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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TH IS TIMELINE

육도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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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버스터
작품등록일 :
2018.02.19 09:37
최근연재일 :
2018.02.26 04:06
연재수 :
3 회
조회수 :
558
추천수 :
8
글자수 :
13,909

작성
18.02.19 09:37
조회
290
추천
3
글자
10쪽

프롤로그

DUMMY

“크흑.”

새빨간 포도주를 다시 잔에 가득 붙는다. 내가 아무리 안 되는 인간일지라도 술은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인간이다.

포도주의 빈병을 헤치며 침대에 가서 눕는다. 빈 병은 메이드들이 알아서 치워놓겠지.

-미안해, 알론조 하지만 너와 다르게 그 사람은 나에게 귀족에게 어울리는 사치와 향락을 누리게 해줄 거야.

금발의 미녀는 왼손 약지에서 반지를 빼 나에게 주고는 품에서 새로운 반지를 꺼내 끼운다.

-알론조 프레이 엑시즈 당신과 당신의 집안과 맺은 약혼을 당신의 약혼자인 저 아리스 루이즈 세레스의 이름으로 파기합니다. 위약금은 우리집안의 일방적인 파기이니 A급마정석을 두 개 드리겠습니다.

“약혼의 파기는 상호동의 하에 이루어져야 하는 걸 모르지 않을텐데.”

-남작가의 약혼의 파기의 대한 위약금은 500골드 C급 마정석 하나입니다. 그런데 A급을 두 개나 드리는데 파기가 안 될리가요, 이건 당신과 저의 이야기입니다. 이미 가문끼리는 말이 끝났습니다.

“이런 건 용납 못해,”

-당신의 허락은 필요치 않습니다, 알론조. 그저 이건 저의 죄책감을 덜기 위한 일이니까요.

“뭐라고?”

“날 저주해 알론조 돈에 눈이 팔려서 약혼자를 버리는 쓰레기같은 여자라고 욕해도 좋아. 그러니 이런 날 잊고 건강하고 빵 잘 씹고 포도주는 멀리하고 차를 가까이 하면서 좋은 여자만나. 널 조건이 아니라 너로 봐줄 여자로 말이야. 잘 있어, 그리고 날 절대 용서 하지마.”

“야 내가 차였는데 네가 왜 비운의 여주인공마냥 눈물을 흘리는거냐. 나 이 약혼의 파기는 절대 용납 못한다.”

-미안해, 알론조 하지만 너와 다르게 그 사람은 나에게 귀족에게 어울리는 사치와 향락을 누리게 해줄 거야.

“뭐야 이건.”

아까와 같은 말을 전 약혼녀가 한다. 거기서 위화감을 느낀 알론조의 의식은 부상하였다.

“이런 오크같으니라고.”

눈이 번쩍 떠진다. 그리고 익숙한 천장이 보인다. 자신의 침실이었다. 같은 장면이 여덟 번 반복되는 꿈을 꾸었다. 정말이지 상큼한 아침이었다.

“일어나셨습니까, 도련님.”

“어, 다시는 못 자겠다. 밥 먹으러 간다.”

“아직 아침식사까지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그래? 그럼 차나 한 잔 잘 우려서 누구 짓이야.”

자신을 바라보는 메이드의 옷차림은 입었다보다는 걸쳤다가 맞는 말이었다. 손으로 툭 치면 옷이 탈의가 될 것 같은 전혀 귀족가의 메이드답지 않은 그런 옷차림이었다.

“가주님의 지시이십니다. 여자는 여자로 잊는게 좋다고 하시면서 저에게 이렇게 하라고 시키시던군요.”

“그럼 그렇게 담담하게 말을 하지 말고 살짝 울먹거리면서 말하던가. 빌어먹을 아버지는 애한테 뭘 시키는 거지?”

알론조 앞의 메이드 엘리스는 올해 20세 완성된 미모와 몸매 그리고 가사실력으로 마을 총각들 사이에서는 가장 신부로 얻고 싶은 여성에서 당당하게 1위를 할 정도로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그..그럼 도련님 저를 가주님의 지시대로 하실건가요?”

