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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위에 창홀님의 말씀대로 주인공의 행동거지가 사회생활 오래한 사십대 후반의 남자라고는 별로 느껴지지가 않는군요.
사회 초년병도 아니고, 과장으로 있으면서 온갖 풍파를 다 헤쳐왔을텐데...
대인관계나 사람 상대하는 것이 어딘지 어설프고 답답합니다.
이쁜 여자 봤다고 가슴 떨려서 말 더듬고 귀한 동전을 그냥 주는 것이나...
동료들을 대하고 서율을 대하는 행동거지가 영락없이 노숙자 생활 오래한 중년백수 같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노숙자 생활은커녕 며칠전까지 사회생활한 노련한 사회인입니다.
이년육개월의 공백은 시간상의 공백일 뿐이고, 주인공은 식물인간에서 깨어났기에 그 경험이나 기억은 며칠외에는 계속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그런 점이 잘 고려가 되지 않아서 주인공의 매력이 안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 오래한 노련한 중년인이 게임기능의 기연을 얻고 이계 사냥꾼의 기억까지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노련하고 능숙하게 사태를 해결해 나갈까 하고 기대하고 있는데, 그런 면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정말 짜임새있고 재미있는 글인데, 그런 면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건필하시길.
위에 지적하신 분들이 하차댓글이라고 비하되는거 같은데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네요. 오히려 제가 느끼고 있는것을 그분들이 그대로 느끼고 있다고 봅니다. 글이 상당히 흥미가 있고 계속 볼것이지만 이 소설의 문제점은 주인공이 열심히 일하던 샐러리맨이고 나름의 자부심이나 나이든 사람 특유의 우월감이 있을것인데 그런면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다 그래도 20가까이 혹은 십몇년을 사회생활 하면서 과장이라면 나름의 능수능란한 모습이 보여야 되는데 그런면도 전혀 없군요. 특히 아무리 낙하산이라지만 대하는게 무슨 노숙자나 사회낙오자가 들어온걸 대하는 느낌입니다. 거기다가 미스김의 경우도 자기 목숨을 구해준것에 대해서 말로만 고맙다고 하지 전혀 도울 생각이 없는거 같군요. 아무리 사회가 자기일은 자기가 해야하는 사회라지만 자기를 구하다가 인생 망가진 사람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것만 봐도 그 사람 밑바닥이 보이죠. 미스김의 선량하다는 듯한 설정과 주인공에 대한 무심함이 왠지 부딪치는 느낌이고요. 거기다가 사고후 결혼이라던가 이번에는 또 엘사장남이 그 사람인지 모르겠는데 너무 과도하게 겹친다는점이 또 걸리네요.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습니다. 김서율이 준경을 챙기지 못한 이유는 확실히 보강 할 필요성이 있겠군요. 아내 쪽 대응과 그녀가 하지 못한 사정 등을 추후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준경의 대응 쪽은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너무 과한가? 라고 몇 번을 되짚어 보았지만 제가 저 상황이라 하여도 다르게 행동 할 거 같지는 않더군요. 당장 게이트에 접근 할 기회는 김서율의 보조팀의 일원이 되는 것뿐인데, 욱해서 반발한다. 그건 좀 아니라고 보이는군요.
물론, 이 상황이 심각하면 서율이 중재를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심하게 묘사 되었나요? 제가 보조팀 일원이라고 해도 낙하산 하나 뚝 떨어지면 안 좋게 볼 거 같은데 말이죠.
준경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성급하게 그것을 밀어붙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바뀌는 모습을 그려나갈 테니까요.
이 또한 관심이니 즐겁게 보고 갑니다.
또 찾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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