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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니모

내가 너를 선택했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아르니모
작품등록일 :
2018.12.31 23:26
최근연재일 :
2019.01.03 21:04
연재수 :
2 회
조회수 :
23,333
추천수 :
490
글자수 :
4,734

작성
18.12.31 23:52
조회
2,083
추천
17
글자
3쪽

프롤로그

DUMMY

<<프롤로그>>




세상은 변했다. 혼돈계라 불리는 미지의 차원을 중심으로 게이트가 생겨나던 날.

이날을 사람들은 멸망의 날이라 부른다.


인류는 재앙에 굴복했고, 좌절했다. 얼마의 사람이 죽었는지는 집계조차 되지 않았다. 나라가 통째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었으니까.


몇년의 시간이 흘렀을까. 지독하리만큼 끈길지게 버텨내며 자신의 세계를 지켰다. 더불어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그 사이에 만들어진 GGDA(Globla Gate Defense Association)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1차적으로 던전을 클리어해야만 혼돈계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아직 더 시간이 필요했다. 현실을 자각한 인류는 공격이 아닌 방어에 중점을 두고 자신들의 차원을 지켜나갔다.


그렇게 14년이 흐른 지금 한 남자가 혼돈계로 향하고 있다.


*****



“후우~ 이제 거의 끝인가?”


스산한 안개가 낀 던전의 마지막 층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


“크르르르륵.”


소름끼치는 소리가 동굴 전체에 울려 퍼졌다. 3m는 족히 되어 보이는 흉측한 괴수들이 어둠 곳곳에서 나타났다. 30마리의 괴수들의 입에서는 고약한 냄새의 찐득한 액체가 흘러내렸다.


“아? 아직 남았구나.”

크아아악!!!


먹이를 발견한 괴수들은 동시에 그에게 뛰어들었다.


“어떻게 니가 할래?”

- 조무래기 상대로 나를 부르지 말게.

“하여튼 게을러 가지고.”


정중한 듯 정중하지 않은 거절이었다.


- 서방님~ 저는 어떠신지요~


다시금 들려오는 소리에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곧 칼을 꺼내 들었다. 은은한 푸른빛이 흘러나오는 장검이었다.


우우우웅~


맑은 검명이 동굴 전체에 울렸다.


“뭐~ 걍 내가 하지.”


곧 자세를 잡은 그는 한 손으로 칼을 길게 늘어뜨리더니 전방으로 휘둘렀다.


[스킬 ‘일도양단’이 발동합니다.]


촤아악!

단 한 수.

한 번의 칼질이었다.


꾸에엑?

꾸르륵?

그에게 달려들던 30마리의 괴수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이상한 소리를 질렀다.

스르르륵.

그리고 괴수들의 하체와 상체가 천천히 분리되며 바닥으로 무너졌다. 비명 한번 질러보지 못하고 죽었다.


[더이상 레벨이 오르지 않습니다.]

[전직 후에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이젠 진짜 전직해야겠네.”


그는 주변에 널려있는 괴수들 사체와 아이템들을 모두 인벤토리에 집어넣고 새로 생긴 통로를 향해 홀연히 던전을 나갔다.


*****


이름 강태성


자질 제로. 초기 마력5. F급 헌터. 레벨 측정불가.


모든 이야기는 1년 전 그날 시작된다.


작가의말

프롤로그를 몇번째 바꾸는지 모르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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