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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C의 서재입니다.

나인스카이즈 이야기 - 보고 또 읽고


[나인스카이즈 이야기 - 보고 또 읽고] 13화, 시뮬레이트

반 고흐의 카페 그림 중 잘 알려진 것은 두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밤의 카페테라스’와 ‘밤의 카페’죠. ‘밤의 카페테라스’는 빛과 어둠, 노랑과 파랑의 강렬한 대비와 정교한 원근을 이용한 풍부한 공간감으로 밤이지만 무겁지 않고 흥겨운 정경을 그려냈는데, ‘밤의 카페’는 정반대죠.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빈센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곳을 우리를 망치고, 미치게 만들며, 죄를 저지르는 장소로 표현하려 했지. 그래서 분홍과 시뻘건 색의 대비, 옥색과 연두와 초록이 대조되는 베로네세 색을 써보았어. 전체적으로 흔한 선술집의 어두운 힘을 표현하려 한 거지. 지옥의 유황 빛 도가니처럼 말이야.”

죄.를.저.지.르.는.장.소.

그리고 이렇게도 말했다죠.

“빨강과 초록으로, 인간의 끔찍한 정념을 묘사해 보려고 했어.”

'세상이 캔버스인양 그림질 해대는 또라이 아키텍트' 는 이 두 작품을 어떻게 해석했을까요? 구한울의 시선으로, ‘밤의 카페’ 부터 먼저 감상해 보시죠.

<나인스카이즈> 13화 ‘시뮬레이트’ 입니다.

http://novel.munpia.com/113427/page/1/neSrl/1769840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세계가 열린다, <나인스카이즈>의 랄프C였습니다.

선작/댓글/추천은 국민정신건강진흥원/마인드테크 공동 권장사항입니다. 

감사합니다.


13화_고흐_밤의카페_51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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