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노드입니다.
며칠 전 공지로 말씀드린 것처럼 Q&A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모쪼록 궁금한 것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Q : 어쩌다가 작가가 되었는지?
사실 아직도 작가라는 호칭이 어색합니다. 전업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아니거니와, 대단한 문장을 써 내려가는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계기는 딱히 대단할 것이 없었습니다. 전작의 경우, 정말 제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망상에 가까운 공상을 글로 썼는데 운이 좋아 유료연재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전작을 쓰다 보니 글을 쓰는 것이 생각보다 즐거워 계속 글을 쓰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
Q : 하루 분량을 작성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리는지? 연참은 없는지?
작성하는 시간은 날마다 다릅니다. 술술 잘 써지는 날엔 정말 빨리 끝날 때도 있고, 정말 안 잡히는 날엔 엄청 오래 붙잡고 있거든요. 이야기의 플롯이나 작성 후 검토해 보는 시간을 제외하고 딱 쓰는 시간만 본다면 평균 세시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연참의 경우는 질문이 올라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참이 한번 진행되었죠. :)
전업으로 쓰는 것이 아니다 보니 자주 연참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강호의 도리는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
Q : 어느 정도 분량이 쌓인 것 같은데 유료화는 언제 진행되는지?
모바일로 보시는 독자님들은 알게 되셨겠지만, 유료화 일정이 잡혔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유료화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과 추가적인 서프라이즈 공지가 한편 올라 올 예정입니다.
Q : 주인공이 선수 시절, 데뷔 시즌에 챔스 무대를 밟았다고 했는데 어디까지 올라갔던 것인지? 그리고 주인공은 학창 시절에도 원래 머리가 좋았는지?
하준은 데뷔 시즌에 챔스 준결승에서 맨시티에게 일격을 맞아서 떨어지게 됩니다. :)
설정상 하준은 아주 머리가 좋은 인물이죠.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잉글랜드에 가기 전에도 지식과 운동 능력을 겸비한 수재였답니다.
Q : 유료까지 따라가고 싶은데 연중만 하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 :)
Q : 분데스리가 에피소드도 한국 에피소드와 동일한 패턴인데 신선한 에피소드를 준비 중인지?
최대한 스토리의 바리에이션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 중이고, 독일에서의 진짜 이야기의 시작은 승격 후가 되겠습니다. 제가 필력이 부족한 탓에 걱정을 끼쳐 죄송할 따름입니다.
Q : 주인공 아래 코칭 스탭의 분업화된 체제를 볼 수 있는지? 라이벌은 없고 혼자 여포가 되는지?
코칭 스탭의 분업화는 보실 수 있게 될 겁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김하준 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고, 라이벌 또한 등장 예정에 있습니다. :)
Q : 최용환 캐릭터는 언제 합류하는지?
우리의 감초 최코치님은 글쎄요. 서울 시절에는 하준의 멘탈을 잡아주는 큰형님 역할을 든든히 해주는 캐릭터였지만, 유럽으로 무대를 옮기면 좀 애매해지는 위치여서··· 하하.
작중에서 하준이 최용환 코치의 데려가달라는 말에 화제를 돌렸던 이유도 이런 부분에서 기인 된 것이긴 합니다만, 회차가 진행되면서 간간이 등장은 하겠지만 김하준 사단의 일원으로는 등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생각으로는요. :-)
Q : 히로인이 있는지?
히로인 급 비중으로 다뤄질지, 언급 정도로만 등장할지는 아직 정해두지 않았습니다만 하준의 짝이 나타나긴 할 겁니다. 어떤 식으로 등장시킬지는 아직 고민 중이라 이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XD
Q : 작중 주인공의 결혼은 언제쯤인지?
그리 늦지 않은 나이에 장가갈 겁니다. 아마도요. ㅎㅎ.
Q : 몇 화 완결 예정인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 둔 것은 없습니다. 크게 짜둔 스토리 라인은 있지만, 그 스토리 라인 안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의 길이가 제 마음대로 딱딱 끊어지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전작보다는 길게 쓸 것 같습니다. :)
Q : (댓글 알림을 봤는데 댓글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삭제 하신 듯 하지만) 혹시 작가가 대머리거나 대머리가 될 예정인지?
아무래도 제가 선호하는 전술이 과르디올라와 투헬 쪽에 가깝다 보니 글에서 그게 드러나 이런 질문을 하신 듯 합니다만 저는 어머니에게서 풍성 유전자를 받은 터라 예정에는 없답니다.
부족한 작품을 읽어주시는 많은 독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재미를 줄 수 있는 글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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