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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랑님의 서재

최강악역의 영웅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은하수랑
작품등록일 :
2020.08.27 22:30
최근연재일 :
2020.10.16 10:44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11,467
추천수 :
349
글자수 :
144,022

작성
20.09.11 18:37
조회
314
추천
10
글자
9쪽

천재 눈을 뜨다.

DUMMY

나는 마법명가라고 불리는 가문에서 태어난 하나뿐인 후계자이다.

처음 내가 각성했을 때, 나는 가문 모든 사람에게 기대를 받았었다.


<상태창>

이름 : 이연화

성별 : 여

종족 : 인간

고유스킬 : 마나지체

스텟

근: 5 민: 5 체: 7 마: 30

스킬

- 상급 마나 지식(S)

상태

- ??? 걸렸습니다.


내 고유 스킬은 <마나지체>로 마나 감응력에 압도적인 가산점을 주는 스킬이지만

왜인지 나는 마나를 축적하는 건 가능하지만, 운용할 수 없었다.


굳이 마나를 쌓으려 하지 않아도, 내 심장에는 마나가 쌓이고 그 마나 들은 돌처럼 굳어 심장에 자리 잡고 있었다.


1년...

2년...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가문에서 버림받기 시작했고

지금은 '이름뿐인 후계자'라고 불리고 있었다.


이런 문제는 2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더욱 심해졌다.

가문 사람들에게 놀림당하는 나였지만 부모님은 나를 아껴주셨고, 믿어주셨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내게서 눈을 돌렸다.

그저 사고였지만, 아버지는 가족을 돌볼 만큼 여유롭지 못했다.


그렇게 아버지마저 내게 눈을 돌렸고, 내게 마법 가문은 감옥일 뿐이었다.

나는 그렇게 도망치듯 아카데미로 들어왔지만, 아카데미에서의 생활 또한 다르지 않았다.


'그래.. 그날까진'


언제나처럼 나는 누구도 없을 시간에 훈련소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내가 본 것은 한 학생이 검은색 물방울 같은 것에 빨려 들어가는 장면이었고,

나는 급히 백염화 선생님에게 달려갔다.


그렇게 훈련소에서 있었던 사건은 오해로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가려던 그때


지긋....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학생을 볼 수 있었다.

자..... 자..... 자......

'잘생겼어 어어'


흑요석처럼 검은 머리와 길게 빠져나온 눈썹, 그 안의 큰눈과 빠져들 것같이 아름다운 보라색 눈까지...

완전 탈 연예인급 미모였다.


나를 보고 있던 학생과 눈이 마주쳤고 그가 나를 보며 웃어주자 심장이 멎을 것 같았다.


내가 그를 다시 볼 수 있었을 때는 시상식 때였다.


“일등상은 유연 학생입니다.”


사회자의 말과 함께, 강당의 문이 열리며, 유연히 들어왔고

그의 걸음걸음이 마치 황제가 걸어가듯 압도당했다.


그렇게 시상식이 끝나고 그를 찾아갔지만, 그의 곁에는 이미 유연만큼 아름다운 여자가 있었다.

그 선배는 1학년 시상 식전에 했었던 2학년 시상식에서 1등 상을 받았던 수민선배였다.


|

'난 역시 그에게 어울리지 않구나...'

|


평생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너무나도 슬펐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지.'


그렇게 혼자서 화장실에서 울고 있었다.

자신은 왜 재능이 없는 건지, 자신은 왜 강해질 수 없는 건지 신이 있다면 묻고 싶어졌다.


그 순간이었다.



[ 미지의 존재가 당신에게 도움을 주길 원합니다. 받아들이겠습니까? Y/N ]



그것이 설령 악마일지라도, 내가 강해질 수 있다면, 영혼마저 팔 것이다.



[ Y ]


[ 미지의 존재에 의해 이동합니다. ]



그곳은 아무것도 없는 듯 새하얀 공간이었다.

아무것도 없었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오로지 한 사람


유연만이 있었다.


- - - - - - -

“아발론, 이제 바하문트 수련을 시작해도 될까?”

“물론이다.”

“아! 여.... 연.... 연뭐였지? 그 친구도 불러야지”

“그녀의 이름은 이연화다.”

“알았어!”


갑자기 아발론은 내 손을 잡고 마나를 끌어올렸다.

“연아 꽉 잡아라!”


아발론의 말이 끝나자마자, 우리는 한 공간으로 이동했다.

“아발론, 여기는 어디야?”


아발론은 뭔가 자랑스럽다는 듯 내게 말했다.

“이곳은 우리 일족이 마법을 실험하기 위해서 만든 공간 마법 아티펙트 속이다.”

“아티펙트?”

“음... 아이템인데 조금 고차원적인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럼 앞으로 여기서 훈련해?”

아발론의 앞에서 갑자기 의자가 생겨나고, 아발론이 말했다.


“여기서 실험하거나 훈련하면 밖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 그럼 힘 조절 할 필요 없다는 거야?”

“그렇지!”


- - - - - - - -

“유연 이제 그녀를 부를게!”

아발론의 말이 끝나자, 아발론의 앞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더니 빛 속에서 이연화가 나타났다.


“어라? 여긴? 어···. 어어어! 너... 유연”

“어? 나 아는구나?”

“알지... 우리 학년 일등인데, 그런데 여긴 어디야?”

“앞으로 우리가 훈련할 공간! 너도 강해지고 싶지?”

“그럼, 네가 나 강해지게 해주는 거야?”


그때, 내 뒤에 서 있던 아발론이 앞으로 나오며 말했다.