살짝 무릎을 굽혀 침대를 앉은 알론조보다 밑에서 내려 보는 엘리스에게 알론조는 이불을 덮어주었다.

“누구 좋으라고 그런 짓을 하냐, 넌 이불안에서 옷을 제대로 걸치고 나가서 포도주나 가져와. 밥 먹기 전에 포도주나 마셔야 겠다. 뭐 밥 먹기 싫으면 계속 포도주나 마시지 뭐.”

“도련님.”

“시끄럽고 당장 나가서 포도주나 가져와. 메이드에게 손을 대는 건 귀족답지 않지만 칼을 대는건 지극히 귀족다우니까, 나에게 귀족다움을 보일 기회를 주지마.”

“알겠습니다.”

이불 속에서 옷을 정리한 엘리스는 무미건조하게 방을 나섰다.

“A급마정석이 뭐라고.”

알론조는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알론조는 어때.”“예 마님, 포도주랑 목숨이 교환 될 뻔 했습니다.”

“으어.”

“마님.”

엘리스는 쓰러지는 여성을 다가가 부축했다. 쓰러진 여성은 알론조의 모친 세실리아 프레이 엑시즈 약혼이 파기된 후로는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방안에서 술만 마시는 아들이 걱정되어 새벽부터 아들의 방문 앞을 지키고 있었으나 엘리스가 가져온 소식에 현기증이 일어났다.

“이 새벽부터 부인이 알론조의 방앞에서 무엇을 하는겁니까.”

“이 엑시즈 남작가를 이을 후계자가 술에 절어져 있으니 잠이 오지않아 이렇게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약혼 하나 깨졌다고 이렇게 방 안에서 술만 마시는 놈이 어떻게 이 엑시즈 남작가를 잇겠다는 거요. 차라리 양자를 하나 들입시다.”

“어머, 각방을 쓰겠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서방님.”

세실리아의 화사한 미소를 본 엑시즈 가주 스티븐 폰 엑시즈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부인 그건 좀.....”

“A급 마정석 두 개로 약혼을 파기하다니 제정신이신가요. 그 아이가 우리 알론조에게 어떤 아이인지 몰라서 그런 짓을 한 거예요?”

“싸지기는 했지만 A급은 여전히 비싸오. 그리고 그 아이의 마음에 이미 우리 알론조는 없어요.”

“우리가 세레스남작가를 도와줄 수가 없어서 그런 거잖아요.”

방밖이 소란스럽다. 그리고 이 시끄러운 목소리의 정체들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부모님이었다.

하지만 그런 거는 신경 쓰지않는다. 지금 부모님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술이었다.

“빌어먹을.”

술이 없으니 망할 현실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몇 번이고 보여진다. 엑시즈가와 세레스가는 대대로 친분이 있는 집안이었다. 소유하고 있는 영지가 인접하고 있었고 두 가문 다 귀족가라고 칭하기에는 가진 재산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같은 해에 각각 아들과 딸이 태어나자 두 가문은 바로 약혼을 맺었고 약혼은 며칠 전 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평안하게 영지와 가문을 이어가던 엑시즈가와 다르게 세레스가는 영지와 가문이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그것은 12년전 세레스 영지에 게이트가 나타나 그 마력에 아리스가 중독되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아리스의 부친 아리오스는 아리스을 호전시킬 약과 게이트를 없앨 인재들을 모으는데 전 재산을 투자했기 때문이었다. 딱 남작가가 생존할 만큼의 재산과 왕실에 바칠 세금을 제외하고는 아리스의 중독을 치료를 하기 위해서 돈을 쏟아 넣었으나 게이트가 없어지지않는다면 완전한 해독이 되지않는다는 절망밖에 없었다.

세레스 영지에 발생된 게이트 A급 현존하는 최강최악의 게이트 아무리 사람을 모여서 게이트를 없앨려고 해도 게이트는 들어간 사람만큼의 시체를 내뱉었다.

