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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연재 준비중

작년부터 꾸준하게 잡아오던 원고에서 결국 손을 놨다.

고치고 또 고쳐봐야 답이 안나오더라.


그냥 어쩌면 흘려보내면서 지켜보는게 맞지 않는가란 생각이 들었다.

튼튼한 글을 짓고 싶어서 였는데

주구장창 내 책상위에서 걸레짝 마냥 부서지고 있는 문장과 단어들이 폐품 덩어리가 되어가는 것 처럼 보여

생각이 많아졌다.


느리지만 조금씩 잘은 아니겠지만

읽어서 좋은 글이 나오면 좋겠다.


댓글 2

  • 001. Lv.90 발로쓴다

    14.04.15 22:37

    글 잘 쓰시는데요 한번식 이런글 보면 이해가 안됩니다

  • 002. Lv.10 반맥

    14.04.16 09:10

    글의 중간중간이 잘써지는 것과 그게 완성되어 하나의 형태를 지니고 내가 원하는 것을 충분히 표현했는가를 놓고 보는 시점의 차이 같아요.
    초고는 열심히 썼는데 몇번 갈아 엎다보니... 이번에 쓰고 있는 글이 5번째 초고랄까요 - ㅠ
    와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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