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을 쓰자고 생각했더니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한번 두번도 아니고 맨땅에 헤딩하듯 덤벼들었던 장르라 읽었던 이야기의 범위 안에서의 기억을 재탕하다보니 내 글이 아니고 남의 글에 내 생각만 덧붙인것처럼 이야기가 쓰여져 이게 뭐야하고 속상해 하던 기억이 있다.
나는 그 세계를 알지 못하는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쓰려고 하니 내가 모르는 사람의 겉껍데기만 붙잡고 허덕이다 글을 팽개쳐 버리고 나는 재능이없고 쓸모도 없고 내 글은 구리구리한 쓰레기 같아 보인다.
그러다 문득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배낭을 싸들고 중국행 티켓을 끊어 배를 타든 비행기를 타든 떠나지는 못하더라도 한국에서 공부할 만큼은 해줘야 나는 적어도 자료를 조사하고 글을 쓴다라는 최소한의 양심은 챙길 수 있지 않겠는가.
1권 분량의 글을 위해서는 적어도 10권 분량의 자료를 읽자.
그리고 좋은 자료는 남에게도 추천을 해주자.
001. Lv.90 발로쓴다
14.04.15 22:26
세상이 무협입니다 현실에서 쪼금 뻥튀기면 되요 자료 필요없어요.는 나의 생각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