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전작도 그랬지만, 명분이나 정당성내지는 동기부여에 큰 비중을 두시는 것 같네요. 판타지라서 현실과는 다를 수 있지만, 그럴수록 혈통에 목을 메는 사람들과 왜 그 사람들이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대비해서 보여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동시에 구체제를 갈아엎고 바닥부터 다시 세워야하는데, 새로운 길을 찾는 고뇌와, 노선이 다른 사람들 사이의 갈등도요. 프랑스도 9월 혁명이 성공하고, 제3공화국 성립까지 90년 동안 2번의 제정, 1번의 왕정복고, 또 한 번의 혁명을 겪어야했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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