 물어 보았다. 피터가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있기는 있어.”

“가장 큰 애용자는 피트지? 거기에 있는 모든 구멍들은 다 피트가 어떤지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뭐야? 테사가 있는데 내가 그런 것을 이용할 필요가 있어? 물론 세금을 가장 많이 내기 때문에 영업을 하지 못하게 하지는 않지만 세금을 걷는 것 이외에는 내가 굳이 그런 것을 이용할 일은 없어.”

“그렇지?”

테사는 입을 잔뜩 내밀었는데 피터는 걱정하지 말라면서 15살에 결혼한 후 지금까지 결혼의 맹세를 잊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며 땀과 즐거움에 젖은 침구류를 바꿔 놓고 저녁을 먹은 피터는 아내 테사와 함께 자정이 되기 전까지 다시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 할 수 있겠지만 테사가 너무 피곤하다고 해서 멈추고 자신은 맥주를 한잔 더 마시고 함께 잠을 청했다.

어느새 몸에 내려앉은 잠의 축복에 젖어 들었던 피터는 깊은 새벽 시간 테사가 코를 고는 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밤에도 켜 놓는 두 개의 등불로 피터는 테사가 입을 벌린 상태로 팔다리를 크게 벌린 채로 누워 자는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았다.

예전에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 키스를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테사의 육신에 내려진 잠의 축복이 놀라 달아나면 몹시 화를 내고 피곤해 하고 있으니 지금은 지켜보는 즐거움에 만족하고 있었다.

한참 테사가 코를 골며 자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피터는 갑자기 밖이 소란스럽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무엇인지 몰랐다가 이내 칼과 창이 부딪치는 소리라는 것을 깨달은 피터는 잠과 즐거움을 바닥에 내던졌다.

싸우는 소리가 멀지 않은 곳에서 이어지고 있으니 혹시 자신을 공격하기 위해 온 사람들일 수도 있다는데 생각이 미쳤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 피터는 벗어 놓은 속옷을 입고 바지를 걸쳤다.

바지 벨트를 착용하니 더욱 고함소리, 비명소리가 커졌다. 자택 바로 옆에서 세상의 모든 쇠붙이들을 절벽 위에서 한꺼번에 아래로 내던지며 세상에 들리는 소리, 바로 전쟁터의 소음이 들렸다.

창과 칼이 화합하며 소리를 질러대고 있으니 피터는 즉시 상의를 착용하고 벗어 놓은 사슬 갑옷을 착용했다. 소드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으니 그 소리에 테사가 몸을 뒤척이다가 정신을 차리고는 무슨 일인지 물었다.

피터는 차분히 상황을 설명한 후 테사에게 옷을 입고 준비할 것을 재촉한 후 밖으로 나갔다. 문 옆에 기대 놓은 군용활을 들어 활대에 활줄을 걸었다. 활대에 활줄을 거는 곳에 먼저 활줄을 끼우고 최대한 밀어 놓은 후 당김줄을 걸었다.

활대를 수평으로 들고 발로 당김줄을 밟고 활대를 들어 올렸다. 활대가 적당히 당겨지니 오른손으로 활줄을 제 위치에 끼워 넣었다. 당김줄을 밟고 있던 발을 뗀 후 활을 제대로 들었다.

당김줄을 제거한 후 활줄을 가볍게 당겨 보았다. 조심스럽게 활줄을 놓은 후 화살을 옆에 기대 놓았다. 자택 출입구 쪽을 바라보며 앉아 있으니 사방에서 고함소리, 비명소리가 더욱 크고 요란하게 들려왔다.

한참만에 제대로 옷을 입은 테사가 밖으로 몸을 드러냈다. 주변에서 무기 부딪치는 소리, 비명소리 갑옷 흔들리는 소리가 끝도 없이 이어지니 마치 맨몸으로 눈밭 위에 내던져 진 것처럼 몸을 떨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무슨 전투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분명해.”

“그건 나도 알아. 누가 쳐들어오는 것 아니야?”

“누가 오더라도 다 죽여 버리겠어. 걱정하지 않도록 해. 테사.”

마음 같아서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 밖을 나가 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테사가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눈물까지 흘리면서 심하게 몸을 떨면서 자신을 붙잡고 있으니 무기를 들고 자신을 지킬 생각을 했다.

밖에서는 누군가 사방에서 고함을 질러대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랐지만 나중에는 반역자를 죽이라는 소리가 똑똑히 들렸다. 특히 아서가 반역을 일으켰다고 하는 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


봄 이네요...^__^


Next-11


●‘용갈장군’님...맞는 말씀입니다. 시류에 편승해서 큰 흐름을 잘 타면 승승장구 할 수 있죠. 피터 이놈이 아무 것도 없을 때 저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워낙 고귀한 위치에 있으니 잠시의 영광이 아닌 伏地不動을 해야 합니다.

확실히 피터 이놈...테사의 말대로 움직이지 않고 스스로를 보전해야죠. 그나저나 날씨가 참...완전히 봄이네요...저 작가넘은 오늘도 일 더하기 일은 더 많은 일...그 상황이네요...~3~;; 이리저리 사건사고들이 많으니 참...~3~;; 그래도 열심히 오늘의 제가 버틸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기분 좋은 일과 함께 하시구요. 오늘도 힘찬 하루 되세요...^^

●‘소설비평가’님...핫핫...피터 왕...음...가능할 수 있겠네요. 이놈...어쨌든 아내 테사가 왕가의 핏줄이기도 하니...왕위에 오를 수도 있겠죠. 아내가 왕위를 계승 받고 피터가 공동왕 혹은 아내에게 왕위를 양도 받아서 왕위에 오를 수도 있으니 말이죠...^__^;

어쨌든 지금은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건을 잘 헤쳐나가야죠...^_^; 입이 자꾸 근질거리지만 참아야 합니다...ㅠ.ㅠ;

글쿠 완전히 봄이네요. 사무실에서 커피 한잔씩 돌릴 일이 있어서 후배와 같이 가서 커피숍에서 주문하고 찾으러 갔는데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티셔츠만 입고 팔도 걷고 다녀왔습니다.

기분 좋은 날씨 만큼 오늘도 즐거운 일과 함께 하세요. 화팅입니다...(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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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10 248 8 8쪽
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09 273 8 6쪽
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08 271 7 10쪽
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07 303 8 9쪽
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06 308 8 6쪽
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3.05 323 10 9쪽
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 23.03.04 382 8 8쪽
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3.03 531 11 10쪽
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3 23.03.02 857 13 9쪽
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4 23.03.01 1,896 2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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