이렇게 악명이 쌓이다보니 왕국 최강의 헌터가 게이트를 소멸시키려고 왔고 힘겨운 사투 끝에 게이트를 없애 버릴 수 있었다.

헌터

12년전 게이트가 나타남과 동시에 나타난 이능 시스템 the system을 사용하는 이능력자를 칭하는 것이다. 그들은 상태창이라 불리는 것을 보면서 게이트를 넘나들며 게이트에서 나오는 몬스터의 부산물 과 마정석을 마탑에 판매하는 일을 하고있었다.

“후우.”

헌터를 꿈꿔보지는 않은건 아니었다. 하지만 각성을 하지못했다. 헌터는 각성을 해야 감이건 뭐건 잡지만 나머지 네 가지 이능 기사의 오러 마법사의 마법 정령사의 정령술 그리고 신관의 신성술은 돈으로 감은 잡게 할 수 있었다 워낙 금액이 깨지느라 시도를 보통 안하지만. 먼저 기사의 오러는 지금도 노력을 하고 있다. 남작가의 유일한 오러 사용자 기사단장 잭은 그런 알론조를 보며 고개를 젓고 있으며 마법사의 마법은 마탑에서 정기적으로 제자를 모집할 때 가서 테스트를 하고 있지만 되지 않았고 정령술은 정령사에게 부탁해 비싼 정령석과 정령사의 도움으로 계약을 하러 했지만 되지 않았고 정령석은 불타없어져버렸다. 그리고 그걸 보던 정령사의 황당한 표정을 엑시즈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신관은 영지내에 있는 모든 신관들의 신성력을 집중시킨 다음 특별하게 모셔온 주교의 축복을 받았지만 매우 건강은 해졌다. 신관의 위계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축복이었지만 이 썩을 몸뚱이에게는 건강의 축복으로 변환되었다.

그래서 지금 알론조에게는 엑시즈 남작가의 장자라는 칭호말고는 아무것도 있지않았다. 견습 기사나 견습 마법사 하급 정령사 하위 신관 뭐하나 되지않았다.

-내 약혼녀는 내가 낫게 해줄 거야.

-정말?

“으아아아!”

어린 아리스 앞에서 당당하게 외치던 자신을 생각하니 죽고 싶었다. 탁자가 부술 듯 내려찍었으나 탁자에는 흠도 나지 않는다. 그걸 확인한 엑시즈는 허탈했다.

솔직히 약혼이 파기된 거보다는 어린 시절 아리스 앞에서 당당하게 내뱉은 말을 지키지 못한 게 더 가슴을 후벼파고있었다.[오러 클래스 전직을 실패하셨습니다.]

[매지션 클래스 전직을 실패하셨습니다.]

[엘레멘탈 컨트롤 클래스 전직을 실패하셨습니다.]

[세인트 클래스 전직을 실패하셨습니다.]

[사냥꾼 클래스 전직에 실패하셨습니다.]

[다섯 가지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 보상으로 히든 클래스가 열립니다. 클래스 명은 육도 다섯 가지 클래스의 전직에 실패한 그대에게 모든 클래스의 가능성이 열립니다.]

“뭐지.”

헌터들은 뇌 속에서 목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그것은 헌터들은 가이드라고 부른다. 자기가 어떻게 해야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설마.”

지금 알론조가 광증으로 환청이 들리는 게 아니라면 상황은 단 한가지였고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는 한 마디가 필요하다.

“상태창 확인.”

이름: 알론조 프레이 엑시즈

칭호: 엑시즈가의 후계자

LV1

힘:5

민첩:5

생명력:5

지력:5

HP:60

MP:40

“보인다, 상태창이 내가 헌터가 되다니.”

반투명한 창이 눈앞에 나타난다. 환희에 몸이 떨린다.

“내가 헌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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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43 레리토
    작성일
    18.02.26 11:14
    No. 1

    내용은 아직 잘 모르겠고 문단조절좀 하셔야될듯. 특히 쉼표가 없는것과, 적절한 문단나눔이 되어있지 않아 글을 보기가 불편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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