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분들을 마주할 면목이 없는 글쟁이입니다···.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살면서 이렇게까지 많은 일들을 겪으며 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능력에 부치는 일들도 많았습니다···. 결혼 준비, 신혼 여행. 힘들겠지만 그래도 당연히 짜맞춰가면서 하면 다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를 과신한 오만이었음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플롯만 소화하는 내용이 많아지고, 어떤 부분에선 계획과 다른 전개로 구상한 플롯까지 망가졌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일단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짜내다보니 모든 게 어그러졌습니다 ㅠㅠ···.
그러다 보니 글이 막히는 변명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짜내듯 써도 하루 1,000자 분량을 간신히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하다 보니 내가 뭘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많았습니다 ㅠㅠ.
이렇게 시작했던 글이 아닌데,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듯, 회피하듯 축구로 글을 썼습니다.
그나마 감사한 건 이 부분에선 글이 막히지 않았다는 것인데···. 분량이 전개될 수록 뉴욕천마 이야기를 쓰지 못하는 마음에 불편함이 무거워졌습니다.
그래도 써야합니다···. 어떻게든 끝은 내야 한다는 생각을 쭉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주부터라도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다만, 연재 일정이 좀 많이 달라질듯 합니다···.
일단 주 2회라도 어떻게든 써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시 다잡고자 합니다. 이미 많이 실망시켰고, 또 실망하고 계신 분들께···. 너무 모자란 제가 고개 숙여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저 때문에 마음이 상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어 정말 죄송합니다.
모자라고 연약하다는 변명으로는 회복이 되지 못 할 걸 알기에···. 정말 면목이 없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다시 써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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