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그냥 나가려다 너무 실감난 표현에 실례일 것 같아 몇 자 댓글 남깁니다.
오랫동안 무협을 보았지만, 이렇게 실감나는 근신박투의 묘사를 본 일이 없습니다. 고수들이 경지에 오르면 초식이 없어진다는데 말 그대로였습니다. 웃음이 나서 더욱 처절한 박투장면이 압권입니다. 벌거벗고 덤비는 전륜왕을, 중국무술 권법도 검법도 아닌 조선 평안도의 박치기와 씨름기술 호미걸이로 무너뜨리는 류사를 보며 혹시 그가 조선 선도수련의 무예법을 익힌 것이나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류청 작가님, 잘 보고 갑니다. 쾌청한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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