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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백두산 다녀왔습니다.

북경과 백두산을 넣어 코스를 짠 것이라 부산에서 북경으로 북경에서 연길로 비행기만 4번 갈아타면서 다녀 그런지 북경국제공항은 실컷 보고 왔습니다.

백두산 처음 가보는 터라 이것 저것 걱정이 많았는데 가족 포함해서 꽤 많은 인원이 있는 팀에 낑긴터라 북파(차타고 올라가는 코스)로 쉬이 다녀왔습니다.

연길이 날씨가 안좋은 날 뒤에 간거라 천지를 볼 수 있을까 했는데 한 번에 통과!

꽤 운이 좋게 한 방에 백두산 천지를 보고 왔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 귀가 얼얼하게 아프고 높은 지대라 호흡이 조금 짧아져 머리가 띵한 걸 빼고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음식도 꽤나 입에 맞게 다녀서 옆구리에 살이 더 붙은 것 같습니다.

목이 버섯이랑 두부는 맛나더군요 히헤헤

 

북경쪽은 자금성 포함 만리장성이랑 용경협등 꽤 많은 코스를 돌았습니다.

자금성은 크기는 큰데 섬세한 맛이 좀 떨어져서 아쉽...아직까지 복원과 수리, 관리 등등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만리장성은 보기에는 좋았는데 걸으니까 그 경사도가 좀 어렵더라구요.

등산화를 챙겨가서 다행이었습니다. 아쿠아 슈즈 신고 걷는 분도 계시던데 대단하신것 같아요.

저는 자금성을 갔다온 이후라 발이 아파서 최대한 발바닥과 발목이 다치지 않게 중무장을 하고 다녔습니다.

용경협은 배타는 코스라 좋았어요. 계림의 축소판이라곤 하는데 이래저래 우리나라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산수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음에 무협을 쓸 때에는 배경느낌을 좀 더 살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빠듯하게 다닌 것은 아니고 조금 널널하게 잡아 움직였는데도 공항을 네번이나 오가면서 짐을  부치고 찾다보니 등줄기가 뻐근합니다.

다음엔 조금 더 편하게 구경하는 코스로 잡아서 여행을 다녀야 할 것 같아요.

귀주쪽의 무릉이나 장강삼협도 괜찮을 것 같아서 다음에는 이번에 간 곳의 반대쪽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해야 겠네요.

 

작업 하다가 일도 내팽개 치고 간거라 새로 오늘 스토리 보드와 초고를 보니 막막하긴 합니다.

다시금 정신을 집중해서 글쓰기 시작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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