“너는 내가 가르칠 거란다. 아이야”

“네? 누구세요?”


이연화의 물음에 아발론 대신 내가 대답했다.

“음.. 너랑 내 스승이 되실 분이야”

“스···. 승?”


이연화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나.. 재능 없어.. 나 같은 거 가르쳐도 강해지지 못해...”


나는 그런 그녀의 물음에 준비했던 말을 했다.

“나를 믿고 한 달만, 한 달만 수련해보자.”

“응! 알았어!”


그녀를 설득하기 위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했던 나는 생각보다 쉽게 설득할 수 있어서 놀랐다.


'내가 학년 1등이라서 그런가?'


하지만 그녀의 머릿속은 전혀 다른 생각이 지배하고 있었다.


'강해질 수 있어... 유연처럼..'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아발론이 말했다.

“훈련하기 전에 그녀의 병을 먼저 고칠 것이니라···. 연아 오늘은 밖에서 쉬고 있거라”

“아ㄹ”


내 말이 시작하기도 전에 유연은 자신의 방으로 추방당했다.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지..?”

왠지 모르지만 기분이 안 좋은 유연이었다.

- - - - - - -

“우선 내 소개부터 해야 할 것 같구나... 나는 아발론이라고 한다. ”

“저···. 저는 이연화에요..”

“우선 너의 병부터 말해야겠구나..”


그 이후 아발론의 설명이 이어졌다.

“너의 병의 이름은 ?.”


<상태창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 상태 - 마나고착증의 걸렸습니다. ]


“마나 고착 증은 말 그대로 마나들이 서로 얽혀 굳어버리는 현상이다.”

“...”

“원래별로 문제가 없는 병이지만 너의 뛰어난 재능 때문에 너는 아무것도 안 해도 마나가 모이고 그렇게 모인 마나들이 꼬이고 뭉쳐 단단하게 굳어버리는 것이다.”

“마나는 원래 실체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심장의 무리를 주지 못하지만, 나중에 너의 심장에 마나가 너무 많이 모이게 된다면, 마석 병 같이 몸이 변이를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아발론의 말을 들은 이연화는 심각함과 기쁨을 느끼고 있었다.

“그···. 그럼, 병을 고칠 수 있나요?”

“그럼! 드래곤에게 불가능한 것은 없느니라...”

“저... 정말요?”

“그런데 문제가 있느니라...”

“문제요?”


잠깐 둘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치료 방법은 내 마나를 일정한 형태로 너의 심장에 고정해 굳지 않도록 너의 심장의 마나를 계속 순환시키는 것이니라”

“그게 왜 문제인가요?”

“그건 내가 원하면 너를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

“무섭다면 안 해도 괜찮다.”

“아닙니다. 어차피 강해지지 못한다면 저는 살아갈 수 없어요.”

“알았느니라, 그럼 치료를 시작하겠는지라.”


“버텨라, 정신을 잃으면 너는 죽는 것이니라..”

아발론의 마나가 심장의 얽힌 마나를 하나둘 녹여나가기 시작했다.


“끄아아아...”

“참아라... 참아야 하느니라.”

“아···. 아.....”


이연화의 입에서 듣는 것 만으로도 고통스러워 보이는 고통의 찬 신음이 쏟아져 나왔다.


갑작스러운 정적...

이연화는 끔찍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시술이 끝난 것이 아닌, 더는 비명조차 지를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렇게 한 시간.. 두시간.. 이 지나고 드디어 이연화가 눈을 떴을 땐


<상태창>

이름 : 이연화

성별 : 여

종족 : 인간

고유스킬 : 마나지체

스텟

근: 5 민: 5 체: 7 마: 60

스킬

- 상급 마법(S)

- 바하무트(-)

상태

- 마나 로드가 모두 청소되었습니다. ( 마나 순환 X2 )


그녀가 깨어있었던 시간은 5초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은 그녀가 그녀를 구속하고 있었던 쇠사슬을 치웠다는 것을 아는데 부족한 시간이 아니었다.


작가의말

이번화는 이연화를 중심으로 진행해서 제목을 

‘천재’
라는 단어로 시작했습니닷!!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ps> 이거... 뭔가 읽기 불편해서요... 해결하는방법 아시는분 있으실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작성자
    Lv.58 [탈퇴계정]
    작성일
    20.09.12 00:00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6 은하수랑
    작성일
    20.09.12 00:56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58 [탈퇴계정]
    작성일
    20.09.12 04:58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6 은하수랑
    작성일
    20.09.12 09:55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58 [탈퇴계정]
    작성일
    20.09.12 04:58
    No. 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6 은하수랑
    작성일
    20.09.12 09:58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58 [탈퇴계정]
    작성일
    20.09.12 04:59
    No. 7

    아님
    제목을 천재로 시작했습니다라 쓰셨는데
    이번화는 천재
    로 시작했습니다.
    이런건가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은하수랑
    작성일
    20.09.12 09:59
    No. 8

    제 작품을 보시면 항상 '악역'이라는 단어로 시작했는데
    이번화는 주인공인 유연시점보다, 이연화의 시점에서 진행을 해서
    '악역'보다는 '천재'라는 단어로 시작했다는 말아였습니다.

    - 작가의 말도 수정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독자777
    작성일
    20.09.27 19:33
    No. 9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어떻게 고쳐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여자들이 반하는 모습이 어색한데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은하수랑
    작성일
    20.09.28 08:41
    No. 10

    음.. 반한거랑은 느낌이 조큼 달라서요..

    -하렘은 지양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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