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독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재벌4세 유튜버>는 250화로 ‘일단’ 완결을 짓게 되었습니다.
이직, 백신 후유증, 코로나 확진 등으로 이 작품은 처음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연재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초 계획대로 연재 스케줄을 지키지 못함에도 끝까지 참고 따라와 주신 독자님들께 큰 감사함과 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몇 번 말씀드렸지만, 이 작품은 아직 쓰고 싶은 내용이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결을 짓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이 작품은 제 4번째 유료 웹소설 작품인데요. 전작과 전전작인 <방통으로 삼국통일>과 <자동차 딜러 재벌되다>가 모두 250화로 계획되었지만 쓰다 보니 100화 이상 늘어났던 이력이 있습니다.
물론 쓰다 보면 작품에 대한 애정도 생기고, 풀고 싶은 이야기도 생기고 하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당초 예정보다 길어지면, 작품의 호흡도 좀 문제가 생기고, 또 연재 스케줄도 망가지는 일이 어김 없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연재가 당초 계획보다 길어지는 게 ‘나쁜 버릇인가’ 싶은 생각이 생겼습니다. 이번 작품도 역시나 ‘더 쓰고 싶다’라는 욕망이 강하게 들었는데, 일단 참아보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완결을 짓지 못하면 아무래도 제가 연재 스케줄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어른의 사정’이 있습니다.
일단 완결을 짓고 나면, ‘주 몇 회 이상 올려야 한다’는 압박이 사라지기 때문에, 제가 쓰고 싶은 에피소드를 다 써 놓고, 퇴고까지 말끔히 해서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됩니다.
그래서 남은 이야기는 외전 형식을 빌어 일단 다 완성한 다음 연재를 시작하는 ‘비정기 연재’의 형식으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남은 이야기들의 볼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외전 형식이 아니라 2부 형식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은 ‘한 5~10화 분량의 외전을 대여섯 묶음 정도 비정기 연재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쓰고 싶은 내용이 남았는데 일단 완결을 하는 것은 조회수/매출을 늘이는 데에는 도움이 되는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하는 것은, 남은 이야기들은 좀 더 편안하게 퀄리티를 확보하면서 쓰고 싶다라는 욕심에 의한 판단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완결 인사이지만, 이 작품의 작별인사는 아닙니다.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나중에 시간 나면, 이어지는 ‘후일담’이나 ‘외전’ 보러 놀러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매 회 댓글을 달아주신 OLDBOY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만족합니다만, 이 작품이 많은 댓글이 달리는 작품은 아니었는데요.
항상 달아주시는 댓글이 연재 계속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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